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장남의 군내 가혹행위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가 1시간여가 지난 뒤 문구 일부를 수정했다. 하지만 문구 수정에 대한 공지 등 어떠한 안내도 없었다.
남 지사는 논란이 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는 문구에서 사회지도층을 공직자로 수정했다.
이는 수정 전...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으로부터 병영문화 정착, 안전한 병영환경 조성, 기강이 확립된 군대육성 등 3개 분야 병영문화 혁신 방향과 과제를 보고받았다. 또 지휘관들과 구타 및 가혹행위 등 병영 악·폐습 척결, 병사 고립감 해소 및 고충처리 대책, 인권과 군 기강의 상관관계 등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청소상태 불량' 해병대 변기핥기
28사단 윤모 일병 사망사건을 계기로 군 내 가혹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해병대에선 '변기핥기' 행위가 있었던 것도 드러났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해병대의 한 관계자가 "지난 6월 23일 전모 일병이 저녁 점호 청소 때 소변기 상단에 물기가 있다는 이유로 A모 이병으로 하여금 이를 핥도록 했다"며 "수시...
◇ 박 대통령 “군 가혹행위, 전인적 인간 육성이 해결방안”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인적 인간을 길러내는 게 우리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것은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학교에서의 왕따와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방안의 하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인문정신 문화의 진흥방향과 정책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제4차...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5일 오후 8사단에서 폭행·가혹행위로 사망한 윤모 일병(20) 사건에 책임을 지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 총장이 이날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한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한 시민은 "사단장이 솔직히 무슨 잘못인가"라고 반문하며 "가혹행위 하지 말라고 하달해도 지키지 않으면 그만이다. 지휘관의 명령을 말단에서 실천할 지휘자가 없는 것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군대 내 부조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시민도 있었다. 한 시민은 "군내 폭행은 살인죄임을 국회에서 필히 제정하고 그 경중을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