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렌 헨드릭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수석 연구원은 “(미국) 공급망 개발이 시속 제로에서 100마일(약 160㎞)로 빨라졌다고 보면 된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엄청난 투자 규모”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공세는 보호무역주의 논란을 촉발시키며 동맹국들의 반발을 불렀다. 자국 기업들이 보따리를 싸서 미국으로 떠나자 에마뉘엘 마크롱...
당장 미국만 보더라도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리튬, 니켈 및 코발트와 같은 광물에 대한 채굴 또는 처리 능력이 거의 없다. 또한 배터리 주요 부품인 음극재와 양극재의 미국 생산 비중은 5% 미만이다. 그리고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20개 국가 중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리튬의 주요 공급 국가는 칠레와 호주 정도뿐이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이 총재는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 “상반기까지는 3%대로 둔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산유국 추가 감산이 국제 유가에 미칠 영향, 공공요금 인상 등이 하반기 물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도 시장에선 한은의 금리인상이 끝났으며, 연내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론...
중국 정부는 미국 달러화 패권의 영향력을 줄이고 중국 위안화를 국제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최근 한 달 사이 중국의 이란과 사우디 관계 중재, 시진핑의 러시아 방문, 중국과 브라질 간 위안화 무역결제 합의 등을 우리는 목격한 바 있다. 마오쩌둥이 과거 ‘농촌으로 도시를 포위하는 전략’으로 혁명에 성공했듯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박상현 연구원은 “신용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OPEC+ 추가 감산 결정은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 예상치 못한 악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1~3월 누적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약 225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불안 재연시 무역수지 적자 우려가 증폭될 것”이라며 “당연히 이는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일 ‘세계 10대 수출국의 수출 집중도 비교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수출 품목 집중도,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아
한경연이 한국무역협회 통계와 UN의 국제무역 통계를 활용하여 주요 국가들의 수출 품목 집중도(UN의 SITC 2단위 분류 기준)를 계산한 결과, 한국은 779.3p으로 세계 10대 수출국(평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최근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한·일 협력방안’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 정책이 수출통제 등 미국의 독자적 중국 제재와 반도체산업 등 자국 산업육성책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IPEF(인도·태평양 경제...
심상민 아산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한국 BBC에 “북한이 자체적으로 밀수 또는 합법적 거래로 가장해 중국에서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10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 중간보고서는 북한의 사치품 수입 실태를 상세히 담았는데요. 북한으로 넘어간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차량의 유통...
비슷한 시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올해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1.9%에서 1.5%로 낮춰 잡았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1%대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다.
이처럼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줄줄이 하향조정에 나선 것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밝힌 ‘2023년 2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를 보면 2분기 수출은 선박과 플라스틱ㆍ석유제품ㆍ가전ㆍ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다.
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악화) 될 것으로...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는 가운데 동결의 필요성도 부상하고 있다"며 "3월 긴축 속도 조절을 주장하는 근거는 은행의 유동성 스트레스, 국제 은행 간 유동성 위험 조짐, 경기 침체 위험 등"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총 21차례(최종 금리 인상...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알렉산더 가브에프 선임 연구원은 “중국은 지금이 러시아에 영향력을 확대할 매우 중요한 순간임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러시아와 밀착을 과시하면서도 ‘레드라인’을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푸틴과의 협력 강화에 따른 잠재적 비용을 따져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손익계산서를 두들겨 볼...
0%대 도달 시점을 보면 OECD는 2033년을,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30년대 초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40년대를 점찍는다.
한국 경제는 기적에 가까운 성장의 역사를 써 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제1회 상공의 날이 열린 1974년부터 50년 동안 우리 국내총생산(GDP)은 85.2배 상승했고 수출 총액은 153배 급성장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장은 “한국경제 성장의 중심에는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기업들이 있었다”며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1%대로 전망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갈 기술개발과 효율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과 수출의 주체는 기업인 만큼, 이전에 사회적 불균형 해소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성장에 중심을 두고 시장 규제완화와 기업투자 활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외부 요인이 작용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 외환...
개최
△국표원장, 국제표준 개발 중소기업 현장 방문
7일(화)
△산업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서울)
△통상교섭본부장 10:00 국무회의(서울)
△산업부 1차관 14:30 연구기관 간담회(전자기술연구원, 성남)
△전문연 기술사업화 성과제고 방안 논의
△제1차 한-우즈벡 에너지대화 개최
△美 조달시장 및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규정 세미나 개최
8일(수)...
발제를 맡은 김경유 산업연구원 박사는 “일부 주요시장에서 전기차가 시장 초기 단계에서 성장단계로 넘어가면서 경쟁우위 결정요인이 전기차 개발 및 보급에서 공급능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한 지원과 전략을 수행한다”고 언급하며 “우리 자동차산업도 수송부문 2030 NDC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전기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주 프로그램 책임자인 라이언 버그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중국의 프로젝트가 점점 청정 에너지로 옮겨가고 있다”며 “중국이 대출을 축소하고 보상에 집중하면서 양측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보스턴대 글로벌개발정책센터의 레베카 레이 선임 연구원도 “재생에너지 투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
요건 △무역장벽 해소 방안에 대한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 ‘고육지책(자신의 몸을 상해가면서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계략)’을 고민하면서, 동시에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설문 참여(가나다순)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거시금융실 연구위원 △김영도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 △김영익...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해 9월 유엔 국제 무역 통계 데이터베이스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 자료를 통해 북한의 소형화기·경량무기(SALW) 수출 규모가 2015년 이후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거래국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엘살바도르, 니제르, 피지 등으로 추정했죠. 38노스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은 폭탄, 수류탄, 어뢰, 지뢰, 탄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