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 136선 등극 한달만 최고..외국인 선물매도+내주 입찰 부담 속 선헤지입찰+1분기 GDP vs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완화적 FOMC 기대, 등락장 이어갈 듯
채권시장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더 커 일드커브는 스티프닝됐다. 특히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간 금리차는 한달만에 90bp로 벌어졌다. 물가채가 상대적으로 강해 국고채 10년...
한국은행이 계획한 상반기 중 남은 국고채 단순매입이 정례화방식으로 소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주열 총재 언급 외에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 총재 언급에 따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4월말 국고채 단순매입 기대감이 큰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주열 총재는 올해 3%대 중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고 이는 매파적인 해석을 낳았다.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이 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발언은 시장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시켜주었다. 상반기 국고채 단순매입도 예정대로 시행될 계획이다. 코로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경제회복이 안착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기조 전환은 어렵다고 했다.
그는 “매파적 금통위였지만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 변화까지 우려하는 건 시기상조로 여겨진다”면서 “게다가 상반기 계획한 대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3~5조원 가량 매입 규모가 남은 만큼 투자 심리 안정을 견인할 수 있다”면서 “4월 말로 갈수록 주요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세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고...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 상황으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했을 가능성을 언급한데다, 2월말 발표한 올 상반기 중 5~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도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혀 장기물엔 다소 우호적이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 기자회견이 이미 알고 있던 수준을 언급한 정도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생각보다 시장금리가 안정되면서 당초계획했던 올 상반기 5~7조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실제 한은은 2월말 올 상반기 중 5조원에서 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중 2조원을 3월초에 매입하면서 현재 3조원에서 5조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3조원이면 두 번, 5조원이면 세 번 정도...
시장 안정화 조치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규모가 14조9000억원으로 확정된 터라 한은의 단순매입 계획이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지난 1분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반기 국고채 단순매입 한도를 기존 7조원에서 그 이상으로 열고 통안채 발행 규모를 절반 축소한 바 있다.
시장 안정화 조치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규모가 14조9000억원으로 확정된 터라 한은의 단순매입 계획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은은 지난 1분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반기 국고채 단순매입 한도를 기존 7조원에서 그 이상으로 열고 통안채 발행 규모를 절반 축소한 바 있다.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봤다. 금리는 고점을 높이며 베어스티프닝장이 지속되겠지만 일방적인 흐름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9bp 오른 0.928%를, 국고3년물은 3.6bp 상승한 1.155%를 보였다. 국고10년물은 8.3bp 올라 2.063%를 기록했다. 이는 이틀만에 2%대로 올라선 것이며...
한국은행 역시 시장에서 목을 메다시피한 국고채 단순매입 정례화 등에 대한 조치는 소극적이다.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들과의 서면질의 응답에서 “시장안정화 차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은 그 규모를 사전에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금리 상승의 요인, 속도와 폭 등을 보아가며 결정한다”고 말했다.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강해졌다. 이 총재는 이날 “올해...
- 당행이 시장금리 급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경우
현행 공개시장운영 체계하에서는 기준금리를 0.5%에서 유지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공급된 유동성을 흡수해야 함
따라서 당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는 통화안정증권 발행, RP매각 및 통화안정계정 예치를 통해 얼마만큼 원활하게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게...
전날 한은은 시장불안시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를 확대할 수 있으며, 17일로 예정된 통안채 2년물 등 발행규모를 줄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이날 장마감후 한은은 17일 통안채 2년물과 22일 통안채 1년물 입찰규모를 각각 당초 계획대비 50%씩 줄인 1조1000억원과 3000억원으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중 대외금리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오후장엔 한은이 17일로 에정된 2조2000억원 규모 통안채 2년물 발행규모를 축소하고,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를 올 상반기 중 5~7조원에서 더 늘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단순매입 규모 확대는 기존에 밝혔던 내용인데다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장중 분위기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근월물 국채선물 마지막거래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다음주 미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지만 그간 스탠스로 볼 때 기대가 크지 않은 반면,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기대는 더 커질 것으로 봤다.
12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3bp 상승한 0.932%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4.4bp 오른 1.223%로 작년 2월20일(1.23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국고5년물은 7.1bp 상승한 1.596%로...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 규모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크게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분위기를 추수(追隨·뒤쫓다)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라고 봤다.
11일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한은이 발간하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시장금리가 예상외로...
한국은행이 전날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과 관련해 채권시장 반응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다만, 규모와 함께 국고채 3년 지표물보다는 3년 국채선물 바스켓물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10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전날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전날 금리 변동성이 너무 커 (낙찰금리) 레벨에...
재원마련을 위한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차 추경으로 연간 174조원의 국고채가 발행된 상황에서 올해도 186조3000억원(4차 재난지원금 추경 합산)의 국고채가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올 상반기 중 5조 원 내지 7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통해 물량을 흡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