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를 찾는 데 관심이 쏠려 국정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국정 공백 방지 및 안정적 권력 승계를 위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현행 헌법은 의회 건물에 대포가 발사되고, 모스크바에서 희생자를 동반한 무력충돌이 빚어지던 아주 첨예한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채택된 것”이라며 개헌의...
최근에 김여정이 권력을 승계할 수 있을지를 놓고 말들이 오갔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의 가부장적 문화 때문에 여성이 최고 지도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북한에서 최고의 여성 영웅은 김정숙(김일성의 첫 번째 부인)이다. 김정일 시대에 들어 김정숙에 대한 우상화가 활발해지고 김정숙 따라 배우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되었는데 그 운동의 핵심적인 구호는 ‘모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의원 입법 규제 심사를 의무화해 입법 권력을 막고, 기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등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중견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견기업 정책제언을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정의당 등 국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중견기업 정책제언은 △혁신성장 기반 조성...
그는 "보수가 힘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면서 "이 제안(신설 합당)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발언은 한국당의로의 '흡수 통합'이 아닌 두 당이 법적 절차를 밟아 신당으로 합쳐지는 '신설 합당'을 의미한...
이 중 정 의원은 11월 이수혁 전 의원이 주미대사로 내정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총선을 반년 남기고 막차에 탑승했다.
청년정치 어젠다가 떠오른 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국회 권력에서 배제돼 있다. 그나마 앞서 19대 총선에선 청년 비례대표로 김상민, 이재영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선 신보라 후보 1명만 배지를 달았다....
곳곳에 야당을 탄압하고 삼권분립을 무력화하는 권력의 칼을 숨겨뒀습니다.
민주주의에 숨겨진 악은 다수의 횡포입니다. 지난 패스트 트랙이 바로 그 악의 탄생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저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지 않도록 의미 있는 약속을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그것이 지난달 28일 3당 교섭단체 합의입니다. 국회 정상화의 첫...
삼성 측 변호인도 항소심 당시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들은 단 한 번도 정치 권력과 결탁해 그 도움으로 기업 현안을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며 “또 피고인들은 단 한순간도 정치 권력을 등에 업고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검찰수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경영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일본의 국왕은 정치적인 권력을 갖지 않는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레이와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발행되는 지폐에 등장하는 인물과 디자인은 일본 권력 엘리트들의 극우 성향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일본은 다시 아시아를 지배하고 세계를 제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데, 우리는 정파적 이익에 매몰되어 바깥세상의 변화에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닌지...
내부 ‘권력다툼’을 정조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주 중 일반은행검사국 내 ‘지배구조전담반’을 본격 가동한다. 기존 기관전담(RM·Relationship Manager) 검사와 달리 지배구조를 집중 타깃으로 삼아 은행 전체를 묶어 들여다보는 것이다. 점검반은 이사회 운영부터 경영 승계 절차까지 금융사 지배구조 전반을...
가업 승계 원활히 하게 돕고, 중기 전문은행 설립하겠다. 지역본부 중앙회로 개편해 위상 높이겠다.
원재희=대기업 구조조정 사용됐던 산업은행 자금을 중기 자금으로 자용하겠다. 스마트공장을 유통 서비스 등으로 확대 적용하겠다. 회장 되면 상생 자금 1000억 원 조성해 우선 적용하겠다. 회장에게 집중된 권한 대폭 이양하겠다.
◇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대신지배구조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2018년 30대 그룹 소속 상장기업 중 감독기관, 사법기관, 장·차관 등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의 비중은 36.4%에 달했다. 특히 최근 면세점 특혜 논란이 있었던 롯데그룹의 경우 신규 및 재선임 사외이사의 100%가 권력기관 출신이었다. 이사회 본연의 기능보다는 대관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다고 보일 수 있다....
심지어 ‘권력 승계’에 대한 모종의 제안을 받더라도 사양해 무한 신뢰를 쌓고자 했다. 비록 마음을 떠보기 위한 제안이었다고 하지만, 이들은 진정으로 킹 메이커의 역할을 즐겼다.
이는 오늘날도 다르지 않다. 리더십 연구의 대가 워렌 베니스는 ‘위대한 2인자’의 중요한 덕목은 소박한 자아라고 지적한다. 그는 “자신이 만든 최고 작품의 영예가 다른 사람에게...
◇朴-삼성 ‘묵시적 청탁’ 인정… “삼성 승계 작업에 대통령의 우호적 조치 있었다” =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 2심을 심리했던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아낸 혐의 5개 중 4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앞서 1심은 삼성의 승계 작업을 내용으로 한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며 삼성이 영재센터에 낸 16억2800만...
◇박근혜-이재용, 묵시적 청탁 인정
재판부는 1심 판단과 달리 삼성그룹에 포괄적 현안으로서 승계 작업이 존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권을 약화시키는 금산분리 원칙 강화나 경제 민주화 정책의 추진에 대한 논의가 커졌고, 이건희 회장의 갑작스런 와병에 따라 재산상속 문제가 임박했다"며 "그 과정에서 이...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던 아들은 이번 사태로 대학졸업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대학 편입학과 졸업이 부정으로 이뤄져 ‘고졸’이 된 사장이 어떤 리더쉽을 발휘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매각설’까지 흘러나온 아시아나항공도 상황은 심각하다. 회사 측은 매각설과 관련해 극구 부인에 나섰지만 아시아나항공 오너 리스크가 추가 악재로 이어질 경우...
정치 권력의 입김이 제대로 배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국회에서는 포스코의 CEO 선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CEO 승계작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도 문재인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들의 인사에 관여하지...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을 비공개로 주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이 20일 사내외 후보를 5명 안팎으로 압축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정치권이 이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실 경영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외이사들이 포스코의 혁신을 짊어져야 할...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절차부터 경영권 승계, 성과보상체계 등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는 엄포 메시지를 던졌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사외이사와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지배구조 이슈를 놓고 당국과 금융회사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두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특검이 주장하는 개별 현안들의 진행 자체가 '승계작업'을 위해 이뤄졌다거나,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라는 목표를 위해 개별 현안들이 추진됐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을 의식한 듯 "국가 최고권력자인 대통령 요구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을...
특검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정경유착'이 아닌 '정치 권력의 강요에 따른 피해'로 본 재판부 판단을 비판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뇌물을 공여한 대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성사, 순환출자 처분 주식 수 경감 등 경영권 승계에서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을 인정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