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운영했으며 자료를 삭제한 만큼, 이를 복구·분석하고 조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청문회를 100%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일정 부분 비공개할 수도 있다”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현장조사를 해봐야 의미가...
국가정보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40대 직원이 생전 삭제한 해킹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를 이번 주 내로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 규명은 이번 주 안에 끝난다”면서 “이번 주 안에 삭제된 파일을 100% 복구할 수 있다고 오늘도 국정원이 재차...
해킹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던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서를 발견하기 전에는 국정원 직원임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경찰청 차장은 20일 서대문구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의 전후 사정을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차장에 따르면 숨진 임모(45)씨의 부인이 소방에 신고할 당시 '부부싸움을 하고...
서청원 최고위원도 야당의 국정원 의혹 공세와 관련, “소위 해킹프로 전문가란 야당의 의원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보다는 의혹 부풀리기,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어불성설이다”면서 “과거 야당 집권하던 시절에 어떻게 했나. 많은 민간인들을 도청해서 국정원 요인들이 구속되는 사례 봤다”고 역공을 가했다.
다만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지난 18일 낮 12시 경 용인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한편 임씨가 남긴 유서에는 "(해킹 프로그램으로)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 여야, 국정원 현장방문 '담판… 해킹 논란 공방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철우, 신경민 간사는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대북 방어용으로 국내 민간 분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국정원의 해명이 있는...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로부터 같은 프로그램을 35개국 97개 기관이 구입했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노코멘트' 한 마디로 대응하고 이런 대응이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자국의 정보기관을 나쁜 기관으로 매도하기 위해 매일 근거없는 의혹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난...
신 의원은 해킹팀의 유출자료에서 발견한 한국 인터넷 IP주소 138개를 근거로 해킹 프로그램의 대상이 20명이라는 국정원 해명을 반박했다.
박지원 의원은 SNS글을 통해 "국내에서는 사용된 적 없다는 국정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IP 138개가 발견됐다니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을수 없다"며 "국정원 사이버사령부 댓글도 처음부터 있다 하지...
국정원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탈리아업체인 해킹팀 로그파일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터넷 IP주소 138개를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정원과 무관하며, 해킹팀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새누리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등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보고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참고했다는...
국정원은 19일 해킹 프로그램 의혹과 관련해 자살한 직원 임모(45)씨가 "대테러·대북공작활동 자료를 삭제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데 대해 "삭제된 자료의 국회 정보위원회 공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삭제한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지금 확인 중"이라며 "나중에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정보위 소속 박민식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 임모 씨가 자살하기 전 삭제한 자료가 모두 복원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정원에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100% 복구가...
그러나 최근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민간인 사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사망 원인을 확실히 밝히고자 검찰 지휘를 받아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타버린 번개탄과 함께 발견된 임씨의 사망 직전 동선과 번개탄 구입 경위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한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국가정보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해킹과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련 직원의 돌연한 죽음은 또다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 국정원,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직원 유서, 국정원 직언 유서 내용
19일 경찰이 공개한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 임씨는 내국인이나 선거와 관련된 사찰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오해를 일으킬 만한 자료를 삭제한 것을 "실수였다"고 표현했다.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19일 공개됐다.
유서에서 임씨는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국정원 직원 유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남긴 유서를 19일 공개했다. 유서 3장 가운데 2장은 가족과 관련된 유서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은 이번 해킹 프로그램 구입 관련 내용이 포함된 유서 전문이다.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
동료와 국민들께 큰 논란이 되게 되어 죄송합니다. 업무에...
김 대변인은 "국가기관과 일반 국민의 정보가 해킹되면 국가의 파국과 국민의 안전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이 국정원의 손발을 묶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장윤석 의원은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국정원장도 불법을 저질러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교도소로 보낸다"면서도 "그러나...
현직 국정원 직원이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의혹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가운데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당국이 유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의 한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유서를 공개하는 쪽으로 유족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유족들과 협의가 잘 이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