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를 조율하고 시세를 체크하는 공기업은 물론이고 시장 주체인 건설업체를 대표하는 협회의 수장들이 공백 상태를 보이며 조율자마저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한국감정원은 사장 자리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상근 부회장 자리가 공석인...
새 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후임 발전사 사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기관 임원 인사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최근 후보자추천 소위원회를 통해 산업부 산하 발전공기업 5개사의 신임 사장 후보를 2배수로 압축했다. 후보자들은 인사검증을 거친 후 각 사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더욱이 문제는 발전사 등 공기업의 인선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부 승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임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착잡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공기업의 한 임원은 “사장이 장기간 공석인 상황에서 대행 체제로 버티고 있지만, 조직 기강이 해이해지고, 중요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고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이번 사업에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조 원의 정부재정과 기금 4조9000억 원의 공적재원, 그리고 연간 3조 원 이상의 공기업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부동산 정책과는 다르게 소규모 개량과 공익적 성격을 특징으로 하는 탓에 대형 건설사보다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중소형사와 중견사, 건자재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인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첩인사 혹은 청와대의 인사시스템 문제 등이 지목됐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시계가 느린 이유는 무엇이든, 이제 고쳐야 한다. 내각 인선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내정으로 취임 166일 만에 마무리 지은 만큼, 공기업ㆍ공공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낼 때다. 그렇지 않고선 “박근혜 정부와 똑같다”는 말이 나올지 모른다.
금융공기업 전체 차원에서 인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 가이던스가 정해지기 전까지 개별 인선이 진행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이에 앞서 일부 인사의 참여 의사만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금융권에서 공석이될 자리는 은행연합회장(하영구 회장, 11월 만료), 생명보험협회장(이수창 회장, 12월 만료)이 대표적이다.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다만 청와대는 “임기가 보장된 자리는 인선을 한다, 안 한다 말하기 어렵다”고 밝혀 임기가 남아 있는 경찰청장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공공기관장 인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35개 공기업과 89개 준정부기관 중 기관장이 공석인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감정원, 한국동서발전 등 8곳이다. 사의를...
청와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선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 인사로 꼽히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 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공기업 CEO의 연임이 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기업 CEO 인사를 단행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최근 연임이 확정됐다. 강영일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18일까지이지만 내년 2월 17일까지 1년 연임됐다.
국토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돼 1년...
이같은 발언에 비춰볼 때 대국민 서비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같은 금융 공기업이 우선 인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마사회장 내정에 대해서는 “11월 초부터 인사절차가 계속 진행돼온 것으로, 황 권한대행은 절차가 충실히 이행됐다고 보고 결재한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조율 역시 탄핵 전 이미 이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 [포토] 아듀 리우… 불꽃과 함께 막내린 올림픽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올해 말까지 공기업 8곳을 포함한 60여 곳의 공공기관 CEO의 자리가 비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대규모 인선이 예정되다 보니 정권 말 막차 티켓을 놓고 ‘관피아’나 ‘정피아’ 등 낙하산 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각축전이 예고된다. 이번 정권이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공공기관장들의 연임 또는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갈아타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그러면 공기업 상태로 유지되면 그와 같은 회사들의 경영이 호전될 수 있을까? 정치적으로 임명된 CEO가 봉급이나 연임 등 별 인센티브도 없는데 경쟁기업보다 잘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대우조선은 16년간 공기업으로 있으면서 수조 원을 지원받고 또다시 거액을 지원받아야 한다. 언제까지 공기업으로 유지할 것인가? 때로는 투입된 비용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당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중에서는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 사장의 임기가 올해 6월, 김영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과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각각 11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12월까지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중에서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9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1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이에 따라 통상 두 달 전에는 이사장 인선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 하지만 변 이사장의 연임 가능성 등과 맞물려 아직 임원추천위원회가 꾸려질 움직임 조차 없다.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본부장도 안기영 본부장이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다. 안기영 전 본부장은 안양 동안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과 최종 경선에서 떨어졌다....
통합 후 2대 사장을 맡은 이 사장의 성과가 적지 않았고 거대 공기업을 큰 잡음없이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임 사장 인선에도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가 임명되든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공천 탈락자가 지명될 경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후임 사장 인선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후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복지부에 요청했다.
공운법에서는 ‘공기업의 장이 상임이사의 임명권을 갖는다’고 정해놨다. 그러나 국민연금법은 ‘기금운용본부장의 계약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한다’고 명시했다. 두 법이 충돌하면서 최 이사장과 복지부는 홍 본부장의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포스코 수사는 장기적으로 표류했고, 자원외교 수사 역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난관에 봉착하며 공기업 인사 몇몇을 기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포스코 수사는 이례적인 장기 수사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3월 포스코 건설 수사 착수와 동시에 비자금 조성 내역을 밝혀내며 속도를 내던 검찰은 포스코 본사와 이전 정권 실세들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기관장 선임까지 보통 2~3달 정도 걸려 이들 공기업은 새 기관장 인선 준비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스공사를 제외하고는 공공기관 사장을 추천하는 임추위 구성마저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이는 올해부터 ‘공직자윤리법(일명 관피아방지법)’이 시행되면서 퇴직 관료들이 시장형 공기업 CEO로 내려오는 길이 사실상 막힌...
금융연구원 출신이 금융당국 차관(부위원장)과 은행장,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지금의 자리를 오래하고 싶다는 그들의 속내가 묻어났다.
◇금융연구원, 금융권 권력집단으로 부상 = 금융권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을 ‘금융위의 2중대’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금융위가 원하는 정책의 이론적 타당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기관의 인과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