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만대학교 보건대학의 찬창촨 교수는 “대만의 현재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 확진자가 있었을 때 나온 정책들”이라면서 “지금 확진자가 수천만 명으로 폭증했다. 전혀 다른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경 지대에서 무증상 환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더 광범위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진짜 시험대는 백신 면역이 오래 지속되지...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동반했던 1차 갈등은 9월 합의로 정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첩약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대 설립 예산이 반영되고, 의대생 국시 문제가...
그런데 정부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을 단행하고, 전공의들은 진료를 거부하고,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다. 이런 상황에 의협은 11일 정부에 △코로나19 전용병원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등을 촉구했다. 병상을 틀어쥐고 의사 확충에 반대하면서 전용병원을 지정하고 환자...
보건 전문가들은 이미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크리스마스 휴가가 더 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추수감사절 때보다 상황이 더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지난달 하순의...
그는 “1918년 스페인독감 이후 최악의 공중보건 위기”라며 “의료 시스템이 말 그대로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학 의학교수는 “중환자실(ICU)을 더 만들 수는 있지만, 중환자실 간호사를 더 만들 수는 없다”며 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입원 확진자 수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는...
의료 붕괴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이동 제한과 모임 금지 등 재봉쇄 조치에 나섰지만 고삐 풀린 바이러스를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독감 시즌까지 다가오면서 이제 믿을 건 백신뿐인 처지에 내몰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드오미터 기준, 이날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241만7409명, 사망자 수는 128만8776명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등 의정협의체에서 논의가 예정된 현안들은 이 협의체에서 다뤄지지 않는다. 다만 의정협의체 공전으로 해당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지연되면, 결국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의협은 정부에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면서 “향후 이로...
제1차 재난적의료비지원 정책심의위원회 개최
6일(금)
△복지부 장관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미정)
△복지부 1차관 10:00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더프라자호텔)
△복지부 2차관 09:00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 학술대회(서울), 10:30 국가경제자문회의(서울)
△제3회 2020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석간)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고등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개편으로 개도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전문대학 유형 신설을 통해 국제사회와 한국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우려하던 코로나19 가을·겨울철 재유행이 찾아왔다고 경고했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피터 호테즈 미국 베일러의과대학국립열대의학대학원 원장은 “지난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가장 낮은 3만~3만5000명 선으로 내려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5만 명까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게 바로...
공공기관과 대학, 의료기관에 연계해 코로나19 관련 연구ㆍ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19개 기관이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활용을 신청했고, 이 중 10곳에 대해 관련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장인 권 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도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계획에 반발해 투쟁을 이어오던 의대생들이 끝내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의가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14.1%)이 응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선 일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진행한다. 나머지 2726명은 신청하지 않았다.
정부는 미신청자들에...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도 원점 재검토한다.
현실적으로 지역 의사 확충과 비인기과 전문의 육성은 단기간에 어렵게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4월 기준으로 의대 졸업 후 해당 시·도 근무비율은 경북이 10.1%, 강원은 13.8%, 충남은 16.6%에 불과하다. 의사들의 지방 기피로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활동의사는 강원이 1.8명, 경북은 1....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현장에 복귀하고, 학생들은 강의실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했던 의사 수 증원과 공공 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멈추게 하고 '원점 재논의'가 가능하게 한...
또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고 공공의료 필수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형준 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방안에 대해 부정적이다. 공공의료를 위해선 공공의료기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책이 우선 돼야 하는데, 단순히 의사를 양적으로 늘려놓는 것만으로는 '지역 불균형' 등의 당면한...
다만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등을 둘러싼 의·정 간 갈등이 봉합된 것은 아니다. 의료계는 3차 총파업을 예고한 7일까지 협상 추이에 따라 집단행동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는 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뿐 아니라 전임의·전공의·의대생들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