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윤 대통령은 3월 교육부에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킬러 문항’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정한 수능’의 실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6월 모의 평가에서 다시 킬러 문항들이 과목별로 출제된 것을 두고 국무조정실이 교육부에 대한 복무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대상은 16일 대기 발령된 대입 담당국장 등 수능 출제와 관리를 맡은 교육부 관료들과...
같은 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를 낸다는 것은 학생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있었다‘며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쉬운 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이 학원에 가지 않도록 공정한 수능이 돼야 한다는 것으로, 이런 수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 부총리는 또한 "공정한 수능과 관련된 내용은 오는 26일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하면서 조금 더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수능은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이 아니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배제하면서 적정 난이도로 시험의 변별도는 갖춘 수능"이라며 "학원에 가서 문제풀이 기술을...
이어 지난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기존에 논란이 된 킬러 문항은 시험에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인 동시에 학생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수능) 출제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정은 사교육 수요를...
박 원내대표는 “수능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은 입시 공정성을 지탱하는 큰 기둥”이라며 “이 기둥이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어려운 문항, 이른바 킬러문제를 놓고 얘기하는 건 본질을 회피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추경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이 터널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지난 주말...
교육부는 '공정수능'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는 올해 3월에 있었으며, 6월 모의평가에서 지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책임을 물어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냈다.
교육부는 총리실과 합동으로 평가원 감사도 예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6월 모의평가 출제 때 어떤 과목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가 출제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게 없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 나흘 만에 출제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다. 평가원장이 수능을 5개월 앞두고 직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다.
이규민 평가원장이 19일 오후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오래 시간 수능 준비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수능’ 발언의 파장이 거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5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시험 난이도와 출제 방향 등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 터라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대통령실과 교육부, 여권이 진화에 나서고 결국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까지 고개를 숙였지만 교육 현장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교육계 시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 수능’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수능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 난이도와 출제 방향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학생·학부모·교육계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9월 예정된 모의평가가 첫 시험대로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강사들도 부정적 여론을 더했다.
17일 수능 수학영역 강사인 현우진씨는 인스타그램에 관련 언론 보도를...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고사에서부터 적용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를 통해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교과 과정 내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방침을 9월 모의고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의 잇단 지시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3월 킬러 문항 배제를 지새했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여전히 등장해 논란을 빚었고...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회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앞으로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를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겠다"며 "출제진이 성실한 노력을 경주하도록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모든 가능한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앞으로 공정한 수능이 되도록 공교육 과정 내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를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모든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발언과 관련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교육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백브리핑에서 "3월부터 '공정한 수능'이라는 정책 목표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혼선이 이어지자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발언을 재차 설명하면서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게 아니다"며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전날 이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는 표현은 전날 브리핑에 없던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또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분야이지만...
구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 논술, 실기ㆍ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평가에 반영하며 구체적인 반영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별로 결정해 사전 예고할 예정이다.
한 국무총리는 “정부는 학교폭력이야말로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범정부적으로...
강 의원은 "정시 의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은 사교육이 완비된 학군이 있는 대도시와 전국 단위 자사고가 있는 지역"이라고 꼬집으며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가 과연 공정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재들이 오로지 의대만을 희망하는 현실에 대해 정부가 특단의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고등학교 때 학폭 가해자였고, 소송 끝에 강제 전학을 당했지만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정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여론이 들끓자 교육부도 정시에 학폭 이력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국민들의 관심이 많으시고 최근에는 공정성 이슈가 크게 대두되고 있어서 그런...
정 씨는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는 정시 전형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울대는 정시 전형에서도 학교 폭력 등 학생부 기록을 감점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실제로 기록이 반영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이렇게 명문대에 진학한 데에는 부모의 몫이 적지 않습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2001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 초임으로 검찰 고위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