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욱·신현옥·강국현 등 '이권 카르텔' 연루 구현모 라인 경영진 물갈이 “빠른 시일 내 인사·조직 개편 진행”…내부 정비 후 구조조정 단행 예고 “나이·직급 안 따지고 역량만 본다”…실용주의·성과주의 경영 철학 드러내
김영섭 KT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이틀 만에 ‘이권 카르텔’ 의혹을 받은 고위급 경영진 3명을 직무 해제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적...
이어 김 연구원은 “지난해말 KT 직원수는 2만544명으로 SK텔레콤 5413명, LG유플러스 1만433명 대비 많은편이긴 하나 매년 1000명 이상의 자연 감소가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구현모 전 대표 임기를 돌아보아도 과도한 투자가 이뤄진 바가 없고 부실자산 평가도 매년 잘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KT는 지난해 11월 연임 도전에 나섰던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전임 경영진의 일감 몰아주기와 배임 의혹 등이 겹치며 경영 혼란을 빚었다. 여기에 검찰 수사까지 겪으며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됐다. 이에 김 대표는 조직 개편과 내부 단합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외부에서도 새 수장을 찾은 KT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현대차는 구현모 대표의 형인 구모 씨가 2010년 설립한 회사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약 281억 원에 사들였다. 현대차가 구 대표 형의 회사를 사들이자 KT도 정 회장 동서의 회사를 사줬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KT 사장의 관여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KT새노조는 입장을 내고 “일감 몰아주기 사건...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총 4개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고,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KT 지분 7.99%(6월말 기준)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KT 이사회가 구현모 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결정하자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고 반대한 바 있다. 이에 결국 구 전 대표는 중도 하차했다.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1일 구속기소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향후 KT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 등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로 발생한 KDFS의 수익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돼 KT 전·현직 임원들에게 흘러갔고...
檢, 황 대표 구속기소…KT 일감 의혹 관련 재판 넘겨진 첫 사례배임증·수재 혐의 계속 수사…남중수‧구현모 전 대표 관여 의심
검찰이 KT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황욱정 KDFS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황 대표를...
이 과정에서 남 전 대표는 구현모 전 KT 대표 등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일감 몰아주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남 전 대표의 아내는 KDFS에 2021년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매달 300만~400만 원의 고문료와 법인카드를 제공받았다. 검찰은 남 전 대표가 아내 이름을 차명으로 올리고 이 돈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남 전...
검찰은 ‘KT 일감 몰아주기’ 사건 피의자들 중 일부를 조만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죄가 아닌 배임증‧수재다. KT는 민영화된 사기업이기 때문에 처벌 수위가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KT라는 기업의 역할과 공익성 등을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검찰은 'KT 임직원의 거래상 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혐의로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KT 대표,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과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 KT경영진이 자회사 KT텔레캅의 시설 관리...
KT 관계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대표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수사는 하청업체 관계자 신병 확보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건의 ‘윗선’을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박종욱 KT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겸 대표이사...
2008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돼 불명예 퇴진한 남 전 대표가 최근까지도 KT 하청업체의 돈을 받은 배경에 구현모 전 KT 대표도 언급된다. 2020년 연매출이 400억 원대였던 KDFS는 같은 해 구 전 대표 취임 이후 일감을 몰아받아 지난해 매출이 847억 원으로 뛰었다.
증가한 일감으로 황 대표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최측근인 구현모·남중수 두 전직 대표 등이 관여했고...
구현모·남중수 전 대표 등 ‘윗선’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 대표와 함께 관련자로 지목된 KT 상무보 홍모 씨, 부장 이모 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이날 오전 10시13분쯤 법원에 출석한 황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구현모 전 대표에게 비자금을 만들어줬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KT 본사 경영지원실의 상무보 홍모(51) 씨, 부장 이모(52) 씨, KT텔레캅 상무 출신인 KDFS 전무 김모(58) 씨도 이날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 의혹으로 구현모 전 KT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며 자연스레 관심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KT이사회 배임’ 의혹에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내려진 만큼 검찰이 사건 수사 속도를 올리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KT 이사회 배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구현모 전 KT 대표가 중도하차해 33명이 최종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지만 그 마저도 중도하차하며 경영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사외 후보자가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내부 인사였던 구 대표와 윤 전 후보자가 정치 외압으로 인해 중도사퇴했기 때문이다. KT 대표이사...
이 사건은 구현모 전 대표가 KT 대표직을 지내던 시절,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이 KT그룹의 시설관리 일감을 하청업체인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이다.
실제 2020년 400억 원 수준이었던 KDFS의 연매출은 일감이 늘어나며 지난해 84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찰은 지난 5월 KT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위 '상품권 깡'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현모 전 KT 대표 등 임직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700만 원을 명한다"고 판시했다. 나머지 임직원들도 300만~400만 원의 벌금형을...
구현모 전 대표는 2020년 취임사에서 “KT 그룹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때부터 연중 바람잘 날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구 전 대표는 연임 도전을 선언했지만 국민연금의 외압과 사법리스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후 KT 이사회에서는 구 전 대표의 후임자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낙점했지만 정치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