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억을 과거에 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기억은 미래 지향적이며 창조적인 능력이다”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뇌 과학자인 한나 모니어와 철학자 마르틴 게스만이 함께 쓴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는 기억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기능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기억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우리가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약자(弱者)의 생존법과 성공법을 다룬 책이다. ‘약자’라는 표현을 언짢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저자 박정훈이 ‘약자들의 전쟁법’에서 말하는 약자는 약점을 지닌 사람 혹은 역경과 고난에 처한 사람을 뜻한다. 세상에 스스로 약한 면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평범한 지혜를 담고 있지만...
‘일본 뇌염 모기 남해안 상륙!’ 이 표현이 뇌리에 깊이 박혀 있다. 넉넉지 않던 시절에도 여름을 지켜주는 것은 든든한 모기장이었다. 모기나 파리와 같은 해충의 세계를 흥미진지하게 다룬 책이 바로 길버트 월드바우어의 ‘곤충의 통찰력’이다. 일리노이대 곤충학교 명예교수로 평생을 생물학의 대중화에 힘써 온 학자이자 작가가 내놓은 작품이다. 부제는...
“평범한 상품인 커피를 갖고 이렇게 큰 사업을 일으킬 수 있을까” 스타벅스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한 문장이다. 불황의 여파로 저가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서도 스타벅스의 약진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숱한 커피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1조 원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을까? 참고로 스타벅스는 한국 진출 17년 만인 올해 1000개...
사람은 보상만으로 움직이는 존재는 아니다. 사람은 자신이 뭔가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고 느낄 때 기쁨을 느끼고 최선을 다한다. 제시카 트레이시의 ‘프라이드’는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가 15년간 심리학자로서 연구한 결과 발견한 것은 자부심(pride)이다. 프라이드야말로 성취, 창조 그리고 혁신을 추구하게 하는...
“정몽구 회장은 전설처럼 아침 6시 30분에 출근했다. 임원은 늦어도 6시 20분까지 사무실에 나와 있어야 된다는 뜻이다.”
한 미국인의 눈에 이런 사실은 얼마나 놀라웠을까. 프랭크 에이렌스의 ‘현대자동차 푸상무 이야기’는 현대자동차 홍보 담당 임원으로 일했던 인물이 쓴 한국인, 미국인 그리고 한국에 관한 책이다. 현대자동차에 근무했던 3년 정도의 경험담을...
“누구나 살면서 선택을 한다. 하지만 선택과 더불어 살기가 결코 쉽지 않다.” 영화 ‘더 스토리’에 나오는 대사이다. 사실 살아가는 것은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향방이 크게 달라진다.
로버트 마이클의 ‘인생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선택’은 인생의 큰 몫을 차지하는 다섯 가지 선택에서 승리하는 방법과 도구 그리고 과정을 제시한...
“매일 아침 출근해서 우선순위에 맞게 리스트를 작성하라. 그것이 삶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이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더 좋은 방법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이다. 리스트의 위력을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것을 잘 정리해 타인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오위안의 ‘리스트의 힘’은 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과 그 효과를...
“결국은 플랫폼이다.” 여기저기서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3D 프린팅의 신기술을 구현해 내는 세계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초연결과 초지능 사회일 것이다. 이런 초연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무엇이 초연결을...
“무사는 일대일(一對一)로 싸우든, 군사를 이끌고 싸우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요컨대 병법(兵法)의 도(道)는 곧 승리의 도이다.”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의 ‘오륜서(五輪書)’의 한 대목이다. 사는 것이나 사업을 하는 것 등의 겉치레를 모두 제거해 버리고 나면 무엇이 남는가.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내놓을 수 있겠지만...
일자리 문제는 앞으로 더욱더 치열한 논쟁의 주제가 될 것이다. 젊은이들은 괜찮은 보수에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지만, 이런 바람이 충족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근본적인 요인은 ‘인공지능’이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인 이노우에 도모히로의 저서 ‘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짬짬이 혹은 이동하는 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고전 산책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이 책에는 알 만한 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9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노인과 바다, 그리스인 조르바, 이반 일리치의 죽음, 여자의 일생, 죄와 벌, 파우스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어둠의 심연 등 모두 30편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책 제목만 대도 꼭 읽어봐야 하지만 읽지 못한 책일 수도...
“원칙을 중심에 놓고 인생을 살아라. 원칙은 그 어떤 것에도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가도 업적은 남는다. 스티븐 코비가 사망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그가 한 말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기계발서 분야에 굵직한 획을 그은 스티븐 코비의 어록집 ‘살고 사랑하고 업적을 남겨라’이다. 짧은 문장은 물론 제법 긴 인용문들도 마치 잠언과 같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어쩌다 혼자’라는 책 제목은 같은 처지에 있는 독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다. 별반 관련이 없는 독자들에게도 책 제목이 근사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족하다. ‘레인보우’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저자는 프랑스어, 영어, 일어를 구사하면서 외국계 기업과 대사관에서 일한 지 15년째 되는 싱글이다.
서평의 대상으로 이 책을 손에 든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저세상으로 간 지 꽤 오래된 사람의 이야기가 이처럼 오래 남을 수 있을까? 피터 드러커·프랜시스 헤셀바인·조안 스나이더 컬의 ‘최고의 질문’은 드러커의 핵심 질문 5가지의 현대적 해석과 적용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만약 피터 드러커가 아직 살아 있어서 당신의 조직을 방문해 자가진단의 ‘여정’을 함께한다면, 십중팔구 그는...
이상적인 고용관계를 제시하는 책이다. 늘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 환경이 바뀌면 우리는 이상을 향해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도 1950·60년대까지는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전제로 하는 고용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급변하는 환경에서 조직과 구성원 사이에는 노사관계를 법적 계약 관계로 전환해 유연성을...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이다.” 이 한 문장에 건강 유지를 위한 비밀이 들어 있다. “우리 마음 또한 원시시대에 잘 적응한 채 남아 있다”라는 문장에는 사회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들어 있다. 현대인들은 아침마다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장구한 세월 동안 자연에 적응한 결과물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삶이 올바른 삶인가를 배울 기회는 흔치 않다. 부모들도 그런 것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뭔가를 준비하고 난 다음에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덜컥 부모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의 영화배우이며 작가 에단 호크의 ‘기사의 편지’는 좀 특별한 책이다. 제목만으로 중세 시대의 기사도에 관한 책인가라는...
“천재는 기존에 나와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도 해 본 적이 없거나 시도하지 않은 것을 해내는 창조적인 사람이다.” 천재의 정의가 이렇다면 현실 세계에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아주 어렵지는 않다. 시장에서 크게 히트 친 대부분의 상품들이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조동성·최세영의 ‘4FACT’는 창조를 갑자기 떠오른...
언어가 생각을 낳고, 생각이 행동을 낳는다. 이런 맥락에서 ‘고객만족’이나 ‘고객감동’이라는 용어는 그것에 합당한 생각과 행동을 낳게 된다. ‘고객만족’에 이견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도성의 ‘최고의 서비스 기업은 어떻게 가치를 전달하는가’는 고객만족이라는 통념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가 비판 없이 수용하는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