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군부 쿠데타로 인해 유혈사태까지 발생한 미얀마를 향해 독자적인 제재에 나섰다. 국방 교류는 물론 군용물자 수출 불허, 개발 협력 사업 재검토 등 여러 분야에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정부가 자발적으로 해외 국가를 독자 제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 7곳은 전날 "우리나라를...
서울 도심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가 열렸다.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 4명과 국내 거주 미얀마 학생 활동가 4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얀마대사관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UN 인권사무소까지 약 6㎞를 오체투지 기도로 이동했다.
오체투지는 불교에서 행하는 큰절로 손끝부터 발끝까지 땅바닥에 닿도록 절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가 연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에 맞서 유혈진압에 나선 가운데, 희생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톰 앤드루스 UN(유엔) 미얀마 특별 보고관은 1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쿠데타 발생 이후 최소 70명이 살해됐으며 2000명 이상이 불법적으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살해된 사람의 절반 이상은 25세...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가 쿠데타 항의 시위대를 향해 유혈진압을 자행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12일 CNN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해외여행 권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자국민에게 “미얀마 군부의 정권 탈취 이후 정치적 긴장과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며 “꼭 남아 있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없는 한 민간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미얀마를...
군부 “국제사회가 우려할 상황 아냐…서방 세계가 잘못 추측”지금까지 시위대 사망자 수 최소 60명
미얀마 군부가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계획대로 재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 부패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11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조 민 툰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를...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잉 병원 의사들이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미야잉과 양곤 지역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미얀마에서 반(反) 쿠데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미야잉(Myain)에서 군부 강경 진압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야잉 병원 의사들은 시위대 5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 이 중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망 여부는 확실하지...
'쿠데타', '유엔 제재' 언급은 빠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두 번째 성명을 발표했다. 미얀마 우방인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보리는 성명에서 “여성, 청년, 아이들을 포함한 평화적 시위대를 향한 폭력 사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이어...
반쿠데타 시위 적극적으로 보도한 민간 언론사 5곳 면허 박탈중국 정부가 언론 통제 요청했다는 보도 나오기도
미얀마 군부가 반(反) 쿠데타 시위 상황을 적극적으로 보도한 민간 언론사 5곳의 면허를 박탈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반 쿠데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언론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72명의 국회의원이 8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얀마 군부의 폭력진압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공동성명과 결의안 채택 등 사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공동서한은 UN 사무총장 이외에 안보리...
NLD 소속 양곤 구 의장, 군경에 끌려갔다가 숨진채 발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항의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의 수위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 인사가 삼야에 체포, 고문을 당한 후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 언론 이라와디는 NLD 소속의 양곤 파베단 구 의장인 킨 마웅 랏(58)은 자택에 있다가...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소녀의 시신을 도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지마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후 3시께 미얀마 군인들이 치알 신의 묘를 파헤쳐 시신을 도굴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치알 신은 19세 소녀로 지난 3일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유혈진압 사태에 대해 "미얀마의 죄 없는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피 흘리며 쓰러진 시민들을 보며 삭혀지지 않은 41년 전 광주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당국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자국민을 향한 총부리를 당장 거두어 달라"며 이같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5일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담회에서 미얀마 대사를 만나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얀마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현재까지 시위로 54명 사망, 1700여명 구금미국, 10억 달러 규모 미얀마 군부 계좌 동결EU도 2억 유로 규모 지원책 중단베트남, 싱가포르, 한국 등 교민 엑소더스도
미얀마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한 군경의 폭력이 도를 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는 경제 제재를 비롯한 실질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5일 미얀마 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얀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사업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한 상황이지만, 예상치 못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계획을 재수립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린 것이다.
은행들은 현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지 상황의 지속 여부를 살핀 뒤 본격적인 계획 수정에 나설 것이란 입장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사망자가 최소 54명이고,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첼렛 대표는 “쿠데타 이후 1700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최근에는 언론인도 29명 이상 군경에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최근의 유혈 참사와 관련,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과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희수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군은 변 전 하사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변 전 하사는 '트렌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도움으로 지난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문민정부로의 복귀를 평화적으로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저질러진 폭력을 보고 있으니 간담이 서늘하고 끔찍하다”며 “자국민을 향한 미얀마 군부의 잔혹한 폭력을 모든 국가가 한 목소리로 규탄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토했다. 미국은 미얀마 군정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방침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상황...
수치 측, 군부가 군정 장관들을 임명한 가운데 자체 장관대행 임명나서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재판을 받는 가운데 수치 측이 특사에 이어 각료를 자체적으로 임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RPH(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쿠데타로 인해 문민정부 내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