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는 새로운 포장지에 싸인 구태정치에 불과하다. 실제 그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해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젊은 꼰대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서슴없이 내놓는다.
이 대표는 분명 신선하다. 실제 자신의 성향이 어떻든 간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일부 정치인과 달리,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을 말한...
당론이 지배하는 구태정치다. 그러니 여야 협상이 될리 만무하다. 대결정치는 수직적 리더십의 산물이었다. 이 대표 당선으로 이런 구태는 더 이상 발 붙이기 어렵게 됐다. 당선 자체가 장유유서 문화의 붕괴를 의미한다. 백팩에 따릉이 출근은 여의도 문법을 뒤집겠다는 강력한 개혁의지의 표현이다. 이 대표가 예고한 토론배틀을 통한 대변인단 인선은 대표의 낙점으로...
청년 수는 많지만, '찐 이준석'은 없는 여권오랜기간 경직된 조직문화…소신파·혁신파 어려워이재명 "구태 얼만큼 끊어냈나 반성해" 민주당 주류 세력 '86그룹' 긴장…용퇴론도 제기
‘30대’ 제1야당 대표가 등장하면서 여권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들은 상당히 많지만 정작 변화의 돌풍을 일으킬 만한 ‘진짜 이준석’이 없다는 것이다....
구태를 답습하는 당의 모습을 탈피해 대안 야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추가로 몇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박 평론가는 “똘똘 뭉쳐도 힘든 정권교체, 굉장히 힘들겠지만 당내 화합과 통합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당내 합당한 인물, 세력들과 손잡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령·정책...
이어 “우리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만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하지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36세 이준석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태 정치에서 세대 교체의 열망을 함께 실현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돌풍'은 지나가는 바람에 그치지 않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그간 '이준석 현상'에 두 측면이 있다고 봤다"면서 "첫째는...
이어 “이런 게 선배들이 말하는 경험과 경륜이라면 당연히 타파해야 하고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을 위해 김 후보는 미래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환경 문제 외에도 가상화폐와 청년 주거 문제 등에 대해 “정치권이 그대로 방치하고 굉장히 위험하다”며 “이걸 공감하고 문제를 막을 방법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김...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다”며 “최순실 복주머니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의 면지 복주머니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리와 범죄 의혹이 있다면 척결하자고 말하는 것이 젊은 정치”라며 “젊은 정치인 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검증의 첫째...
"반면교사 사례로 오래 기억될 것""저는 꾸준히 비전을 가지고 승부하겠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계파 논쟁이 거세진 상황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당권주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계파라는 구태로 회귀시키려는 분들은 크게 심판받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미래와...
그래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당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저는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로 그 누구보다 당의 발목을 잡는 구태, 계파의 족쇄를 풀 적임자"라며 "공평하고 투명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위해서는 중립자 입장에 선 심판이 필요하며, 그래야 공정성 논란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국민의힘이 희망을 얻기 위해서는 기존의 ‘구태적 인물’은 이제 빠지라는 목소리, 이들로는 희망이 없다고 보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다”고 말했다.
단순히 ‘새로운 얼굴’ 만으로는 절대 이 같은 돌풍을 일으킬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여기에 반드시 ‘인지도’가 동반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윤 원내대표가 사회를 보지 않으면 법안 처리를 안 하겠다며 이미 합의한 민생법안까지 처리를 거부하고 퇴장한 것은 무책임한 생떼 정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민의힘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런 모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생떼도 정도가 있다"며 "구태 정치를 지금이라도 당장 중단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진정성 없이 대통합 타령만 하고 있기 때문에 혹여나 당 대표가 되더라도 야권 모두가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아이콘인 이준석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그렇게 하지도 못할뿐더러 그것은 구태 정치인의 뻔한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해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김정숙 여사가 임명 배경에 있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악의적 의혹제기이자 구태정치"라고 17일 비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민심과 국회 의견을 충분히 감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그것이 구태정치이고 낡은 정치문법"이라며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 줄 세우기, 계파동원,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부활해선 안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국민여론조사 대상을 현행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야당 지지층까지 아우르는 '국민 전체'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는 "당 지지층 의견은 당원여론조사에서 충분히 반영되니, 나머지 50...
여전히 ‘내로남불’식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과 인사검증을 제대로 거쳤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국회에서는 4일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여러 부처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이 칭찬까지 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야당의 공세를...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을 향해 "야권은 오로지 국민의힘만 있다는 오만불손함과 정당을 단순히 국회의원 수로만 평가하고 이를 폄훼하는 행태는 구태 정치인의 표본이며 국민에게 매우 건방진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께서는 도대체 지난 보궐선거 기간에 무얼 하셨냐...
예상했음에도 반성문을 발표한 이유는 당내에 다양한 성찰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조국 사태'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다시금 내비쳤다.
이어 "당내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책임을 더 크게 거론하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는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라며 "결코 친문과 비문을 나눠 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도 급격히 가속될 게 틀림없다. 정국은 내년 대선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 야당이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의 여당에 대한 응징이지, 야당을 신뢰해서 표를 준 게 아니라는 점이다. 야당이 구태를 벗지 않고 수권(受權)의 역량과 비전을 입증하지 못하면 또다시 내년 대선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민주당은 정권 심판 민심이 두려워 처음부터 끝까지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태 정치세력인 민주당을 정치개혁 차원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후보는 비교적 네거티브에 맞대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다소 유의미한 지지를 끌어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 후보는 이어진 TV 토론에서 박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