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따르면 수사팀은 김상률(57) 전 교육문화수석,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56) 전 문체부 장관 등을 조사하면서 부당한 인사 조치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점을 파악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최순실(61) 씨 등을 위해 불법적으로 인사를 단행한 실체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였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개입한...
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블랙리스트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뒤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전달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문화연대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지난달 12일 김 전 실장과 블랙리스트 작성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특검은 송 전 수석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란 현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걸러내고자 작성된 문건이다.
한편,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 김희범·정관주 전 차관, 모철민·김상률·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불러 조사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한 송광용(64)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2일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송 전 수석은 '수석 자리를 내려놓은 것과 블랙리스트가 상관 없느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안다는데 본인은 모른다는 것이냐', '청와대...
그러나 특검팀은 모철민·김상률 전 청와대 청와대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문체부의 김종덕 전 장관과 김희범 전 차관 등을 소환 조사하고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여했다는 진술과 관여 정황이 의심되는 물증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조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비서실 지시-정무수석실 작성-문체부 전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앞서 신동철(55) 전 정무비서관과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모철민(58) 전 교육문화수석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조 장관과 김 전 실장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불러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관련 작성을 주도한 이들에 관해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 특검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블랙리스트 의혹을 추궁했으며 전날에는 모철민 주프랑스 한국대사(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불러 밤샘 조사했다.
특검은 앞서 신동철(55) 전 정무비서관과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모철민(58) 전 교육문화수석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으며, 조윤선(50)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조사도 머지않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장관이 출석한 직후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씨가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검은 점퍼 차림으로...
한편 김 사장 출석 직후 모철민(58) 전 교육문화수석(현 주프랑스 대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입국한 모 전 수석은 당초 이날 오전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건강 상 이유로 오후에 출석했다. 모 전 수석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시한 것인지', '블랙리스트가 문제 있다고 한 번도 생각 안했는지', '사무관들이 작업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데 본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