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미얀마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현지 군부에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포스코는 26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 수익금은 정부로 들어가는 만큼 군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스전 사업은 가스전 생산 가스 20%가량이...
수익금이 정부로 들어가는 만큼 군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강판 사업은 1997년 시작된 일이다. 진출 당시 합작이 필수 조건이었고 MEHL과 합작할 수밖에 없었다"며 "MEHL과 이미 합작 관계 종료를 선언했고 현재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은 이미 미얀마 군부 인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나섰으며 아세안 국가도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나 아세안은 제재 대신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택했다. 아세안은 민주 진영의 거센 비판에도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회의에 참석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 수장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 ‘대화를 통한 중재자’ 역할에 따른...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흘라잉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이 '우리 얘기를 잘 들었다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며 "그는 아세안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 아세안 특사의 방문 또는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아세안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길 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미얀마 군사정권 최고 권력자인 '민 아웅 흘라잉' 군부 최고사령관이 24일(현지시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미얀마 유혈 사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 당사자가 직접 참석하는 셈이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오전 미얀마국제항공(MAI) 항공편으로...
포스코인터 가스전 사업은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군부 자금줄이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21일 이투데이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사업 철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가스공사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공사 해외자산투자부는 지난 5일...
이들은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를 침해하는 제한, 통제, 검열을 당장 멈추기를 군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쿠데타에 저항하고 실상을 알리려는 영화인들에 대한 구속과 수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영화인들이 연대하는 기구를 결성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국제영화제는 우선 미얀마...
미얀마 최대 명절 띤잔 기간 최소 26명 사망일부 지역서 미얀마군과 반군 총격전도
미얀마 시위대를 향한 군부의 유혈진압은 설 연휴에도 계속됐다.
18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14일부터 시작한 자국 설 연휴인 ‘띤잔’ 기간 최소 26명의 시위대가 군부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1일 군사 쿠데타가 벌어진 후 현재까지 738명이...
흘라잉 최고사령관, 군부 쿠데타 이후 해외 정상 처음으로 만날 예정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태국 외무부는 24일 대면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얀마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미얀마 군부 기업 MEHL(미얀마경제 지주사)과의 합작관계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2013년 MEHL와 합작해 강판 회사 미얀마포스코 C&C를 설립했다. 합작사는 포스코강판과 MEHL이 각각 지분 70%, 3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MEHL이 보유한 지분을 자사가 매입하는 방향으로...
아시아 대표 최빈국인 미얀마는 과거 50년 이상 군부의 통치를 받아왔다. 이후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중심으로 한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조금씩 변화가 일었다. WB에 따르면 2010년 42.2%에 달했던 빈곤율은 2017년 24.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재집권하면서 경제 전망은 이전보다 어두워졌다. 현재 미얀마에서 600만 명이 하루 3.20달러...
하루 최소 82명이 사망했는데, 시위 현장에 군부의 박격포와 유탄발사기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정치범지원연합(AAPP)을 인용해 지난 8일 미얀마 바고 지역에서 시위대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규모는 지난달 14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한 후 최대다.
시위 현장에는 군부가 사용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은 타콘 여동생의 SNS를 이용해 그가 군부에 체포됐음을 보도했다.
타콘의 여동생에 따르면 타콘은 이날 새벽 5시경 양곤 북다곤 자택에서 8대의 트럭을 타고 온 50여 명의 군인에게 체포돼 강제로 연행됐다.
타콘은 유명 모델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기도 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얀마를...
국회에서는 미얀마 군부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포스코 등 관련 기업을 조사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 상황이다. 포스코인터는 군부와 연관이 없다면서 필요할 경우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발의한 제안과 관련해 "군부와 연관이 없다는 것이 회사의 일관된 입장...
로이터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합작사 지분 70% 매각하거나 군부 지분 30% 인수 검토
포스코강판(C&C)이 미얀마 군부 기업과 합작 사업을 종료할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군부 소유의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합작 사업을 어떻게 끝낼지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특히, 가스전 수익의 일부가 군부 쿠데타의 자금에 쓰인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곤경에 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국제적인 스탠더드를 엄격하게 준수하며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가스전 지분은 지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달여 동안 56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유혈 진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5일에도 미얀마 곳곳에서는 반(反)쿠데타 거리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이날 시위에서는 중국 오성홍기를 불태우는 동영상과 사진이 SNS에 퍼졌다.
미얀마 군부를 지지하는데 대한 반중 감정이 확산됐다는 방증이다.
이날 일부 시위대가 도로 한 가운데서 중국 오성홍기를...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고, 군부 독재정권은 탄압과 연좌제를 동원해 피해자들이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했습니다.
그러나 4·3은 대립과 아픔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제주도민들은 서로를 보듬고 돌보며 스스로의 힘으로 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화해의 정신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평화와 인권을 향해 쉼 없이 전진했습니다....
지난달 모바일 인터넷 이어 차단 범위 확대전날 총격 당한 신한은행 현지 직원 끝내 숨져자국리그 축구선수도 군부 총격에 사망군부에 의한 사망자 누적 543명
미얀마에서 내전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군부는 무선 인터넷까지 차단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막고 있다. 현지에선 축구선수와 은행원을 포함, 현재까지 500명 넘는 시민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얀마에서 외국으로 향하는 유일한 MAI 임시항공편은 군부 쿠데타 이후 매주 3회에서 1~2회로 줄어들면서 거의 좌석이 찬 상태로 운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항공편 착륙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MAI 임시항공편은 해외 송출 인력 수송을 목적으로 인천∼양곤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애초에 이달 11·13일 인천행 임시항공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