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가 과거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됐던 점에 비춰보면 다시 형사사건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었고, 김학의 전 차관이 이 같은 가능성을 알고도 금품을 받았다고 재판부는 결론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 재판은 10년 전의 뇌물수수에 대한 단죄에 그치지 않는다"며 "검사가 언급했듯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검사와 스폰서의...
국감 전부터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던 ‘라임·옵티머스’, ‘피살 공무원’,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등의 이슈가 정쟁의 중심에 자리 잡으며 정작 중요한 정책 심사는 설 자리를 잃었다. 한마디로 이번 국감은 이들 이슈를 둘러싼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다.
핵심 증인도 없어 ‘맹탕 국감’이라는 별칭도 얻게 됐다. 국감이 시작된 이후에도 여야는 끊임없이...
주 원내대표는 "하도 증인 채택을 거부해 국감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원대실에 항의하려고 찾아가려고 했는데 본인이 오겠다 해서 만났다"며 "전날 잠깐 만나 추 장관 아들과 해수부 공무원 형은 도저히 받아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해서도 "당시 당직 사병과 관련 장교 등이...
문재인 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에 '타이핑 답장'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격당해 사망한 공무원 이모(47) 씨의 고등학생 아들에게 '답신'을 보냈습니다. 앞서 이 씨의 아들 이모 군은 6일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라는 내용의 자필편지를 보낸 바 있는데요. 돌아온 답신은 타이핑된 원론적인 편지 내용이었으며 이에 유족들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당과 일부 언론이 디지털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피격 공무원 아들에 보낸 답장이 타이핑이라는 점 문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서한은 먼저 메모지에 육필로 쓴다. 그러면 비서진이 받아서 타이핑한 뒤 전자서명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이번뿐 아니라 외국 정상에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 씨의 아들에게 답장을 보냈다. 앞서 A 씨의 아들이 청와대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답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의 형 이래진(55)씨는 문 대통령이 쓴 A4용지 1장 분량의 편지를 이날 등기우편으로 A 씨 아들에게 전달했다.
이 씨는 문 대통령이 편지로...
윤 의원은 “사사건건 끼어들고 위원장이 방치하는 것은 해도 너무하다”며 여당 의원들을 향해 “입법부인지 행정부 공무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며 “왜 반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욕을 주면서 남에게는 예의를 지키라고 하느냐”며 “상대 의원을 존중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윤 의원은 “사사건건 끼어들고 위원장이 방치하는 것은 해도 너무하다”며 여당 의원들을 향해 “입법부인지 행정부 공무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며 “왜 반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욕을 주면서 남에게는 예의를 지키라고 하느냐”며 “상대 의원을 존중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리얼미터 측은 “‘피살된 공무원 아들의 손편지가 공개됐으나 정부는 사건 조사를 좀 더 지켜보자는 태도"이라며 "정부가 가족 합산 3억 원 이상 주식 보유 시 대주주 지정 과세를 진행한다는 소식 등이 국정운영 지지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관계법 개정 카드를 꺼내...
김종인 “피살 공무원 아들이 기다리는 건 답장 아닌 대통령다운 행동”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피살 공무원의) 아들이 기다리는 건 답장이 아닌 대통령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공무원의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편지를 제대로 읽어봤는지 의문스럽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해상에서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아들 편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에 가한 일침이다.
김 위원장은 "사람이 먼저라며 국민의 아픔을 보듬겠다던 대통령이 어디 딴 데로 가 계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북한군 피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이 씨의 아들 A 군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A 군은 매일 고통 속에 살아간다며 문 대통령에게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했다. 그런데 편지를 읽은 몇몇 사람이 A 군에게 돌을 던진다. “너는 뭐했냐 아버지 월북하는 동안” “고2라 그런가 받아쓰기 잘했구먼” 등 감당하기 힘든 삶을 살아갈 아이에게 서슴지...
문재인 대통령, 피살 공무원 아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아들이 공개편지를 쓴 것에 대해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공개편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 아들의 공개편지에 대해 6일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편지에 대해서는 직접 답장을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북한 피살 해수부 소속 공무원 이 씨와 관련해선 전날 언론에 공개된 이 씨 아들의 자필 편지를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일은 내가 아닌 그분과 그 가족의 일이라고 방임해선 안 된다”며 “나와 가족에게도 똑같이 생길 수 있고 똑같은 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본인이 언급한 ‘북한 상부의 7.62㎜ 소총 사격 지시’와 관련해 “출처는 청와대와...
피격 공무원 아들의 편지 전문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올립니다.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연평도에서 북한군에게 억울하게 피격당한 공무원의 아들입니다. 현재 고2에 재학 중이며 여동생은 이제 여덟 살로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통화했고 동생에게는 며칠 후에 집에 오겠다며 화상통화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아빠가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