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강병규 장관의 경우 “사고 인지를 늦게 하고 구조된 인원을 잘못 파악해 대응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한 것이 모두 해경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시종일관 책임 떠넘기기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답변했다”며 “구조자 수에 대한 제대로 된 보고가 이뤄진 후에도 장관만 이를 잘못 인지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대응을 한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고 초기...
특히, 해경 추가 공개 영상에는 헬기 항공구조사가 호이스트(구조자 운반 장비)를 이용해 123정으로 내려오는 장면과 자신의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벗어준 정차웅 군에 대한 해양경찰의 심폐소생술, 헬기로 올리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해경은 다른 영상은 기존에 공개했던 장면과 중복되거나 화질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해경본청 역시 9시 30분 1보를 시작으로 4보로 이어진 상황보고서를 청와대 위기관리세터와 사회안전비서관실, 총리실, 해수부, 안행부, 합참, 국정원, 해군, 소방방재청 등에 보고하면서 배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갇혀 있는지 등에 대해선 보고하지 않고 “11시 20분 현재 총 구조현황 162명 구조 완료”(상황보고서 3보) 등 구조자 숫자만 내세우기에...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구조자문단을 통한 구조검토 자문회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존 교량의 차로수 및 보도확장으로 월계2교 미아동방향 병목현상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성산2교도 중동초교 학생들의 등하교시 협소한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세월호 참사 당시 승선자와 사망자, 구조자 수를 놓고, 수차례 번복해 논란이 된 게 엊그제 같은데 또다시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망자 수는 아직도 번복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이는 해양경찰청이 발표한 바 있는 번복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여실히 알 수 있다.
해경은 지난 7일 중간수색...
별관 2층 나눔병동에는 환자 35명, 1층 실천병동에는 환자 44명이 입원하고 있었다. 1층 환자는 모두 구조됐지만 2층 구조자는 7명에 불과했다.
턱없이 부족한 병원 근무자 수로 인해 환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지 못했고, 이것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로 사망자 21명과 부상자 8명 등 모두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조자 중 제일 마지막에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계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진 또 다른 김모(57·여) 씨는 버스가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 화를 당했다.
김 여인 빈소가 마련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딸 이모(26)씨는 "엄마가 늘 오전 8시 30분 집을 나서 버스를 타면 보통 9시 10분∼9시 15분께 터미널 건물에 있는 직장에 도착한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승선자와 구조자(생존자)·실종자 숫자를 놓고, 혼선을 빚어 논란이 된 데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시외버스 종합터미널 화재가 도마에 올랐다.
당초 소방본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줄었다하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9시께 고양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오후 3시 현재...
외환은행의 금융구조자문과 대리은행의 역할을 통해 주선된 총 9850억원은 ADT캡스 인수에 소요될 총 19억3000만달러(약 2조650억원) 중 선순위 인수금융에 해당되는 자금이다. 외환은행을 주축으로 국민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간사다. 이 밖에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 참여하고 보험권에서도 삼성생명과...
전날 질의에 나선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정부의 구조자 집계 혼선을 언급, 정홍원 총리를 향해 “당신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일을 하니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 참석,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진도 방문시 ‘컵라면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는 “기념 촬영하고 라면 쳐드시고 웃고, 그러면서 초동...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황당한 소방의 행태가 부끄러워서 다 지적하지 않은 내용 중에는 분명 진도해경에서 '팽목항으로 (구조자를) 이송하겠다'고 두 번이나 말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팽목항만으로의 이송을 고집하는 내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전남 소방본부장과 전남지사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때를...
터키 마니사주 소마군 소마탄광에서 발생한 폭발ㆍ화재 사고로 30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일만에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17일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대가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갱 안에...
◇ 침몰 이후 구조자 0명…분노의 5월
단 한 명의 실종자도 구조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과 좌절로 가득했던 4월을 지나 5월을 맞았다.
꼬리를 무는 의혹과 불신은 절망감을 분노로 바꿔놓았다.
승무원들의 비정한 행태, 청해진해운과 그 주변 업체들의 허술한 선박관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경영비리 의혹, 무능함도 모자라 선장을 해양경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 만인 낮 12시7분께 남성 1명(신고자)을 구조하는 한편 원천리천(12.7㎞) 일대에서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였다. 구조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귀가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의 수위조정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수지를 관리하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구조자 수를 부풀린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해경 등 정부기관이 탑승자, 구조자, 실종자 등 인적 현황을 바꾼 것만도 이번까지 모두 7차례에 달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8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구조자는 애초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고 실종자는 2명이 늘었다”고...
해경은 지난달 18일에도 6번째 정정 발표에서 총 탑승자는 476명이며 이중 구조자는 174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경은 앞서 17일 논란이 된 중국인 2명의 탑승사실을 중국 주(駐)광주총영사관에 통보했다.
이 통보가 맞다면 탑승자는 476명이 아닌 478명이 돼야 하지만 해경측은 이를 정정하지 않았다.
해경이 당시 탑승자는 478명이며 이 중 174명이 구조됐고...
또한 사망자 269명가운데 235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잠정' 확인된 승선자는 476명, 생존자는 172명, 사망자는 269명, 실종자는 35명이라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의 발표는 기존과 비교해 구조자가 2명 줄어들고 실종자가 2명 더 늘어난 것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구조자 감소는...
일반적으로 국내 여객선은 만 2세 미만은 승차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영유아가 탑승명단에서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영유아 탑승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에 따라 세월호의 승선인원은 또 바뀔 수도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 후 수차례 정정을 거쳐 지난달 18일 총 승선인원 476명, 구조자는 174명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당시 구조자수는 388명. 1000여명의 인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사망자 대다수가 사우디로 돈을 벌러갔던 노동자들로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분노 또한 컸다.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것은 무바라크 정권의 무책임한 대응이었다. 사고가 났을 때 무바라크 대통령과 정권 수뇌부는 카이로 경기장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컵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사고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