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평화롭고, 보다 민주적이며, 보다 정의로운 세계,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양국 간의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우리가 이렇게 앉아서 회담을 한 게 1년 만에 벌써 세 번째가 된다. 지난 1년 동안 국제무대에서 윤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은 전 세계의 많은 도전과제를 생각할 때 가히...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월 일본을 방문해 한일회담을 열어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일단락 시켰고, 지난달에는 미국을 국빈방문 해 한미회담을 벌여 핵협의그룹(NCG) 마련을 통한 ‘핵 기반 안보협력’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답방해 두 달 만에 재차 한일회담을 열면서...
회담을 가진지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한일관계도 본격적으로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저는 과거 양국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일간의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평화...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 연설 전문.
존경하는 하원의장님...
윤 대통령은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으로 43분 분량으로...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이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다"며 "가치 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엔 인태 지역에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중국을...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고, 공동의 가치를 토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며,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대한 기여를 지속 확대하는 등 더욱 큰 국제적인 책임을 수행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이니셔티브를 평가하였다. 윤 대통령은 AUKUS의 출범을 포함하여 역내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재확인하고 국제적으로 인식된 책임있는 평시 국가 행위의 자발적 규범을 존중하고 신뢰 구축 조치의 개발 및 이행을 재확인한다. 2022년 5월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서 언급했듯이 악의적 사이버 활동 억지, 핵심 인프라의 사이버안보 개선, 사이버범죄 및 관련 자금세탁 방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보호, 역량 강화, 사이버훈련, 정보 공유, 군사...
선언에는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선인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했다”고 명시됐다.
아래는 용산 대통령실이 배포한 워싱턴선언 비공식 국문 번역본.
워싱턴선언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대만은 유럽과 경제적·상업적·기술적 깊은 관계”“평화 보장 위한 유럽의 지정학적 경계선의 일부”中, 각국 정상의 대만 관련 발언에 강하게 반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유럽 각국 해군이 대만해협을 순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에 실린...
다음 달에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지난 4개월 동안만 하더라도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워싱턴 회동, 캐나다 의회 연설,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런던 회동, 독일 각료 회의 참석, EU 27개국 정상회의 참석, 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에스토니아·영국·노르웨이·우크라이나 정상을 만나기 위한 순방 등 숨 가쁜 일정을...
이어 “외교에 있어서는 진영을 떠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도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도 했다.
질의응답에 앞서서도 그는 “외교 관계에 있어 포용적 다자외교, 공정한 자유무역, 한반도 평화라는 3대 가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도감청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7일 국제연합(UN·유엔) 회원국들에 북한 노동자 송환을 촉구했다. 이들의 소득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쓰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협의한 뒤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실상을 국제사회와 국내에 널리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고,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지키려 하는 나라는 다른 나라를 절대 침략하지 않는다.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평화가 유지되기에 이를 짓밟는 나라는 늘...
3월 초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인도는 개도국의 채무·식량·에너지·빈곤 위기를 언급하며 서방의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1월 ‘글로벌 사우스 정상회담’이라는 온라인 회의도 주최했다. 120개국을 초대하면서 중국은 쏙 뺐다. 인도 당국자는 “G20 의장국으로 개도국의 목소리를 듣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에 맞서 글로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달 20~22일 러시아를 방문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지난 23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측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성사되지...
또는 6자회담 재개를 현실적 접근으로써 긍정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화의 끝은 대화 중단이고 대결의 끝은 파국이다. 파국은 전쟁으로 귀결될 수 있다. 동서고금을 통해 기성세대는 전쟁을 일으키고 청년세대는 전쟁에 나가 죽는다는 교훈이 있다. 기성세대는 더 이상 청년세대를 기만해서는 안 되고 청년세대는 평화의 소중함을 중히 여기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부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중국 평화안에 우려할 만한 내용이 많지만 미국이 대놓고 무시할 경우, 중국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우려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이 평화에 관심이 없다는 선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니 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C) 수석 연구원도 “중국은 중러 회담에서 도출된 모든 것을 이용해 미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메시지로...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나아가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알렉산더 가부에프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경제에 도움을 주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 대응에서 공조를 약속하면서 강력한 반미 연대도 과시했다.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는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비판했고,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