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AA0)은 최근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30년물을 발행하는 수요예측에서 25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지난해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후 보험사의 첫 공모채 시장 발길이다. 그러나 당초 예정했던 모집액 중 830억 원의 물량이 5.48~5.50% 구간에 몰리면서 최종 금리는 상단인 5.50%에 결정됐다.
ABL생명보험도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5년...
# LG전자는 지난달 27일 공모 회사채 공모 시장에서 2조5000억 원이 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3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이었다. LG전자가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은 건 2021년 4월 이후 근 2년 만이다.
# 신용등급 ‘BBB’인 삼성중공업은 올해 450억 원 규모 자금을 사모채로 발행했다. 공모 발행이 여의치 않아서다. 2015년부터 조선업계의...
지난달에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1000억 원), 신보 P-CBO(300억 원) 등을 통한 사모사채 발행으로 3월 만기 공모사채(1400억 원) 상환자금을 대부분 마련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회사채 및 PF 보증 만기액이 부담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태영건설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별도기준) 4556억 원으로 2021년 말(2925억 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작년 4분기부터...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작해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날 상장된 이노진은 올해 들어 7번째 따상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두 시장이 상반된 결과를 내는 데에는 중소기업 즉, 코스닥에 상장할 만한 기업의 자금 조달 통로가 IPO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 금리가 높아진 데다 회사채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국내채권형 공모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 말 5953억 원 규모에서 올해 들어서만 4619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박빛나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장은 "금리 및 신용스프레드가 하향 안정되고 있어 최근 회사채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회사채는 직접 투자할 경우 거래 비용이 높고 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이 어려워 유니버스...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도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신규발행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지원 범위와 한도를 늘릴 예정이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우 A-에서 BBB-까지 확대되며 대기업 계열 한도는 4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특히 금융위는 부동산 연착륙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PF 사업장에는...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는 기업별 펀더멘털과 신용등급 전망에 따라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신세계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59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조1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기준 조달 금리는 개별 민평보다 45~54bp(1bp=0.01%p) 수준이다.
반면 JTBC는 350억 원 모집에 140억 원 규모의 주문만 들어왔다. 일부 미매각이...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공모회사채 수요예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332건, 2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3%(156건), 28.0%(17조3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수요예측 경쟁률도 230.5%를 기록해 지난해(398.8%) 대비 약 170% 급락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을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양극화가...
지난해 기업이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해 모은 자금은 1년 전보다 26조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공모 발행액은 204조57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조9046억 원 감소했다.
이중 주식 공모 발행은 21조9408억 원으로 같은 기간 7조1495억 원 감소했다.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라 A급 회사채들도 우량채들의 폭발적인 자금 몰이에 편승하고자 회사채 공모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 경색으로 채권 시장이 침체되면서 A급 기업들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다만 같은 A급 내에서도 대기업 계열 후광 또는 기업 전망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A+)와...
신용등급이 좋은 대기업은 회사채로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 KT는 회사채 3000억 원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2조885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마트 역시 3900억 원 발행에 1조1750억 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이를 담보하고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등급 회사채로 온기가 확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협회는 "국고채·회사채 등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되었다"며 "MMF의 계절적 특성상 연말자금 수요가 크지만,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조치에 대한 업계 및 기관투자자 등의 적극 협조로 연말 자금 순유출 규모가 상당폭 감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9.3...
포스코는 앞서 지난 5일에 2012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는 3조9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7000억 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지난해 유동성 위기 중심이었던 회사채는 공모 자산운용이 재작년 5조3255억 원 순매수에서 지난해 2조8903억 원 순매도로 큰 변화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모 자산운용과 보험, 기금공제 등이 순매도하거나 순매수 액수를 줄였다.
다만, 은행은 2021년 8063억 원에서 3조4244억 원으로 큰 순매수 성장세를 보였고, 종금 상호와 외국인은 각각 2021년 4542억 원...
이는 2012년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급격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포스코 채권이 우량채권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정상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갖춘 시점에 대규모...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뿐 아니라, 어려운 회사채 상황 속에서도 지난달 30일 전환사채 2000억 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 원 등 총 4500억 원의 회사채를 완판했다. 롯데건설의 회사채 완판 이후 업계에서는 우량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같은 달 ‘AA0’ 등급의 롯데건설과 롯데제과, 포스코(AA+) 등도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초 발행이 10조 원 이상 집중될 경우 공모 경쟁과 우량 등급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우량 등급은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우량등급 대비 온도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재무안정성, 계열지원 가능성...
앞서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되자, 금융당국은 은행채 발행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공모 은행채가 막히면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사모 방식의 은행채를 검토했다. 하지만 이 원장이 이같이 말하면서 사모 은행채 발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금융위원회, 금감원, 한국은행의 기본적인 공감대는 단기적 시장...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미매각 건수는 16건, 규모는 9500억 원을 기록했다. A등급 회사채 미매각률은 58%에 달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발행에 나섰던 한전채도 목표했던 예정량을 채우지 못했다.
한계기업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파월의 발언에 시장에선 내년도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4.6% 수준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