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20대 총선 공천개입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전 수석의 발언은 개인이 한 말로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면서 “본인이 스스로 적극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의 당시 통화가 청와대의 뜻과 무관한...
[카드뉴스] 현기환 녹취록 파문… "나와의 약속이 대통령과의 약속" 공천개입 의혹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윤상현 의원에 이어 이번에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공천개입 녹취록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지난 총선때 현기환 전 수석은 김성회 전 의원에게 서청원 전 대표가 나오는 경기 화성갑 지역구 변경을...
앞서 공개된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의 공천개입 의혹 파장이 여권을 넘어 청와대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이날 TV조선은 현 전 수석이 정무수석이던 당시 지난 1월말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당초 출마를 염두에 뒀던 경기 화성갑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현 수석은 대통령의 뜻을 앞세워 김 전 의원의...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의 4.13 총선 공천개입 논란에 자신도 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보도되면서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서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표경선에 출마할 군번이 아니다’라고 일관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의 많은 권유로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 판단의 기준은 ‘당의 화합’과 ‘정국의 안정’...
그는 “계파 패권주의가 여전히 살아 숨 쉬며 공천개입에 이어 이번 당 대표 선거까지 개입할 경우 새누리당은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을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며 “그래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무성 전 대표, 김문수 전 지사, 오세훈 전 시장, 남경필 지사, 원희룡 지사, 나경원 의원 및 유승민 의원 등 기라성...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 공천 개입 파문에 대해서도 “여당의 지난 공천은 친박(친박근혜)에 의한 협박·회유 공천”이라며 “공식라인을 무시하고 실세들이 후보를 직접 후보자 압박해 공천 신청을 철회하도록 하거나 지역 옮기도록 하는 게 가능한가. 참으로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서는 ‘대통령의 뜻’이 인용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19일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윤상현 의원이 4.13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달 8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표직으로 출마하는 김 의원은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을 판 그 사람들에게 국민도 속고 대통령은 속으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호가호위 공천개입 이런 말이 이제는 여의도에서 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여의도 정치에 일일이 개입하고 이래라저래라 개입하지 않는다. 또 그럴수도 없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혁신할지 모두 논의해야 한다. 심기일전이 필요한 상황”...
비박(비박근혜)계 당권주자들이 18일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9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 공천 책임론을 거론하며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양새다.
TV조선은 윤 의원이 지난 1월 말 수도권 예비후보인 A씨에 전화해 ‘대통령의 뜻’을 거론하며 공천 보장을 조건으로 지역구 변경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공천에 개입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18일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윤 의원의 발언은 불응시 사정기관을 동원하겠다는 등의 내용까지 담겨있어, 특정 계파가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는 당내 비박(박근혜)계 주장에 대한 실체로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쓰였다면 어떤 책임도 달게 받겠다”며 “현금의 흐름과 사용처를 명확히 규명하면 돈의 성격이 리베이트인지 아닌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공천과정 의혹 과정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범죄적 개입이 있다면, 연결된 흐름이 있다면 당연히 조사하겠다”면서도 “정무 정책적, 인재선발의 실수라면 그 부분까진 굳이 조사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2대 총선 공천을 둘러싼 여당 내 진흙탕 싸움 속에 박 대통령의 ‘선거‧공천 개입’ 비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한 휴대전화 인터뷰 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36%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공천 파문을 거치며 문재인 전 대표를 필두로 한 친노(친노무현) 진영과 균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비례대표 공천 파문을 통해 양측 간 당의 정체성에 대한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감정의 앙금을 드러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대표 측은 친노와 운동권 그룹이 이 과정을 주도했다는 반감을 숨기지...
최근 공천 파동에 따른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도 제기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심사과정에 들어가면 계파 간 자기 사람 심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상황은 야당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신청자 명단을 아예 공개하지...
새누리당이 공천 과정에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의 탈락을 놓고 파장이 커지면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공천위 외부위원들은 17일 비박계 내부위원들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의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를 비롯한 외부위원 5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 회의에 참석했으나 30분만에 퇴장한...
본래 경제학 용어인 '보이지 않는 손'이 청와대의 공천 개입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정치권에서는 공천관리위원장의 전화통화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간의 비밀회동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수석이 지난 9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이 위원장과 회동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히 확인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