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밀가루와 돼지고기, 식용유는 올해까지 무관세가 적용된다.
최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먼저 생활·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료품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한다....
추 부총리는 이번 민생안정대책의 물가 하락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가격 통제를 하던 시대는 지났고 그것이 유효하지도 않다"며 "현재의 물가 상승은 과다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수급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촉발한 국제유가나 원자재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요인이 제일 크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 세금 인하분만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2010.45원, 경유 판매가격은 2007.1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20%를 인하한 이후 넉 달 만에 체감효과가 사라진 셈이다.
벌써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선 국제...
수출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중국의 봉쇄조치 등 국제 공급망 불안으로 증가율이 지난해(25.7%)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입은 지난해(31.5%)보단 줄지만, 원자재와 곡물 등 중간재 가격 급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무역수지 적자에도 연구원은 크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무역 규모...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상승이 우려되는 식용유와 돼지고기, 밀가루 등 식료품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할당관세(0%)가 적용된다. 밀가루와 사료 수입 가격이 올라 부담이 커지는 축산농가와 업계에는 원료 매입비를 지원한다.
정부가 3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밥상물가 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주요 곡물...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곡물 2천200만t이 저장고에 있는데 곡물이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유엔이 올해 5000만 명이 추가로 기근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 것은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근은 혼자 오지 않으며, 언제나 상황을 악화시키고 삶을 황폐하게 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을 불안정한 환경으로 몰고 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자 식품 수출 제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기후위기와 더불어 식량 불안까지 커지면서 저소득국과 개발도상국, 빈곤층의 타격이 계속 커질 전망이다.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일부 식품의 수출을 금지한 국가는 19개, 수출 허가를 받도록 한 나라는 7개로 집계됐다. 러시아가...
이 종목은 지난 2020년 4월 매매 정지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대주산업도 전주 높은 주가상승을 보인 영향으로 19.66%내렸디. 이 종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우려에 전주 75.35% 급등했다.
이외에도 큐에스아이, 에이티세미콘, 아이에스이커머스, 한양디지텍, 금강철강, CSA 코스믹 등도 낙폭이 컸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수입 육류의 수입단가 상승, 환율 상승 등 국제적 공급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시적 외식수요 상승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사료비 상승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
한은, 4.5%로 소비자물가 성장률 전망치 상향기재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민생 지키는 게 최우선 과제”
한국은행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4.5%로 대폭 상향된 건, 5%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과 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곡물 가격 강세가 주 요인이다.
이 밖에 3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보복소비...
당분간 5% 물가… 원유ㆍ국제식량가격 상승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5%에 근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곡물 가격 강세 등에 따른 것이다. 또 3월 이후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보복소비(지연소비) 수요 증가, 추경 집행 효과 등도 고려됐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양돈 단가 상승에 외식 수요까지 급증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으로 촉발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결과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양돈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709원/kg으로 2020년(572원/kg) 대비 23.9% 상승, 2021년(613원/kg) 대비 15.6% 상승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룟값이...
이 총재는 또 "지금 추세를 보면 물가 상승률의 정점이 올해 상반기보다는 중반기 이후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가가 내려간다고 해도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고 곡물 가격은 한번 오르면 상당 기간 지속된다"고 재차 물가 상황을 우려했다.
최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저희가 걱정하는 건 유가 기여 포션 낮아져도 국제 곡물 가격이 엄청 높아지고 있고요. 올라가면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경작과 공급 늘어나는 데 시간이 걸려서요.
식료품과 관련된 여러 품목의 물가가 상당한 정도 오래 지속돼서 내년에도 물가 상승률이 4%대를 상당 정도 가져가다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균적으로 2.9~3.0% 예상하고 있지만 상당한 경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업계 어려움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가에 대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내 최대 규모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갖춘 도드람엘피시를 방문해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돼지...
송인석 대한제분 대표는 “5개월 치 밀가루를 확보해 향후 생산에 문제는 없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이 악화한 것은 사실”이라며 “국제 밀 가격 상승과 관련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지원하는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원료구매를 위한 식품 외식종합자금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에 더해 엔데믹 기조가 물가상승을 압박하며 1인 가구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주로 집근처 소형 편의점 등에서 가공식품을 구매하고 구독경제를 즐기는 등 이들의 소비가 쏠리는 대다수 물품, 서비스 가격이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평일, 주말 외출 시 씀씀이가 올해 전부 두 자릿수...
대주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75.35% 오른 5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공동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원전 관련 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투파워는 이번 주 31.99% 올랐다. 이 회사는...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인도, 이집트 등 세계 각지에서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 수출 규제를 하고 있어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맥스트는 전...
치솟던 식량 가격이 내렸고 러시아 경제도 살아났다. 그러나 효과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연합군은 다르다넬스 해협의 갈리폴리 상륙 작전에 실패했고 1년 후 철수했다.
100년 만에 공수가 뒤바껴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상을 봉쇄한 채 식량을 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어서다. 국제사회 역시 러시아 봉쇄로부터 우크라이나 곡물을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