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여전히 교원들은 교육활동을 온전히 보호받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교실의 낭만을 되찾으려면 교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다. 교사가 마음껏 교육 활동을 펼치고, 학생들이 올바른 교사의 지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교실의 낭만’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수능 직후 학생들이 가채점에 들어가고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교사들 사이 소문이 나지만, 아직 만점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있다.
고3 재학생, 재수·N수생을 포함해 수험생 약 12만 명의...
교사들 사이에서 ‘우리는 교사인가? 소설가인가?’라는 말이 돌 정도로 생기부 내용이 과장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김삼열 전국대학교 입학관련처장협의회장 또한 “수능과 내신에서의 완전 절대평가로의 변환은 입시에서의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당장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장 밖에서는 교육부의 대입...
이번 수능이 국어, 수학, 영어 과목 모두 어렵게 나왔다는 입시 업계와 현장 교사들의 평가가 나온다. 킬러문항이 없었어도 현역 고3 수험생들은 높은 체감 난이도를 느꼈고, 이는 가채점이 끝나도 곧바로 만점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9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 고교 진학 상담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수능 가채점 만점자 파악 현황이...
해당 사건에 대해 서울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반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긋는 등 이른바 '연필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인이 학부모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각종 의혹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교사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추모 집회를 이어갔으며 9월 4일에는 하루 수업을 쉬자는 취지의 '공교육 멈춤의 날'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한편 교사들은 이번 사건 이후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교사 수십만명의 ‘교권 회복 운동’ 끝에 지난 9월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 보호 4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교사의 정당한 생활 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실제 교사들은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없이는 교육 현장이 실질적으로 바뀔 수 없다고 호소한다. 대구 지역 20년차 초등교사 A 씨는 “교권 4법이 통과됐다고 당장 (악성 민원을 넣는) 학부모에게 ‘그러지 마세요’ 말할 수도 없다”며 “여전히 학부모에게는 아동학대법을 걸 수 있다는 무기가 주어져 있고, 교원은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감 등 때문에 아무것도...
교사들은 해당 법 조항 때문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A교사는 “학생이 숙제를 못 해왔다고 해서 남겨도 아동학대로 비칠 수 있는 세상”이라며 “학생을 위해서는 추가로 지도하는 게 맞는데, 일말의 꺼림칙함도 남기지 않으려면 아이를 지도하지 않는 게 맞다. 교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없으니 학생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하게...
교육부, 늘봄학교 연계 ‘학교복합시설’ 설치, 주민 개방교사들 “교사 피습 등 학교 더 이상 안전하지 않아”교육부 “디지털 활용 안전관리시스템 강화할 것”
교육부가 최근 학교 울타리를 허무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0년 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학교 담장을 쌓고 출입통제를...
하지만 유아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채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한다. 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지혜 국공립유치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법부터 정하게 되면 유초중등 예산에 투입되는 교부금이나 재정 지원 등을...
일례로 유보통합은 이해관계자들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늘봄학교도 교사들과 돌봄전담사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날 “앞으로는 교육개혁에 대한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는 현장 중심의 행보를 부총리께서 할 예정”이라며 “글로컬대학, 라이즈 등 학교, 선정 대학에 대한 시행방안,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등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파견되는 국내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미래 모빌리티, 미래 도시 등을 주제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필리핀, 태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6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에서...
이들은 지난 9월 10~26일 교원평가 폐지 촉구 서명을 진행한 결과 현장 교사 4만6837명이 서명에 참여했다는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교원평가와 관련해 ‘익명으로 폭력을 허용하는 제도’, ‘교권 추락의 원인이 돼 교실 붕괴를 낳았다’ 등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 교원평가는 학생들이 익명 평가라는 점을 이용해 서술형 평가에 교사에 대해...
1일 경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A 교사(25)는 지난달 31일 교사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교내에서 겪은 일들을 적어 올렸다.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됐다는 A 교사는 교장이 신규 임용 첫날부터 옷차림을 훑어보더니 “나는 수수한 차림도 싫고 어려 보이는 것도 싫으니 빚이라도 져서 백화점에서 옷을 사 입어라”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요즘 애들은...
1일 장경호 인하대학교 교수와 박형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초·중·고 교사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간한 ‘금융교육 교사연수 및 금융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조사’ 연구논문에 따르면 교과 과정 중 금융교육 내용 비중이 ‘미흡하다’ 또는 ‘매우 미흡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88.0%에 달했다. 10명 중 9명은 금융교육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는...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산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직교사들과의 협의체인 학교 금융교육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18일 첫 회의를 열고 분기별 1회씩 투교협의 학교 금융교육 지원과 관련한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 2명, 고등학교 교사 2명...
교권 4법이 통과되고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시행됐음에도 교사들의 절반 이상은 학교 현장에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달 25∼3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55.3%가 교권 4법 통과와 학생 생활지도 고시 시행 이후 학교에 ‘변화가...
길라잡이’에는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이나 학교 현장에 생활지도고시를 적용했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이 포함돼 있다. △생활교육위원회 △학생생활규정 제‧개정 △생활평점제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규정 예시안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눠 Q&A(묻고 답하기) 방식으로 제시한다.
특히 ‘학생생활규정 예시안’은 교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