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사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2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직 원장 2명 고발 건에 대해 국정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느냐'는 의원들 질문에 "보고를 했고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답변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 의원들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 “두 가지 길이 있다”고 진단했다.
1일 박 전 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6개월 후 당 대표직에 복귀하는 것도 끝났다(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를 두고 “당에서 ‘당신은 내부 총질이나 한 사람이다’ 하고 얘기했을...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이던 서 전 원장은 지난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서 전 원장이 입국하면 그 사실이 자동 통보될 수 있게 조치를 해둔 상태였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서 전 원장을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이상 해외송금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과 업무협조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유 의원 질의엔 명확한 답변을 피한 채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해외 송금액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에 국정원이 조사하느냐'라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질의엔 "해외 유출 이후 단계 부분에 대해선 검사 조사 권한이 없어서 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 재판의 비공개 증언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태희 전 대공수사국장, 하경준 전 대변인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 전...
검찰 수사권 강화가 본격화되기 이전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이시원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박민식 보훈처장,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모두 검사로 일하다 현재 정부 부처에 몸담고 있다.
민변은 "법무부의 세상은 국회나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검찰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사이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어떠한 경우에도 당 대표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원장은 2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는) 어떻게 됐든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징계를 받았으면 자숙하는 모습을...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부터 국정원 홈페이지 111 신고 게시판에 윤 대통령과 김 의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내용의 글이 10건 이상 올라왔다.
해당 신고 게시판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범죄를 신고하는 곳으로 외부에는 내용이 공개되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 집단행동을 두고 ‘쿠데타’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한심한 행안부장관의 작태에 대해서 분노가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일선 경찰의) 절규를 좀 더 들어봤으면 좋겠다. 진짜 피가 거꾸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IMF 외환위기 때 YS(故 김영삼 전 대통령)를 탓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탓하지 마시고 여소야대 여당답게 민주당을 설득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고 거듭...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사적 채용’ 논란 당시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이더라’ ‘최저임금보다 (월급을)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 원 받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어쩜 그렇게 말끝마다 싸가지(싹수) 없게 하냐”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권 대행의 ‘사적...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국정원이 지난 2018년 당시 서훈 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안보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를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국정원이 2018년 2월...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공공수사3부(준범 부장검사)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정원장에게 각각 출국금지 조치와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했다.
국정원은 6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박 전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직권남용죄) 혐의로,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서 전 원장을...
검찰이 밈스 내 정보 처리 과정과 사건 당시 삭제된 기밀 정보 성격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공무원 이 씨가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가정보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국정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국정원은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서해 공무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저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뒤 2년간 어떤 인사 지시도, 업무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누가 지시를 하느냐”며 “완전히 원장 책임하에 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의 고발로 자신에 대한...
2019년 11월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가 이들을 판문점을 통해 다시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이들의 “귀순에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북송했다. 그러나 최근 국가정보원이 당시 탈북어민들에 대한 현장 합동조사를 강제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하면서 논란이 다시 대두됐다.
북한인권단체가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강제 송환 결정 관련자들을 검찰 고발했다.
12일 북한인권정보센터(NKBD) 인권침해지원센터는 송환 결정자인 정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당시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 국자정보원·통일부·경찰 실무자 등 총 11명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불법체포 및 감금...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판단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의혹에 대해 “그런 의견을 냈다면 제가 기억하는 데 그런 것 없다. 국정원이 그렇게 간단한 조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피격 사건 발생 직후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국방부가 월북 의견을 담은...
조상준 실장 부임 후 국정원 1급 부서장 전원 대기발령, 고강도 감찰국정원 “적폐청산 과제로 삼았던 전 정권과 다를 바 없다” 볼멘소리도검찰 관계자 “수사 안 해도 박지원·서훈 기소할 것”
서울중앙지검 공공1ㆍ3부에 배당된 박지원ㆍ서훈 전 국정원장 사건을 두고 검찰과 국가정보원 내부에서도 무리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