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사 당국은 화물과적과 부실한 고박 및 급변침에 의한 복원성 상실을 침몰 원인으로 내세웠으나, 정작 급변침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못해왔다.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급변침 배경과 관련,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긴 처음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해사 박 씨가 당시 봤다는 선박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과 화물 적재와 고박 업무를 맺은 우련통운은 세월호가 과적 상태인데도 화물을 고정하는 여러 잠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은 혐의이다.
우련통운은 세월호의 과적으로 총 2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적재된 화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과적 상태를 묵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는 급격한 변침과...
이런 무리한 증축으로 인해 세월호는 좌우 불균형이 발생했고, 복원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가운데 과적 등이 더해져 침몰하게 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수익이 되는 화물 적재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금전적 이득 대신 유 전 회장의 개인 전시실을 만들기 위해 증축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본부는 유 전 회장이 김한식 대표에게...
해무이사 안모씨에게는 세월호 층죽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도 추가 됐다.
이들은 사고 원인인 과적, 고박(결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에는 과적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화물 적재량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세월호 승무원 15명의 재판이 열리는 광주지법에서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운항관리규정은 안전관리, 화물적재, 항로 등 선박의 운항과 관련한 모든 내용을 담는 문서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경이 최종 승인한다.
심사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해경, 인천해양항만청, 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이 참여하지만 오류를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재까지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등 5명이 세월호 침몰 원인인 과적, 고박(결박)...
세월호 사고의 원인은 선박의 무리한 증축으로 인한 심각한 복원성 결함과 화물과적, 부실고박, 승무원 과실 등 복합적 인재로 드러났다.
그러나 더 크게 보면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다. 무리하게 선박을 증축하지 않았다면 배의 구조상 결함도 없었을 것이고, 화물을 과적하지 않았다면 세월호의 복원력에도 이상이 없을 것이다.
또 화물을...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이씨는 화물 잠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다.
앞서 우련통운 직원 문모(5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됐으며, 사고 당시 세월호의 과적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혐의로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실 전모(31)씨도 불구속입건됐다.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선장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 배를 움직이다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은 주요 운송수단이나 정원 초과, 화물과적 등의 문제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2년 승객 약 200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150명이 사망했으며 2003년에도 다카 인근에서 정원을 초과한 여객선이 전복돼 약 400명이 숨졌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이, 그 밖에 눈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움을 생각하며 저도 번민으로 잠을...
세월호는 화물을 과적했고 배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아랫부분에 일정량의 물을 채우는 평형수를 줄이고 출항했으며 사고 지점에서 과격하게 방향을 틀다가 급속히 침몰했다. 또한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승객을 구조하지 않은 채 자신들만 탈출한 어처구니없는 사실과 정황이 속속 밝혀졌다. 침몰 및 사고 대응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불법 증축, 부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은 출항 전 점검보고서에서 탑승 인원과 선원 수, 화물 적재량 모두 엉터리로 기재했지만 운항관리자들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본부는 사고의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승무원과 선사, 구명장비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를 구속한 데 이어 화물과적과 관련된 운항관리실 관계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선사는 실제 적재량보다 축소해 적재화물량을 해운조합에 신고하고, 하역업체는 선사가 신고한 물량에 맞춰 노임하불표에 하역물량을 허위 기재하는 방식으로 선박에 화물을 과적하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는 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선사는 화물을 많이 실을수록 이윤이 많이 남고, 하역업체는 하역임금을 줄임으로써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권익을...
수사본부는 김 대표가 앞서 구속된 청해진해운의 해무이사 안모(60)씨, 물류부장 남모(56)씨, 물류팀장 김모(44)씨, 상무 김모(62)씨 등과 같이 상습적인 화물과적으로 이번 사고를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인천~제주 항로 운항을 시작한 지난해 3월 15일부터 사고가 난 지난달 16일까지 총 241회 운항(왕복) 중 139회를 과적, 29억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세월호 '화물과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침몰 당시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구호조치를 지시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9일 관련업계와 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의 구속영장은 전날 저녁 8시 15분쯤 청구됐다. 체포영장이 집행돼 목포지원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은지...
특히 세월호 침몰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과적과 관련, 김씨의 승인 없이 실무자만의 결정으로 적재 한도(987t)보다 3배 이상 많은 3608t의 화물을 싣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수사본부 측의 분석이다.
김씨는 사고 직후에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문자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세월호 증축과 복원력 유지에 필요한 평형수 부족 등 사고 원인과 관련된 안전...
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화물을 실었다는 의미로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 채워진 평형수가 약 580t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선실 증축 등으로 무게 중심이 51㎝ 높아졌으므로 화물을 더 싣고 평형수를 2023t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사고 당시...
침몰하고 있다는 세월호 선장의 연락을 받은 선사측은 직감적으로 침몰 원인이 화물과적이라고 판단, 이에 대한 면피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세월호가 침몰 순간이었던 지난달 16일 오전 9시 38분. 침몰 소식을 전해 들은 청해진 해운 직원들은 화물량을 조작에 나섰다. 당시 청해진해운은 당초 기록됐던 화물 적재량에서 180톤을 줄였다.
합수부는 전날...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사고의 원인이 된 화물과적과 고박의 부실 등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본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과적, 구조변경 등의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있다고 판단해 각 단계별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의 공동정범으로 규정했다.
이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안씨에게는 세월호 증축...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가 이날 세월호의 적재 화물을 고정하는 작업(고박)이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과적도 문제로 지적됐다. 합수부는 청해진호가 이번 사고를 포함해 여러 차례 무거운 짐을 빈번하게 실을 수 있도록 방관했던 것이 사고를 키웠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합수부는 방조 혐의로 청해진해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