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 톤(t) 규모의 리튬 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 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리튬 약 3만 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LG화학 관계자는...
고객사는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와 히타치, 밥캣,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이다.
건설이나 광산 현장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중형 장비들이 벨트형 바퀴를 쓰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호황은 이 회사의 실적과 직결된다.
향후 광산 시장의 투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와 알루미늄을 비롯한 공업용 금속 가격이 세계적 공급 부족과 중국 일상...
그 결과 광산업체 글렌코어는 지난달 20일 시위대가 광산 부지를 약탈하고 불을 지르고 있다면서 안타파카이 구리 광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구리 공급량 27%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 칠레도 상황은 비슷하다. 앞서 칠레는 지난해 11월 생산량이 전월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가 최근 철과 구리...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비용으로 개발되지 않던 광산 채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원 자체 가격이 높아진 데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늘면서다. 프랑스 광업 대기업 이메리스는 지난해 10월 프랑스 중부에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이메리스는 이곳에서 2028년부터 연간 3만4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도 공급망 강화를 위해 전략물자 개발에...
대표적인 게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다.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던 당시 중국 측은 BHP의 석탄 수입을 금지하며 보복 조치했다. 중국과 거래가 끊긴 BHP는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했고, 덕분에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이크 헨리 BHP 최고경영자(CEO)는 “우린 다른 시장으로 빠르게 선회해야...
톈치리튬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광산인 서호주 그린부시의 대주주다. 동시에 호주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정제공장을 건설한 최초의 사업자이기도 하다.
새 계약은 톈치리튬 전체 사업 규모에 비해선 작은 편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배터리 금속 공급을 간절히 원하는 상황에서 체결된 터라 의미가 있다고...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백옥, 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곳으로 길이 57㎞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이다. 채굴이 중단된 뒤 2019년부터는 민간 업체에 의해 약 2㎞ 구간이 관광지로 운영되어 왔다.
관광을 위해 활옥동굴을 찾은 A씨 부부는 매표소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시간’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부부는 오후 5시 54분경 갑자기 동굴의 불이...
배터리 가격 변동성이 커지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광산에 직접 투자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에블리나 스토이쿠 BNEF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핵심 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자원을 확보하고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들은 변동성을 줄이고자 채굴과 정제 투자를 늘리며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10 국외출장(미국)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 美 IRA 협의를 위해 방미
△1차관, 석유화학 업체 현장 방문
△제59회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상자
6일(화)
△산업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서울) 15:00 탄소복합재 라운드테이블(대한상의)
△통상교섭본부장 12.4~12.10 국외출장(미국)
△산업부 1차관 16:00 K-CNC 현장방문(경기도 군포)
△산업부...
구조대원 방 모 소방령과 광산업체 소속 광부는 매몰 사고가 발생한 광산 내 제1 수직갱도 3편 주변 원형 공간에서 선산부(작업반장) 박 모(62) 씨와 후산부(보조 작업자) 박 모(56) 씨를 발견했다.
두 광부는 고립 기간 중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마른 나무들로 모닥불을 피웠다. 작업 때 챙겨갔던 커피 믹스와 10ℓ의 물을 밥처럼 먹으며 버티다 식수가 떨어지자...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3명은 업체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지하 190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두 사람은 사고 발생 열흘 만에야 구조될 수 있었다. 고립 221시간 만이었다.
이들은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소방 구조대원과 광산 구조대원 2명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두 사람은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로 천막을 치고 모닥불을 피운 채 구조를 기다리고...
한편 광산 운영업체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로부터 지반 침하 및 붕괴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명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조치는 사고가 발생한 제1수갱(수직갱도) 인근 폐갱도지표관통부(갱내충전 작업지)에 업체 측이 넣어 둔 충전물(폐석이나 광물찌꺼기, 슬래그 등) 때문으로 파악됐다.
한 총리는 현장에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구조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경 봉화 재산면 갈산리 아연 채굴 광산에서 펄(토사)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면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현재 소방당국과 광산 관계자 등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 리튬 광산)를 인수하면서 핵심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2차 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공급처 다양화를 연달아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IRA 시행 발표 때문으로 보인다. IRA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북미산에 한정한다는 것을...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흑연업체인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1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라는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해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톤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전날 금양은 콩고민주공화국 마노노(Manono) 광산과 개발 및 소유 관련해 자원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선알미늄은 미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전날(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와 관련해 전면적인 금지, 징벌적...
1997년에 설립된 레이크 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4개의 리튬 염호 자산 (Kachi, Cauchari, Olaroz, Paso) 및 1개의 리튬 광산 (Catamarca)을 보유, 개발 중이다.
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 (Kachi)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받는다. 카치 염호는 볼리비아, 칠레와 더불어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 아발론(Avalon), 스노우레이크(Snowlake)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중국, 풍부한 매장량, 해외 광산 투자도= 중국의 광물 생산량은 압도적이다. 최근 사용량이 많은 일부 광물만 보더라도 중국은 희토류, 불화수소, 텅스텐, 갈륨 등 반도체에 쓰이는 광물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리튬, 흑연 등 이차전지·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광물에서도 주요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이 다양한 광물을 생산해낼 수 있는 것은...
특히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에 매장돼 있는데, 이를 채굴하기 위해 어린이까지 동원하는 등 노동 착취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코발트를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구성에서 제거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여겨왔다. 그러나 코발트가 제거된 배터리 양극 소재는 구조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충전 시 균열 현상을 보인다는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