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청장과 함께 조사받고 구속됐던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기소되지 않았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되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국정원, 국방부가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결론이 나도록 내부 자료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서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구속됐지만, 이후 구속적부심으로 이달 8일 석방됐다.
이 구청장은 국가정보원에서 28년간 재직하며 얻은 깨달음을 구정 업무에 활용할 생각이다. 그는 “국정원 일의 특성이 ‘소통과 분석’이었는데 구청장 업무도 비슷하다”라며 “소통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통찰력을 발휘하도록 몰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대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은 내후년 총선에 나올 것이다라고 했는데 기류가 바뀌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한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같은 날 이언주 전 의원도 CBS 라디오에 나와 한 장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윤심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일단 검찰...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시 국정원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지시를 받아 관련 첩보를 무단 삭제ㆍ수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훈 전 실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고, 삭제 지시도 없었다"고 반박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계장관회의나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모든 회의에 참석했지만 그런...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당시 안보 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
검찰은 서 전 실장 지시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박 전 국정원장이 관련 첩보‧기밀을 삭제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경 등 업무수행에 있어 최종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 보고 있다. 사건의 정점에 있는 서 전 실장이 구속되며 그 다음 '대북 안보 라인'인 박 전 원장에 대한 조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초 서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역시 기관 내부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서 전 실장을 불러 이같이 판단하거나 지시한 의혹,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용과 그가 지시한 내용 등을 추궁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상황을 모두 투명하게 밝혔으며, 근거 없이 이 씨를 월북으로 몰거나 자료 삭제를...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독한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되었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되었다”면서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만약 서 전 실장이 구속되면 ‘대북 안보 라인’이자 이 사건의 주요 관계자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당초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이 비슷한 시기에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과 달리 박 전 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을 구속하면 그 날로부터 최장 20일...
문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당시 안보 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판단을 수용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역시 기관 내부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달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서 전 실장을 불러 이같이 판단하거나 지시한 의혹,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용과 그가 지시한 내용 등을 추궁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상황을 모두 투명하게 밝혔으며, 근거 없이 이 씨를 월북으로 몰거나 자료 삭제를...
그를 놓고 둘째 딸 김주애가 맞느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국정원은 사진에 찍힌 소녀가 김 위원장의 10세 정도 되는 둘째 자녀이며 이름은 주애라고 확인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국정원을 인용해, 김주애의 외모가 같은 또래 소녀들보다 체격이 크다고 전했다. 김주애는 어머니 리설주 여사 옆에 나란히 서서, 발사 트럭에 실린 거대한 미사일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다는 부대변인의 지적에 대해 “좁쌀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수반이며 국가원수다. 기자는 1호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께선 동맹을 이간질하는 MBC 기자의 탑승을 거부한 것은 헌법수호라...
더불어민주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게재돼 경찰 특공대가 한밤중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가정보원 대테러정보통합센터는 오후 11시 40분께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
검찰은 서주석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고,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서욱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이 구속기간 도중 석방돼 서주석 전 차장 신병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수사를 할 것이며 압수수색이나 신병확보 등...
앞서 조 전 장관은 2011년부터 5년 동안 국정원이 자신을 불법으로 사찰하면서 여론 공작을 펼쳤다며 지난해 6월 국가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장관은 “국정원은 법으로서 부여받은 권한을 넘어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국민이 아닌 특정 정권에 충성하고 정권비판 세력을 제압하는데 직권을 남용해 국정원법을 명백히...
앞서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되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와 국정원, 국방부가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결론이 나도록 내부 자료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8일 서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을 재판에 넘긴 뒤 검찰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서욱 전 장관이 서훈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의 지시에 따라 첩보를 삭제했다고 의심 중이다.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서욱 전 장관과 김 전 청장 기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안통 출신인 한 변호사는 “이들의 반발도 너무 크고 너무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기...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사고’로 표기한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희생자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순한 사고로 정리하고 사고에 의한 사망자로 처리한다면 희생자에 대한 모독이며, 정부 당국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