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권은희 후보와 김성태 후보(전 KT링커스 노조위원장)는 금배지를 달게 됐지만, 석호익(60) 전 KT 부회장과 차영(50) 전 KT 마케팅 전문임원은 고배를 마셨다.
석호익 후보의 경우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됐지만, 과거 여성비하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권을 박탈당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이외에도 여성 기업인 출신 후보로는 KT네트웍스에서 전무를 지낸 권은희 새누리당 후보(대구 북구 갑)와 동도백화점 대표 출신의 배영애 민주당 후보(경북 김천시) 등이 돋보인다.
◇나도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오!=기업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몇몇 의원들도 이번 총선에서 정치인 생명 연장을 꾀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을 지역에서 재선을 노리는 김호연...
곧바로 대구 북갑에 출마한 권은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무소속 양영모, 이명규 후보의 단일화로 혼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박 위원장은 대구에서 다시 경북 칠곡군으로 이동해 차량유세를 펼친다. 이곳은 새누리당 텃밭 가운데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 뒤로 강원 원주시갑으로 달려간다. 민주통합당 김진희 후보와 초접전을...
새누리당의 기업인 출신 후보 중 정치신인으로는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경기 성남 분당을)와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충북 보은·옥천·영동)이 대표적이다. 유경희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는 서울 도봉갑에, 권은희 (주)헤리트 대표는 대구 북구갑에 공천을 받아 뛰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전북 전주 완산을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또 KTH상무와 KT네트웍스 전무이사를 역임한 권은희 헤리트 대표이사도 대구 북구갑에서 공천권을 받았다.
석호익 전 KT 부회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천권을 반납하고, 무소속 후보로 정계입문을 시도한다.
아쉽게 정계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인사들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