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은 가난했던 1960~1970년대, 독일로 간 한국 광부·간호사들을 찾아 추억의 맛을 선물한다.
무엇보다 12일 방송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유재석과 하하가 홍보전문가 서경덕교수와 함께 일본 하시마섬을 찾는 것이다. 적지 않은 시청자가 일본 하시마 섬의 존재나 역사적 상황을 잘 모른다.
일본 하시마섬(端島)은 군함을 닮았다 해서 군함도(군칸지마)라 불리기도...
1960년대엔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부들이 OK신화의 주인공이었다면, 70년대는 뜨거운 중동에서의 건설기술자, 80년대는 세상의 틈새시장을 찾아 헤맨 종합상사맨들이 신화의 주인공이었다. 90년대 이후는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여 대한민국 성장동력이 되었다. 한국경제는 바로 충만한 OK기업가정신이 만들어낸 신화였다.
그...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도 1960년대 파독 광부들이 일한 독일 함보르 광산과 1970년대 국내 기술 근로자들이 외화벌이에 나선 베트남 등을 담기 위해 체코 탄광박물관, 태국 등 20여억원을 들여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올해 개봉한 김정권 감독의 영화 ‘설해’도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전하기 위해 ‘설국’의 고장 일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독일 땅에 광부,간호사로 가서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애국자분들이 신유를 특별 초청했고 거기에 신유는 흔쾌히 무상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 광복 70주년과 통독 25년을 맞이한 뜻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유는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일소일소 일노일노' '꽃물' 등 여러 곡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 파독 광부와 간호사, 월남전 파병 등 격변의 대한민국 역사 속을 살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투영했다. 영화가 끝난 뒤 뇌리에 남은 것도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의 삶이었다. 영화 속에서 덕수는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 본 적 없이 가족을 위해 묵묵히 일한 헌신적인 가장이었다.
영화관에서 나온 뒤...
개정안을 보면 1963년 12월 21일∼1977년 12월 31일 독일로 파견된 광부나 간호사 등으로서 무주택 세대원이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100% 이하,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이 1억5000만원 이하면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또 개정안에는 '한부모 가족 지원법'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시하는 한부모 가족에 대해 5년ㆍ10년 공공건설 임대주택을...
이어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가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위한 감사 메시지와 함께 트로트 메들리를, 기타 신동 남매 ‘필로스’는 경부고속도로 근로자를 위한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주했다. 전자현악 그룹 ‘앨리스’는 월남 참전 용사들을 위한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광복 70년, 산업화 70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애국가’가...
2006년 헤비메탈 음악팬들이 순례하는 독일 소도시 바켕에 관한 첫 작품 ‘풀 메탈 빌리지’로 헤센 영화상과 슐레지엔 홀슈타인 영화제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상을 연속 수상하며 조 감독은 신예로 주목받았다. 이후 한국 남해의 독일마을을 배경으로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고향 이야기를 다룬 ‘그리움의 종착역’으로 다시 집중 받았다.
60년 대 독일이 한국의 광부와 간호사들을 수입한 것도 당시 노동력 부족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최근 유럽에서 경제 침체의 여파로 취업률이 하락하자 우익정당과 극우 집단들은 엉뚱하게도 그 책임을 그동안 3D 업종에서 힘든 노동을 감당해 왔던 이민자들에게 전가하면서 일반 국민들에게 반 이민자, 반 이슬람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고, 극우 정당들은 이런...
문화제육관광부 관광국 관광산업과 관광진흥법 시행령에서 2조1항 3호에 바항인 외국인전용 판매업 항목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즉 기존 외국인 전용 판매장이 올 1월 1일부터 사후면세점으로 바뀌면서 하이쎌 자회사와 같은 텍스프리업체를 통해 세금환급을 받아야한다.
면세점 범위를 줄이자 면세 환급 신청이 급증하게 돼 비수기인 1월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쎌...
이 자리에는 윤제균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윤진이 참석했고, 독일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은 파독 광부, 간호사 출신 재독 교포를 비롯해 수많은 현지 관객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국제시장’의 공식상영이 끝난 후 박수 세례와 호평이 이어졌다. 대다수의 관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인 덕수(황정민)의 삶에 울고 웃으며 공감했다. 특히 파독 광부, 간호사 출신...
문소리는 또 영화 외에도 2007년 큰 인기를 얻었던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했으며, ‘슬픈 연극’(2006), ‘광부화가들’(2010)등의 연극 활동도 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SBS ‘매직아이’ MC를 맡아 예능에 진출했고, 직접 메가폰을 잡은 단편 ‘여배우’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전쟁 때 흥남 부두에서 맨몸뚱이로 미군함정에 실려와 독일탄광 광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등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주인공 덕수를 보며 같은 세대를 산 사람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온갖 역사의 질곡을 몸소 겪으며 가난을 물리치고 고도 경제성장을 일구어내는 국제시장 세대의 모습에서 다음세대 사람들도 숙연한 고마움을 느꼈다. 그렇다면 우리...
50년대 흥남철수, 60~70년대 파독광부와 70년대 강남땅과 쎄시봉 등 소재도 무궁무진하다.
27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강남 1970’은 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욕망을 그린다. 지난 21일 개봉한 지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0년대 강남땅을 둘러싼...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윤제균 '국제시장' 감독, 황정민ㆍ김윤진 등 출연배우, 영화 스태프 등 제작 관계자들, 파독 광부ㆍ간호사와 가족, 이산가족, 20~70대 일반인 등 18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관람 도중 이산가족 상봉 장면과 영화 후반 아버지를 만나는 상상 속의 장면 등 여러 장면에서 손수건이나 손으로 뺨에 흐르는...
이 자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영화스태프 및 가족, 파독 광부·간호사와 가족, 이산가족, 20~70대 등 세대별 일반국민 등 180여명과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모든 스태프들과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해 법정 근로조건을 지킨 모범사례인 국제시장 영화제작 관계자를 격려하고 다양한 세대의...
죽기 살기로 일하다 그것도 모자라 독일 광부로, 또 월남으로 가는 주인공. 그 덕에 너도나도 먹고 살게 되고, 마침내 이산가족 찾기를 통해 흥남부두에서 놓쳤던 여동생을 찾기까지 한다.
시련을 딛고 일어선 자랑스러운 역사에, 또 그 역사를 담은 영화에 울고 웃고 감격했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노인이 된 주인공이 던진 말이 머릿속에 진하게 남는다. “힘든 세상에...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의 삶을 재조명한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장남인 아버지 덕수 역을 맡아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중 기술 근로자로 파견되는 등 가족을 위해 녹록하지 않은 삶은 선택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주연 배우 황정민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장남인 아버지 덕수 역을 맡아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중 기술 근로자로 파견되는 등 가족을 위해 녹록하지 않은 삶은 선택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현재 ‘국제시장’은 실시간 예매율 1위뿐 아니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1000만 영화’ 등극에 성공할 수 있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덕수의 고생담 이면으로는 한국전쟁과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전, 이산가족 찾기 등 굵직한 사건이 지나간다.
이를 두고 한쪽에서는 "한 세대를 살아온 나의 자화상"이라며 공감하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박정희 정권에 대한 미화"라는 비판도 나온다.
◇ "아버지에 대한 얘기"
'해운대'(2009) 이후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