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쇄신은 물론 국정 시스템을 혁신해서 새로운 국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진언했던 이야기도 공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고건 전 총리는 그 시절을 '내 인생 가장 길었던 63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틀어진 배경을 탄핵 기각 후 사표를 낸 뒤 임명 제청...
금융당국은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우리은행에 대해서는 곧 현장점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자체 감찰을 마친 상태다.
우리은행은 자체감찰 결과, 채용비리에 연루 의혹이 있는 검사실장과 영업본부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했다.
또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등 인사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초 임원 인사에 이어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 쇄신 방안을 확정한다.
금감원 임원진은 1명의 수석부원장과 3명의 부원장, 9명의 부원장보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채용 비리 의혹으로 지금까지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김수일 전 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이상구 전 부원장보 등 4명이 물러났다....
금융감독원이 인적 쇄신을 위해 부원장과 부원장보 등 임원 13명을 모두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명의 부원장은 전원을 외부에서 수혈한다.
18일 청와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임원 인사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이달 말 국정감사 종료 직후 수석 부원장 인사부터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저축은행...
수은은 새 은행장의 경영 철학 실행을 돕고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은행장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최근 몇 년간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함께 비판을 받아 왔고 지난해에는 설립 이후 최초로 적자를 내기도 했다.
현 경영진은 재신임을 받거나 차기 인사가 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사는 국정감사 이후 진행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6일 관세청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면세점 부당선정'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특히 감사원이 면세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해 징계를 요청한 관세청 직원들이 전원 재심의를 요청해 감사 결과에 대한 조직적 반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감사원이 면세점 입찰 비리...
금감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 최 원장도 취임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조직 장악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곧 있을 금감원 고위직 인사를 통해 최 원장이 대대적 쇄신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위는 조만간 금감원 수석 부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금감원 부원장 임명권은 금융위가 가지고 있다.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직접...
그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와 관련해서 오늘도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와, 제1야당이 빠진 상태에서 논의가 계속되는 데에 우려가 많다”며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가 난항을 겪는데, 대통령과 5당대표회담 정례화되면 홍 대표도 일시적인 쇼가 아니란 것에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한 “문 대통령이 적극적 평화, 외교 안보 정책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민이 바라는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그 틀에서 상시적으로 여야와 정부가 안보문제를 함께 협의해 나가는 모습을 갖추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매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 대행, 정의당...
추 의원은 "최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공개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 방안’ 문건에 따르면 인사ㆍ보도개입, 블랙리스트 등 방송의 공정성ㆍ공익성을 훼손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 실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따라서 최 원장은 가장 먼저 물갈이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노동조합의 반발 등 민간 출신에 대한 내부 저항을 끌어안기 위해 인사 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최 원장이 취임하면서 일단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
금감원 임원진은 1명의 수석부원장과 3명의 부원장, 9명의 부원장보 등 총...
올해 처음 야당의 입장에서 ‘공수(攻守)’를 바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치르는 한국당은 연찬회를 통해 당의 전반적인 기조를 설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대응 수위를 점검했다.
한국당은 24~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진행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5일 마무리 발언에서 “9월과 10월 야당으로서는 이제 판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전경련의 존립 기반 차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도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해 기념일 당일 특별한 행사없이 휴무에만 나설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의 존폐 문제가 도마에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창립 기념일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며 "창립 멤버들 마저 탈퇴한 상황해 창립...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검찰 인적 쇄신을 통한 ‘검찰 힘 빼기’에 성공해 검찰개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비(非)검찰 출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필두로, 검찰 내부서 승진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찰 개혁을 향한 ‘삼각편대’로 자리하고 있다. 조 수석이 검찰개혁의 큰 그림을 그리고, 박 장관이...
우선, 첫 정기인사에서 대규모 인적 쇄신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검찰의 경우 (새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의 첫 번째로 과제로 꼽은 ‘적폐의 철저하고, 완전한 청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비리 분야를 매개로 삼아, 이전 정부 인사들이 유착된 권력형...
일찍 퇴근하고 주말 출근은 지양할 것.”
2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업무지옥’으로 악명이 높은 금융위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그간 금융위는 세종시로 이전한 타 부처와 달리 서울청사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업무 강도가 높아 젊은 공무원들의 기피대상으로 꼽히곤 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게 금융위 직원들도...
우리 국민은 박근혜 정부 때 검찰의 사정 권력이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비선 실세들이 국정을 농단하는 사태는 없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정은 새 정권엔 통과의례(通過儀禮)로 꼽힌다. 옛 정권과의 단절을 통해 집권의 정당성을 제시하며 동시에 인적 쇄신을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용이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의 사정이 온전한 국민의 지지를 받은 적은...
류 교수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파(右派)가치 실현’을 목표로 당을 쇄신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분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같은 생각이다” “탄핵의 본질은 정치적 실패다” “국정농단이 아닌 국정 실패”라고 발언했다.
류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대선에서 한국당을 지지한 24%(당시 홍준표...
혁신 대상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정농단에 일조한 이부터 탄핵을 막지 못하거나 이에 동조한 인물까지 모두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 위원장은 한국당의 주된 몰락 원인인 박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실정과 이로 인한 탄핵의 정당성을 정면 부인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을...
인권위는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권위 쇄신을 포함한 일부 정책에서 질책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당시 박범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으로부터 “권력기관에 대해 과감하지 못했다”고 질책을 듣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권위가 쇄신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안 사무총장이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는 분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