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도 어려워진 수능에는 재학생들이 아무래도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박종학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은 “수능이 어려워질수록 학교에서도 수능 위주로 준비를 해줘야 하는데, 학교는 수능만을 대비하는 교육과정이 아니다”라면서 “이 때문에 사교육과의 경쟁에서 공교육이 불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예비 고3 학생들이 겨울방학...
교사들의 훈육권을 봉쇄해 버린 ‘학생인권조례’탓일까? 아니면, 외자녀에게 과도한 사랑을 쏟으면서, 규칙과 질서에 대한 교육은 배제한체, 학업만 강조해온 부모들의 탓일까?
면담을 거듭할수록 학교와 가정, 이 두 요소의 합작품이 이루어 낸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학교,어느 선생님이 학부모의 갑질에 시달려 운명을 달리 했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주민 조례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3월 발의된 바 있다. 당초 폐지안은 이날 시의회 교육위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었다. 다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향후 집행정지에 대한 불복 절차...
국회의원 109명 “진보와 보수 틀 갇히지 않는 교육행정가”“교사 ‘정치적 기본권’ 보장해야…교권회복 위해 땀, 눈물 흘려”내년 1월 2심 공판 전 해외시민 등 탄원서 2차 제출 예정
야당 의원 109명이 해직 교사들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조 교육감은 내년 1월 18일 2심...
토론에 나선 공병호 오산대 명예교수 또한 “일반적으로 유보통합 논의에서 가장 큰 격차로 인식되면서 재정을 추가로 투입해서라도 조정해야 하는 사안으로 ‘교직원 처우’를 언급한다”며 “모든 교사들을 공무원 수준으로 임금을 줄 것인가, 모든 민간 부문 교사를 공무직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따라 재정 규모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보통합에 따른...
조 교육감은 “기간제 교사 보호 문제까지 확대해서 생각을 못했던 게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해당 교사가 순직처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간제교사들도 교단에 선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관심과 보호의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교권회복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교사들을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어린이집에 종사했던 교사들이 “해당 어린이는 어린이집에 들어와 활동한 적이 거의 없다. 당시 재직했던 교사는 모두 운영진이 시키는대로 전자출석 태그를 허위로 찍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사실 역시 판단 근거로 삼았다.
A씨는 강남구청의 청문 절차 당시 “어린이집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보육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점에...
오 씨의 개인 휴대전화 학부모 수·발신 내역 확인 결과 고인이 기간제 교사로 재직하던 중 빈번한 초과근무에 시달리고 주말과 야간에도 학부모들의 민원을 응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가족은 사립초인 상명대 부속초가 담임교사들의 개인 연락처를 학부모들에게 공개해 고인이 항의성 민원에 직접 노출돼 갈등 상황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준킬러와 킬러의 본질적 차이는 없다”며 “중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문제를 끝까지 못풀었다는 게 현장교사들의 전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능이 계속 강조는 상황에서 불수능은 존재할 수밖에 없고 사교육 시장은 더 커질수밖에 없다. 이제 절대평가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설령 킬러문항 몇 개를 핀셋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방안이 교사들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겪는 각종 민원과 고충으로부터 벗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내년 1학기부터 교사 대신 학교폭력 사안 조사 등 관련 업무를 맡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는...
대입상담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진학지도에 전문성이 높은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을 통해 지원한다.
집중상담 기간 때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토·일)도 동일하다. 온라인 상담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온라인 대입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공교육의 입시상담...
‘악성민원’ 시달리던 교사 대신 전담 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조사
앞으로 교사들이 담당해왔던 학교폭력 사안조사 업무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담당하게 된다.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악성민원 등에 시달리던 교사들이 교육적 조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7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학교폭력 사안조사 맡은 교사들, ‘악성민원·학부모 협박’ 시달려
지금까지는 학교폭력 발생시 교감과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책임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전담기구가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맡았다. 이런 구조 때문에 교사들은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담당하면서 악성민원과 학부모 협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해왔다.
앞으로 조사관이 사안조사를...
이날 당정협의회는 최근 학폭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교사들의 학폭 업무 부담을 덜고,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이후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교사의 학폭 업무 부담을 대폭 경감하면서도 공정한 사안 처리 절차 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교사들은 교수 활동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은 맞춤형 학습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 지원 도구로써 활용 가능하다. 향후 AI 기반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셀펍(Selpub)’과 융합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학습분석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우 셀바스AI...
그러나 교원단체와 현장 교사들은 교권 추락 사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수업 공개를 의무화하면 학부모의 감시성 민원 증가가 늘어나고 교사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현재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수업공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자발적인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교실수업 혁신 취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 판단, 수업공개...
국내외 수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업무협의회 등 커뮤니티를 구축해 교수학습자료를 공동개발한다. 또 향후 예비 교원과 신규 교사, 교장과 교감 등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 국제공동수업 관련 내용을 포함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해왔던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마련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킬러 문항을 킬러라 부르지 못하고…”
수능시험이 끝난 이후, 입시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교사들과 입시 업체들은 이 같은 반응을 줄곧 내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수능 5개월을 앞두고 ‘킬러 문항’ 배제라는 매우 이례적인 출제 지침을 내놓았지만, 수험생 설문·가채점 결과를 보면 “어려웠다”는 답이 90%에...
실제 교실 현장에서는 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무고성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가능성에 학생 지도도 소극적으로 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부가 9월 교실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고 국회가 교원의 정당한 생활 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간담회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대학 서열이 공고하게 자리 잡은 사회 구조상 우수 인재들이 지방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도 내놨다. 이러한 문제점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교육 발전 특구’ 추진 계획에서 의대·약대와 첨단 학과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대한 ‘지역 인재 비율 확대’ 카드를 내놓았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