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비한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도 불가피해졌다. 내년 대선을 앞둔 중간평가에서 심판을 당한 만큼 큰 폭의 개각으로 국면전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 선거부터 그간 매 선거마다 나왔던 ‘문재인 마케팅’이 사라지며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실제 선거 패배로까지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권 내리막길은 걷잡을 수 없게 됐다. 그간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후반기 국정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엄중한 경제상황에 어수선해진 관가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가 담긴 인사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안 차관의 경제수석 기용은 기존 경제정책을 수정없이 임기말까지 밀고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 차관에 대해 "재정...
하지만 2015년 고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롯데그룹을 물려받기 위한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이른바 ‘왕자의 난’에 이어 2018년 신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되면서 체질 개선의 최적 타이밍을 놓쳤다. 그 사이 쿠팡은 전국 방방곡곡에 170여 개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전국 석권에 나섰고, SSG닷컴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3곳에 이어...
전경련 안팎에서는 최근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이전만 못 한 데다 얼마 전 한국경영자총협회와의 통합설에 휘말리면서 입길에 오르내린 탓이다.
허 회장은 총회에서 "전경련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 경제단체의 맏형 격이었던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부로부터 노골적으로 배제당했다. 경총과 대한상의는 같은 사안에 대해 별도의 성명서를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경제 단체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일본에선 2002년 2개 경제단체가 통합되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통합 경제단체인 게이단렌 회장은 ‘재계의 총리’로 불리며 정책 결정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로 4대 그룹(삼성ㆍ현대차ㆍSKㆍLG)이 탈퇴한 이후 입지가 축소됐다는 평가다.
허 회장은 경제계의 힘을 모으겠다면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올해 3재 중점사업 방향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구현 △한국경제 구조개혁 비전...
따르라”는 식이다.
청와대 참모, 정부 부처 장관들 몇몇 바꿨지만, 국정 쇄신과 어긋난 불통(不通)의 돌려막기 인사를 벗어나지 못한 데다 정책 전환의 어떤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최대 리스크다. 남은 시간 잘못된 것이 바로잡히기는 틀린 것 같고, 정권 성공에 대한 여망(輿望)도 멀어지고 있다. 미래가 자꾸 암담해진다. kunny56@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내 편 챙기기 보은 개각"이라며 "아무런 변화도 기대도 할 것 없는 빈껍데기 인적 쇄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야당동의 없이 임명되는 27, 2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는 불운의 전철은 밟지 않길 바란다"고...
다만 당초 내년 2차 개각과 맞물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인적쇄신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앞당겨진 것은 법원이 윤 총장 직무 복귀를 결정하면서 국정 부담이 부쩍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김상조 실장의 경우 부동산 정책 실패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데다 최근 코로나 백신 확보 지연과 관련한 공방에서도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 김종호...
내부 쇄신안을 내놓는 게 먼저라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권은 윤 원장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뒤로 물러섰지만, 윤 원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내년에 다시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 기능의 독립성 강화는 윤 원장이 학자 시절부터 지녀온 소신이다. 윤 원장은 앞서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이 각각) 금융...
"MB·朴 구속…전직 대통령 과오 통렬히 반성해""중도층, 30~40대 끌어안기 위한 결단"…친이·친박 선긋기"정당 뿌리부터 개조, 인적 쇄신하겠다" 약속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극적인 쇄신을 위해 가장 먼저 ‘과거 정권 과오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선택했다. 당 내부에서 친이(친이명박)·친박...
"전직 대통령 과오 통렬히 반성해""정당 뿌리부터 개조, 인적 쇄신하겠다" 약속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현재 전직 대통령 2명 동시 구속 등 저는 오늘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이어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오기 개각’이자 국정 쇄신 요구를 못 듣는 ‘사오정 개각’”이라며 "고칠 개(改)’가 아닌 ‘분개할 개(慨)를 쓴 '개각(慨閣)'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치는 희망인데, 희망 없는 개각을 보며 국민은 이제 정부·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말했다.
반면 정의당은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쇄신 보단 조직권력 위한 검찰 몸부림", 김태년 "윤 총장 자업자득"김종인 "내친 근본이유 설명해야", 주호영 "남아일언 중천금" 안철수 "온 나라가 무법천지, 대통령이 대화 나서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진 상황에서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여권은 연일 윤 총장...
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내년에 있을 재·보선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개각이 단행될 경우 여러 명을 동시에 바꾸기 보다는 수요가 있는 곳부터 차례로 교체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체 대상은 10여명 안팎으로 적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했다"며 "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공직사회의 내부 쇄신을 촉진,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및 행시(32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의 개혁 필요성은 여야 모두 공감할 것으로 믿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고 방향을 주면 공단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정이 합의한 사회적 기구를 만들어서 국민연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김 이사장은 14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국회를 비롯한 정부, 언론, 사회단체에서 보여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 운용역 1명, 전임 운용역 3명 등 4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흡연) 혐의로 전북지방경찰청...
박광온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가 금융시장에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주식 취득 시 의무보유 기간 확대, 실효성 있는 징계기준 마련, 정기적인 감찰 시행, 금융사 주식 취득 금지, 일부 부서 주식 취득 금지 등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철저한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가 늘어난 것이다. 문재인 정부 역시 임기 후반으로 가면서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다. 여러 정책 분야에서 전략성과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 관료와 기업들의 피로감도 커졌다.
문재인 정부는 작금의 흐트러진 국정 분위기를 쇄신해 집권 후반기 정책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한국판 뉴딜을 DX전략과 결합해 신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꾀할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