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렉라자는 국산 신약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얀센은 지난 10월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까지 연매출 50억 달러(7조1300억 원)를 넘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아미반타맙과 렉라자 병용 요법을 언급한 바 있다.
50여 개의 회사에 지분투자를 실시해, 국산 신약 31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개발 등의 결실을 맺었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2015년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인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 2018년 임상 2상까지 마치고 얀센에 1조4000억 원 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9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국산 신약 31호인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과라고 원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유한양행과 제노스코가 2015년 개발을 시작해 2018년 얀센에 기술 수출하며 1조4000억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유한양행은 많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하며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수차례의 실패사례를 겪으며 성공했다. 한 건의 협력으로...
이로 인해 펙수클루의 경우 34호 신약으로 다들 인식했지만,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에 대해서는 국산신약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식약처가 이번에 대웅제약의 ‘엔블로’를 36호 국내 개발 신약으로 명명하며, 혼동이 발생한 것이죠.
국산 신약 외에도 ‘개량신약’과 ‘천연물신약’도 있습니다. 개량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에 비해...
대웅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엔블로가 1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이다.
‘엔블로’는 국내 최초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요한 대조백신을 국내기업에 무상 제공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항암 및...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저해제 계열의 엔블로를 국산 기술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당뇨병 신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 허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의 확대에...
지난해 국산신약 33호로 허가받았던 롤론티스의 미국 FDA 승인은 2018년 시작됐다. 스펙트럼은 2018년 FDA에 롤론티스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추가 자료 보완을 위해 자진 취하했다. 이어 2019년 재도전했지만 코로나로 실사가 지연됐고 지난해 FDA로부터 생산시설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CRL을 수령했다. 이어 FDA 재실사를 거친 뒤 올해 9월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에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 중 관심을 끌고 있는 회사는 일동제약·현대바이오사이언스·신풍제약 등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코로나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국산 신약 1호로 199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선플라주’ 이후 32년 동안 허가된 신약은 34개다. 매년 1개꼴로 국산 신약 개발 역사를 써 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국내외에서 K-제약바이오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국산 신약개발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35호 국산 신약이 나올 전망이다. 첫 번째로 꼽히는 약이...
또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위해 2030년까지 5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1일 발표한 '신성장 수출동력 확보 추진계획'에는 디지털·바이오·우주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우선 정부는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개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스타트업 100곳을 추가 육성하고, 창업부터 기업의...
단상에 오른 김덕헌 이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수년 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고 산업의 위상을 짚으며 "정부도 최근 K-제약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규제 개선, 인력 양성에 다시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목...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하려면 더욱 실질적인 민관협력과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2'에서 “글로벌 빅파마들도 개방형 혁신 없이는 신약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10여년...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산 22호 신약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60세 이상의 고령자 등에서의 제한적 급여 기준’이 삭제된다.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주요 적응증인 골관절염 경우 60세 미만의 모든 연령대 환자들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 접근성이 올라갈...
그는 "올해 포티브다의 예상 매출액은 약 1538억 원, 2028년 예상 매출액은 약 6000억 원 규모"라며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약 6000억~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산 신약 중 첫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당선인 시절에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는 ‘보건안보전략기술 집중투자와 글로벌 협력강화로 백신‧치료제 강국 도약’을 담아 육성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다. “제약바이오를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말이 무색하다. 업계에선...
백신을 만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역성장의 늪에 빠지고, 신약을 개발하는 SK바이오팜은 적자기업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각각 SK디스커버리와 SK㈜의 핵심 바이오 계열사들이다.
17일 본지 취재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은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간다. 지난 한 해 짧은 전성기를 보낸 두 회사는 올해 살림도 살림이지만 뾰족한 단기 성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국산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연달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 중남미, 동남아를 넘어 유럽, 중동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제약...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최근 몇 년 사이 신약 개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고, 전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위탁생산(CMO)이 주목받으면서 직군별 비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2012년 31.6%를 차지하던 영업직 비율은 해마다 축소를 거듭해 2020년에는 22.2%로 줄어들었다. 반면, 생산직 비율은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전체 제약바이오 종사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