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란이 미국의 정찰기를 격추시켰을 때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보고 북한은 미국이 북한 핵문제 때문에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한 것 같다.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정도 나쁘지 않다. 중국과의 관계도 잘 다져놓아서 급하면 구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북한은 급한 쪽은 성과에 목마른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3당이 합의 처리해야 하는 경제ㆍ민생 법안 협상이 강 수석의 '버럭질' 때문에 중단돼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 수석을 '강기정 정쟁수석' 이라고 지징하기도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남을 거론, "한일 갈등을 대화로 풀자고...
연기가 걷히자 폭격으로 생긴 거대한 구멍만이 남아 있었다.”
최근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 민병대(YPG)를 몰아내기 위한 ‘평화의 샘’ 군사작전을 벌이면서 감시·정찰·무장 드론을 투입했다. 작전 초기 드론을 날려 시리아 국경을 따라 맹공을 퍼부었다. 자국 군대가 들어갈 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터키가...
또 남북 9·19 군사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위반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함박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 "함박도는 유엔사에서도 종전 직후 종전협정 첨부 문서에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군 총사령관의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그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또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한층 완화하고, 초보적인 신뢰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난 1년간 접경 일대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식별되지 않았고, 북한에 의한 한건의 전단지 살포와 무인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총격사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긴장완화...
이 관계자는 “NSC가 (발사체 발사)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상임원들은 또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의 이행과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는 감정적 외교에 희생당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전히 지지층만, 홍위병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대통령에, 국민은 버림받은 자식의 심정으로 문 대통령이 과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다"며 "진심으로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그는 "조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방위 조약상의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군사적 자원과 능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무를 충족시키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며 “우리의 전 세계적인 군사적 주둔 비용을 지속하는 것은 미국 납세자들이 혼자서 책임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 주둔으로 득을 보는 동맹과 파트너들이 공평하게...
경제정책인 민부론에 이어 나온 민평론은 지난해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를 ‘굴종적 안보정책’으로 규정하고 한국당이 집권하면 이를 폐기하겠다는 방침을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되살리자는 제안을 하는 등 주로 현 정부의 외교정책과 반대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의 실패한 외교정책에 이름표만...
또 킬체인ㆍ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ㆍ대량응징 보복을 뜻하는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9·19 남북군사합의를 전면 폐기하는 대신 상호주의에 입각한 새 군사합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주국방 역량을 충분히 갖춘 후 북핵 폐기에 맞춰 전시작전권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국방백서 상 주적 개념을 되살리고, 공세적 신(新)작전 개념도...
합의에 따르면 23일 정오부터 150시간 이내에 모든 테러 세력인 쿠르드 민병대(YPG)와 중화기들을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km 밖으로 철수해야 한다. ‘시리아-터키 국경에서 30㎞’는 터키가 그동안 주장해 온 시리아 내 ‘안전지대’의 폭과 일치한다.
또 쿠르드 민병대 철수 이후 터키군과 러시아군은 시리아-터키 국경으로부터 폭 10km에 걸친 터키의 군사작전 구역에서...
에르도안은 또 “쿠르드 민병대 철수 이후 터키군과 러시아군은 시리아-터키 국경으로부터 폭 10km에 걸친 터키의 군사작전 구역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터키가 맺은 120시간의 휴전 합의가 종료된 가운데, 휴전을 연장해 쿠르드 민병대의 철수하도록 유도하고 이후 양국이 함께 안전지대 운영을 감독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번 합의를...
터키군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쿠르드족은 지난 13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과 손을 잡고 시리아 정부군의 국경 배치에 합의했다. 또한 시리아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 러시아는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했다. 터키가 군사 공격 재개라는 엄포를 놨지만 러시아를 상대해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EU)이 합의한 브렉시트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하면서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나 더 추가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전쟁과 영국 EU 탈퇴(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등은 투자자들이 직면한 정치적 리스크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20일 지적했다. 시리아에서의 터키 군사 작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키노 가브리엘 SDF 대변인 역시 “미국이 중재한 터키와의 군사작전 중단 합의에 따라 모든 SDF 전사들을 라스 알-아인에서 철수시켰다”며 “우리 병사들은 그 도시에 더 이상 없다”고 확인했다.
쿠르드 민병대의 이번 철수는 지난 17일 미국의 중재를 통해 합의한 5일간의 조건부 휴전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YPG는 120시간 이내에 터키가 정한 시리아 북동부...
문 대통령은 또 “주한 외교단 여러분께서 9ㆍ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개방한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지난 6월 다녀오셨다는 보도를 봤다”며 “지난 유엔총회 연설에서 저는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비무장지대에서 공동으로 지뢰를 제거하고 유엔기구 등 국제기구를 설치하는 일은 국제사회가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도 앙카라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고 시리아 북동부에서 터키군의 군사작전을 120시간(5일) 동안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 4시간 넘게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에 따르면 터키군은 쿠르드족의 본거지인...
그래도 지금까지는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인건비, 군사건설, 군수지원 등 분야를 정해 놓고 일정 비율을 우리가 분담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한미 사이에 합의된 구조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자칫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동안 방위비 분담금을 협상할 때 주로 원용된 기준은...
하루라도 빨리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며 “22일 일왕 즉위식이 있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으로) 가기에 좋은 모멘텀이 될 수 있고, 11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 시기도 오기 때문에 연말을 넘기지 않고 해결돼야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거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정식으로 ‘재팬’이라는...
중국도 15일 “중국은 무력 사용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 우리는 터키가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촉구한다”며 터키에 군사 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쿠르드족은 지난 13일 터키의 대규모 공세를 막기 위해 그동안 앙숙 관계에 있던 시리아 정부와 손 잡기로 전격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