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청취하며 민심을 전해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기업 구조조정 방안,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세월호특별법 개정, 북한의 5차 핵실험 여부 등 현안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썰전’에서 전 변호사와 유시민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주제로 토론 을 했는데요. 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가 지금까지 국정운영을 잘 해오다 오늘 세월호가 다시 침몰해도 결과는 같을 것이다. 국가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작가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동의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총선을 통해 표출된 국민의 민심은 일방통행의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라는 것”이라며 “이런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해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와의 신뢰관계 구축에 보다 진지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13일 총선 전까지 야권을 몰아붙였던 모습에서 후퇴한 표현이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입장에...
전교조는 2009년 6월 당시 국정쇄신, 언론ㆍ집회ㆍ양심의 자유 보장, 미디어법 등 강행 중단 등을 요구하며 교사 1만7000여명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교육부는 참여 교사 1만7000여명 대다수에게 징계 또는 행정처분을 내리고 전교조 전임자들에게도 해임과 정직 등 초강경 조처를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도 전교조가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강 전 장관은 전두환 정권 초기의 중요 국정과제였던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정의 책임을 맡고 있던 예산심의관 시절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공기업 인사권에 깊이 개입하면 CEO의 전문성이 약화해 경영 성과를 높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공기업을 다른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면 경영효율을 유지하기 곤란하다며 이명박...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와 4대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들로 판단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 후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부 장관들의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국회에서 본격적인 예산심의가 시작되기 전에 일부 부처 개각을 단행해 예산정국에 미리 대비한 것”...
‘나쁜 폐단이나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하다’는 뜻인 만큼 쇄신은 필요하기도 하다. 정부의 실행 계획을 보여주는 국정운용 방안에는 대개 이것이 ‘개혁’이란 이름으로 더 구체화되곤 한다.
현 정부는 4대 분야를 개혁하겠다고 했다. 노동, 공공, 교육, 금융이 그 대상들이다. 정부는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에 들어서고 있다. 하나라도 제대로 했느냐는 다그침이 있을...
산업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전적 기업구조조정 진행현황’ 등의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앞서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조2000억원, 당기순손실 2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 사태에 대해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는 이달 말 종료...
15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어촌공사의 내부 비리와 기강해이가 집중 성토의 대상이 됐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고위 관리직의 기강 해이를 문제 삼았다.
이군현 의원은 "농어촌공사에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징계 조치한 직원 234명 중 3급 이상 고위직이 121명으로 52.7%에 달한다. 금품...
그는 영조의 탕평책에 부응하며 국정쇄신에 힘쓰지만 가문의 안위를 위해 사위의 죽음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파생되는 심리변화를 따라가는 영화다.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 속에서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문근영, 전혜진...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박 대통령의 집권 절반은 총체적 국정 실패이며, 그 책임은 고집불통의 폐쇄적ㆍ제왕적 리더십에 있다"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이름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이 약속한 국민행복은 반토막 나고 민생도 반토막 났다"며 "과거 권위주의적인 통치로의 회귀로...
이와 함께 국정쇄신을 위한 장관교체도 함께 거론된다. 1기 멤버인 윤병세 외교부장관, 윤상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언급된다.
이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의 대치정국으로 희석된 국정동력을 되살리는 전략으로도 유용하다. 까다로운 인사청문회의 파고를 넘기려면 중폭 개각이 유리하다는 점도 '문 장관 + 1기...
다만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정원의 댓글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자체 쇄신 노력을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이)이런 소용돌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정말 반성해야한다”며 “국정원은 지난 2012년도 대선과 총선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 도입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맨 것이다. 불법도청 비롯해 많은 의혹으로...
앞서 지난 3월에도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을 지나며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동력을 얻기 위한 쇄신인사라는 분석이 해양수산부 1급 인사 5명이 장관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기획재정부도 본부대기 중인 1급 인사 3명으로부터 사표를 받으면서 관가에 한바탕 ‘인사 태풍’이 불어닥친 바 있다.
산업부 발(發) 인사쇄신 바람은 보건복지부...
당정이 국정현안을 놓고 조율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메르스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를 청와대에 요청했다.
여당 일각에서는 메르스 확산사태에도 당청 간 갈등이 커지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당내 쇄신파 모임인 ‘아침소리’는 “국민의 불안과 정치위기상황은 당의 단합과 더욱더 원활한...
한편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쇄신모임인 ‘아침소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총리는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서 귀국하시기 전에 거취에 대한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 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에 부담을 주지 않는 국정이인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복지’ 발언이나 대선 때 국정원에서 도움을 받은 일이 없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라며 “진상규명에 여한이 없게 하겠다는 것도 유족을 향한 거짓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병헌 최고위원 역시 “불황·불통·불안, 소통실패·인사실패·민생실패·통합실패 등 ‘3불 4패’의 국정이었다”며 “남은 임기는 철저한 반성과 쇄신으로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후속 개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와 후임 인사를 제외하고 4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만 단행돼 설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인적쇄신으로는 효과가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장관급 인사에서 현역 의원으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각각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발탁됨에 따라 내각에 참여하는 총리·장관 겸직...
그러나 세월호참사와 문건파동 사태에 따른 국정쇄신의 요구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다.
친박 중진인 유기준 의원은 당내 친박계 모임인 ‘국가경쟁력 강화포럼’을 이끌어왔고, 유일호 의원은 박 대통령 당선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