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8일 공매도 금지 추가 조치로 시장조성자 제도의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시장조성 의무와 관련된 공매도 최소화를 위해 시장조성 의무내용 변경 등 한국거래소가 전날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조성자 제도를 이용해 특정 종목을 공매도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지난...
◇경실련 "금융위원회, 공매도 예외 없이 금지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금융위원회는 법적 분쟁 요소를 남기지 말고 공매도 금지조치 '예외 없음'을 명확히 발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기관 등 시장조성자들의 공매도 조치는...
당시에도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에도 주가 폭락이 이어지자 5150억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가 조성됐다.
또 금융위기 당시 장기 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가입한 투자자에게 연간 납입액 1200만 원까지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실행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과세 장기주식펀드는 세제 당국의 협조가 필요하고, 증시안정 펀드는...
에이치엘비는 공매도 금지가 시행된 첫날인 전날 폭락장 속에서도 3.29% 상승하며 관련 수혜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에이치엘비 수준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헬릭스미스(7.30%), 셀트리온헬스케어(4.44%), 신라젠(3.14%) 등의 바이오 업체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 종목들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줄어듦과 동시에, ‘공매도 선행지표’라고 불리는...
공매도가 많은 종목에 6개월간 공매도가 금지되면 대차 수수료를 물면서 주가 하락을 기다려야 한다. 그 때문에 오래 버티기 힘든 기관 등이 쇼트커버링에 나설 공산이 크다. 쇼트커버링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 주가 상승이 나타나게 된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단에 오르는 중이다.
제넥신, 바이넥스...
아울러 이날부터 도입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개별 종목에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극도의 공포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안전자산, 위험자산 모두 하락, 급락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공포가 수요ㆍ공급 충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유가 급락의 30달러 위협은 크레딧 리스크를 높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6개월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달 13일까지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은 32조7083억 원이었고 이 중 외국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18조183억 원으로 55.1%를 차지했다.
기관 투자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14조3001억 원으로 43.7%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는 3892억 원으로 1.2%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럽 재정위기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가 이뤄졌다.
과태료도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에 부과한 약 75억 원의 과태료가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10년 동안 44곳에 10억 원을 약간 웃도는 과태료가 부과된 정도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한편 금융위원회는 13일 이런 점을 고려해 16일부터 6개월 동안 공매도 금지 조치와 함께 증권사의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주식에 대한 과도한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증권사 내규에서 정한 담보유지 비율을 준수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도록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은성수...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바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그해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후 2009년 6월 1일 우선 비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
지금이라도 대응책을 내놔서 다행이지만 한발 늦었다고 본다. 최근 폭락장으로 입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
정부 당국자들은 "(공매도 금지가) 그렇게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왜 증시가 폭락한 후에야 이제서야 대책을 내놓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매도 금지 조기 해제 가능 여부에 대해 “시장 상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를) 3개월하고 뒤에 연장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는 3개월보다 더 과감하게 하자고 해서 6개월로 한 것”이라며 “만약 3개월 만에 정상화되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ㆍ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금지된다. 6개월 뒤 시장 상황을 판단한 후 연장 여부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금지기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8개월 금지보다 짧고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3개월)보다 2배 길다.
또 6개월간 상장사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가...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4시 임시금융위회의를 개최해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유가증권ㆍ코스닥ㆍ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뒤 이를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갚는 투자 방법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횡행하면서 하락장을 더 악화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이 붕괴되는 등 증시가 패닉에 빠진 점과 관련해 "즉각적인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을 금융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 지수가...
국내에서 한시적 공매도 금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 두 차례 도입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화로 주식 폭락장세가 이어지자 공매도 거래도 늘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을 보면 전날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854억 원으로 2017년 5월...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결국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증시안정펀드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는 상황인 데다, 증시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진 상황에서 변동성을 다소 줄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논의 중이고 (공매도를 금지할지) 판단을 해야...
과열 종목에 지정될 때 공매도를 금지하는 기간이 기존 1거래일에서 10거래일로 늘어나는 조치다. 첫 대상으로 마크로젠 등 11개사가 지정됐다.
마찬가지로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된 씨젠도 전 거래일 대비 7.86%(4300원) 오르며 5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 종목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진단키트 관련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
10일 금융당국은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 기간도 늘리는 내용을 담은 공매도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공매도 거래가 집중됐던 업종이나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공매도 비중이 항상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