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보시라이의 중앙정치국 위원직을 직무정지시키고 부인인 구카이라이를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당내 부정부패 조사를 담당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구카이라이와 보 일가의 집사인 장샤오쥔을 체포하고 보 전 서기를...
왕리쥔은 또 독살의 계기가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와의 사업상 갈등인 것으로 추정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보시라이에게 닐 헤이우드 독살설을 보고한 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왕리쥔이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으로 도피했다는 것이다.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망명 신청을 하면서 미국에 전달한 보시라이 비리 관련 서류에 헤이우드 사건도 포함됐을...
그는 보시라이의 아들인 보과과가 영국에서 유학할 당시 후견인 역할을 했으며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와 사업적 관계가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헤이우드는 과음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충칭 경찰은 밝혔으나 그의 지인들은 헤이우드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보시라이의 최측근이자 청두 소재 미국 망명기도로 파문을 일으킨 왕리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