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속음으로 읽히는 것은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규정, 우리에게 익은 소리만을 표준어로 삼았다. 따라서 육월, 오륙월, 십월, 구십월·초팔일, 솔나무, 바늘질 등과 같이 쓰는 건 맞춤법에 어긋난다. 반드시 유월, 오뉴월, 시월, 구시월, 초파일, 소나무, 바느질이라고 말하고 써야 한다.
어린 시절, 하늘은 맑은데 비가 내리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힘들다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나쁜 버릇이 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첫 번째 주목할 단어는 우리 선조(先祖)들이 버릇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버릇은 장기간 반복하여 몸에...
덕분에 2006년 국립국어원 홍보대사, 보건복지부 건강치아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2006년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하면서 KBS를 퇴직했고, 지금까지 내조에 집중하고 있다.
정대선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4남 정몽우 씨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정대선 사장이 본격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한국에...
국립국어원,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한프랑스문화원 등의 공공기관과 더불어 한미회계법인,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일보, 극동방송 등의 민간기업이 학생들에게 현장을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여자대학교 SWCD 아카데미는 2002년부터 매학기 방학 때마다 진행되며, 지금까지 모두 4800여 명의 수료생이...
국립국어원조차 몇몇 신조어에 대해 우리말 단어로 인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같은 줄임말과 신조어가 나올 때마다 우려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대간 소통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앞으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민주정의당을 ‘민정당’이라 불렀고, 안전기획부를 ‘안기부’라고 줄여 불렀습니다. 조선과...
벗어나'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로 바꿔쓰는 게 좋아요
3'건강을 비는 말은 상황에 맞게'"만수무강하십시오" 나 "오래오래 사세요"는 말하는 의도와 달리"내가 그렇게 늙었나?" 등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도 있어요출처:국립국어원 '표준 언어예절'
44컷썰 독자 여러분도"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런데 국립국어원이 내놓은 ‘십팔번’의 순화어에 또 한 번 한숨이 나온다. 십팔번 대신 ‘단골 노래’, ‘단골 장기’로 쓰라는 것이다. 단골은 손님, 가게, 무당 등의 단어에 어울리는 말이다. 따라서 노래를 이야기하면서 이 말을 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애창곡, 장기로 고쳐 쓰는 것이 적절하다.
가라오케 역시 일본이 만든 조어로, 써서는 안 될 말이다....
내부에서는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구성된 팀을 중ㆍ고교 별로 각각 구성하고, 국립국어원 등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 자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7년 3월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올해 안에 편찬기준과 집필세목이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집필과 심의ㆍ검토에 들어간다. 2016년 12월에는 감수 및 현장검수가...
국립국어원 등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 자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표 집필진으로 나선 최몽룡 교수는 1946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와 동대학원 문학석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과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몽룡 교수는 1981년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동대학교 인문대학...
국립국어원 등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 자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표 집필진으로 나선 신형식 교수는 1939년 충북 충주 출신이다. 서울대 역사학과를 나와 동대학원 한국사 석사를 거쳤고 단국대에서 한국고대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형식 교수는 한국외국어대와 성신여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국사편찬위원회는 철저한 기관 자체 검토(내부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2팀(중ㆍ고) 구성) 및 영역별로 특화된 외부 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을 높이고, 공신력 높은 역사연구기관의 내용 감수와 국립국어원의 표기ㆍ표현 감수 등 전문기관 책임감수를 거쳐 교과서 완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법이란 국립국어원이 정한 로마자(알파벳) 표기법에 따라 한글을 영문으로 변환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름에서는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완벽하게 지켜야 할 필요없이 허용 가능한 수준에서 개인이 정할 수 있게 된다.
한글이름로마자표기
이번에 마련된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50선’은 국립국어원이 2014년 발표한 ‘주요 한식명(200개) 로마자 표기ㆍ번역 표준안(영ㆍ중ㆍ일)’을 바탕으로 한식재단이 제안한 ‘세계인을 위한 한국음식 75선’과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방한 외국인관광객 음식관광 실태조사(2014)’ 등을 참고해 정리한 것이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를 국내외 3300여개...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7월 변액보험 표준약관에 대한 초안을 만들고 8~9월 외부업체를 통해서 국립국어원의 감수를 거쳤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대출 표준약관에는 자동차대출 상품의 대출금, 이자, 수수료, 대출기간, 상환방법 등 대출계약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의무가 강화된다. 또한 대출계약시...
그는 "한식재단이 2010년부터 '한국 메뉴 외국어 표기법 표준안 정비 사업'을 진행하면서 2012년 한식메뉴 표준표기법 책자를 발간했다"며 " 지난해에는 전문 번역가와 언어학자 등이 정한 표준 번역안을 국립국어원에서 공표했으나 정작 일선 음식점에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련 부처와 공조해...
이자’는 3분(푼) 이자로, ‘5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는 5분(푼)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등으로 써야 한다.
국립국어원은 ‘부’에 대한 순화어로 한자말 ‘분’보다는 순우리말 ‘푼’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잘못된 표현을 너무도 오랫동안 써 와 바르게 쓴 말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순화어를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질 것이다.
그런데 국어원은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파문’은 어떤 일이 다른 데에 미치는 영향으로, ‘파장’은 충격적인 일이 끼치는 영향 또는 그 영향이 미치는 정도나 동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뜻풀이를 달았다. 사전상으로는 거의 같은 의미다. 이는 언중을 지나치게 따라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파문과 파장은 엄밀히 다른 말이므로 구분해...
국어원은 지난달 ‘도긴개긴’ 등을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하고 ‘너무’를 긍정적 서술어와 함께 쓸 수 있게 인정한 바 있다. 그리고 ‘가격이 착하다’ ‘니가(네가)’와 같은 말도 표준어로 인정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래 부정적인 서술에만 어울리는 ‘너무’를 부정·긍정 서술어와 모두 어울려 쓸 수 있게 한 것과, ‘가격이 착하다’는 표현에 대한...
국립국어원은 현대국어에는 모드다, 모두다라는 표현이 없지만 북한과 중국의 일부 지역에는 ‘모으다’의 의미로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밝힌다. 그렇다면 어원적으로 봤을 때 모둠과 모듬 둘 다 바른 표현이다. 그런데 국어원은 모둠만을 표준어로 삼았다. 모둠냄비, 모둠발, 모둠꽃, 모둠냄비, 모둠앞무릎치기 등과 같이 ‘모둠’이 들어 있는 단어들이 이미 존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