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한 양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지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지면서 탈당했다. 삼성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인 그는 무소속이 된 후 지난해 당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른바 ‘K칩스법’이라 불리는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데 주력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케 한 혐의도 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조작 의혹 관련해 면직처분 효력을 멈춰달라고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지난 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 전 위원장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할 의무를 게을리 하고 직무상 권한과...
같은 날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찰을 거부한 노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는 행정사무에 해당한다. 선관위는 실질적인 행정기관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선관위의 감사 거부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문 정부 들어 검찰이 뒤늦게 서울경찰청장과 말단 경찰 등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이들은 민·형사상 처벌을 받아야 했다.
문 정권은 불법 시위대에는 한없는 관용으로 일관했다.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민중총궐기가 불법집회였지만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결론냈다. 경찰개혁위도 사소한 불법을 이유로 시위를 막지...
김 대표는 “편향적이고 편협한 언론관을 가진 한상혁 위원장의 퇴출을 계기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다 더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방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30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TV조선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활발해지니 검찰이 춤추고 있는 게 사실이고, 소위에서 토론 진행되니 여당이 참여하고 의견도 줬다”며 “이는 1차 과정일 뿐이고, 진심으로 특검법에 동의한다면 여당은 오늘 나온 의제를 중심으로 대안을 내달라. 얼마든지 토론 과정 절차 제공되는 게 국회”라고 답했다.
이에 여당 법사위원들이 퇴장한 뒤 민주당 단독으로 특검법이 의결됐다. 기 위원장은 의결 후...
24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방통위의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가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깎았다는 의혹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검찰은 당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하던 양모 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협력해 27일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노동조합 이모 위원장과 같은 노조 경인서부 신모 본부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공소사실 요지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를 통해 2020년 10월부터 2년간 서울 각지의 20개 공사현장에서 19개 피해업체를...
곽세붕 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 국장은 신세계 사외이사와 현대로템 사외이사 및 감사에, 채규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현대백화점 사외이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외이사 및 감사로 선임된다.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은 LF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검찰 출신 인사는 14명이었다. 대표적으로 삼성에스디에스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신규...
박 전 위원장은 “부결 이후 대안이 있다면 저도 말을 않겠다. 하지만 단일대오로 검찰의 계속된 체포동의안을 매번 부결시킨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저는 두렵다”며 “대부분 민주당 의원님들도 비슷한 심정이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음 총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살아남고 싶다면, 무도한 검찰통치를 끝내고 싶다면, 공정과 정의를 되찾고 싶다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는 완전하고 공정하며 진실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투자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거짓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검찰도 권 대표의 시세조종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 대표가 특정 가격에 맞춰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보고...
심결의 독립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사-심판 부서 간 분리 운영도 한층 강화된다. 조사 직원이 정책 부서를 거쳐야 심판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사이동을 제한한다. 또 피심인(법 위반 혐의 사업자)이 심사관(조사 공무원)과 위원들(심판부)에 동등한 보고 기회를 부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 상정 이후에는 조사 공무원이 위원에 혼자 보고하지 못하도록...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분열하는 정당은 떨어지고 똘똘 뭉치는 정당은 이겨낸다”며 “함께 싸우자. 이러다 다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를 진짜 동네 뭐 부르듯이 부르고 있다”며 “이럴수록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무도한 정권과 검찰에 맞서 싸워나가기를 의원님들께...
소회의서 결론 못내…최고 의결기구 전체회의서 재심의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소회의를 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조사 방해 혐의를 검찰에 고발할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공정위는 해당 건을 ‘전원회의’로 격상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물연대본부 및 소속 임원의 조사방해행위...
전날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개인이 대응하고 당은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 동행을 반대했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 조사 이후 대응에 총력전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규명을 벼르는 분위기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은 검찰이 과연 공정한가에 대해...
앞서 공정위는 구글이 국내 게임사가 경쟁 앱마켓에 앱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도 발송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운영체제(OS)·앱마켓 등 디지털 경제 인프라 분야에 대한 공정경쟁 기반 확립도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서는 "공정위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소속 케이큐브홀딩스(KCH)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KCH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닛티브센터장이 지분을 100% 보유한 개인 회사인데요. 공정위 판단에 따르면 KCH는 카카오 주주총회 등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됩니다. 2020년과 지난해 벌어들인 전체 수익 중 95% 이상이 금융 소득이어서 금산분리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국정운영의 첫 시험대인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나 정호영ㆍ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등은 자진사퇴했다. 야당에서는 '인사 참사'라며 강하게 규탄했고 지지부진하던 1기 내각 구성은 출범 181일 만에야 마무리됐다.
검찰에 편중된 인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