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부정’을 언급한 것은 ‘40년 지기’를 의혹만으로 내칠 수는 없는 만큼 최소한 국회 청문회까지는 가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면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것은 여론이 계속 나빠지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와 ‘깐부’사이다. 이 점 때문에 오히려 세간의 불신을 말끔히 지우고 여론을 되돌리기 쉽지 않다. 자칫 정권...
이번 선대위는 전날 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간 '울산 회동'을 통해 선대위 인선과 '당대표 패싱 논란' 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봉합하고 열린 첫 회의다.
윤 후보는 "어떤 분들은 '정권 탈취'라고도 한다"며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을...
당대표 패싱 논란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잠행이 이어지자, 당내 의원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내홍 수습에 나섰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긴급회동해 이 대표의 당무 보이콧 등에 대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권영세·권성동·서병수 의원 등이...
윤 후보를 지지했던 청년 단체 '팀 공정의 목소리(이하 팀 공정)'는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 지지 철회 의사를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권유로 이러한 선회 결정을 하게 됐다.
안승진 팀 공정 대표는 "한때 윤 후보의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눌 수 있음에 진심으로 기뻐했고, 함께 찍은 사진을 남길 수...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박성민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일각에선 이준석 대표가 불참하자 '당 대표 패싱'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듣기로는 실무 접촉이 어제도 있었던 거로 안다"며 "협의가 있었던 거로 파악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는 “부사장은 이번 방한에서 정부, 국회, 언론 등과 만남을 가지면서 넷플릭스의 ‘망 무임승차’ 당위성만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의 콘텐츠 및 네트워크 생태계를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실제 합의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 가필드 부사장이...
또 다른 의원은 특검·국정조사 촉구에 대해 “현재 공수처가 본격 수사에 들어갔고 대검과 법무부가 감찰에 나선 상태인데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는 건 이들을 패싱하고 국회가 직접 하자는 것이라 시기상조”라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현재 검찰은 과거 윤 전 총장이 쥐고 있을 때와 다르다고 판단하기에 일단 수사와 감찰을 지켜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캠프 김기흥 부대변인은 1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여당이 군사정권도 포기한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독소조항이 담긴 '언론재갈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국회 문체위 안건조정위원회도 친여 성향의 열린민주당 의원을 야당 몫 위원으로 배정하는 ’알박기‘, ’꼼수‘가 동원돼 통과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앞서 윤석열 전 검찰청장은 4일 당 주최 후보 합동 봉사활동 일정은 물론 5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도 불참하며 타 캠프 측까지 당 지도부 보이콧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를 두고 최 전 원장은 더 이상 지도부 패싱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최 전 원장은 K방역,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그는...
현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정부로부터 패싱을 당하고 있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생활방역위원회 등에 소상공인 대표를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작 소상공인 대표로 선택받지 못하면서다.
6일...
오후 국회에서 연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 등 당내 유력 후보들이 불참했다. 전날 경선준비위원회가 마련한 봉사활동에도 이들 후보가 불참해 '지도부 패싱', '주도권 다툼' 등의 논란도 일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당 대표 권한대행 시절 식사 자리에서 안 대표께서 '이른 시일 내에 합당하겠다. 특별한 조건 없다'고 하신 진심어린 말씀이 현재도 유지될거라 믿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대권 주자들이 지도부 봉사활동 일정에 불참하며 또 다시 지도부 패싱 논란이 된 것에...
안건조정위원 6명 중 4명 범여권, 구성만 되면 의결…30일 내 표결 수순방심위 등 둘러싼 여야 갈등 장기화에 안건조정위 회부로 野 패싱구글, 10월 인 앱 결제 강제화 향해 당근책 내며 대응하지만 與 국제적 관심에 밀어붙일 공산 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구글 갑질방지법’이라 불리는...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에서 쌍용차 노조와 만난 뒤 관련 내용을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노조 측의 제안으로 만남이 성사됐고, 장관으로서 의견 청취의 일환일 뿐 큰 의미는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는 법정관리 중으로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런 와중에 쌍용차의 조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회생 시계도...
국회에 주어진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법정 송부 시한 전까지...
야당 패싱 임명 가능성이 커졌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이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30일 “31일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라며 “이미 국회법상 인사청문 시한인 26일을 넘긴 만큼 국민의힘의 청문회 재개 주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는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이었다. 여기에 코드까지 끼어들면서 인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인사 참사는 예고된 재앙이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현 정부 고위공직자로는 10번째 낙마자다. 장관 후보자로는 안경환(법무) 조대엽(고용노동) 박성진(중소벤처기업) 최정호(국토교통) 조동호(과학기술정보통신)에 이어 6번째다. 야당이...
잇따른 인사청문회 '야당 패싱' 논란에 대응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전략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다 가르쳐주면 안 된다"며 "(반대할 후보자에게) 명확하게 반대할 거라는 걸 기본 말씀만 드리고 어떻게 할지 다 가르쳐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계 "아예 기업 자율로 맡기자"VS시민사회 "종국엔 재벌세습 활로 돼"거대여야, 반대 측 다그치며 "법으로 제어 가능" 우려 일축'패싱' 경험 있는 소수정당 "여론 떠밀려 복수의결권 확대 가능성 주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차를 가하는 복수의결권 도입을 두고 시민단체와 소수야당이 반대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약속 뒤집고 세제혜택 폐지…집값 못 잡자 희생양 찾은 것지방 낡은 다세대·다가구…코로나 공실에 집 헐 고민도임대·임차인 모두 패싱한 정책…'대·차·정' 함께 해법 찾아야
지난해는 임대사업자, 특히 등록임대사업자(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임대사업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임대료 증액 제한 등 공적 의무 준수 전수조사로 서류와 씨름을 벌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