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물가상승세 지속에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탓주택가격전망 매수심리 위축에 넉달연속 역대최저
주춤하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달만에 반등한데다 물가인식 또한 석달만에 추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석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상과 규제강화 등에 따른 매수심리...
가능하다”며 “일정 부분은 요금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한쪽은 우리 국민 부담 측면에서 어떻게 가져갈지 시간을 두며 연착률을 시켜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25%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내년 상반기 이후 전기 요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환율과 유가 등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10월 전기료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인플레 상승압력이 정점을 찍더라도 상당기간 고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8%), 그리고 9월(9.0%)까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외식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오른 외식 물가는 좀처럼 내리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가 10월 들어 전기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월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전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p)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환율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 최근 10월 전기ㆍ가스요금 인상과 OPEC 플러스(+)의 배럴 원유 감산계획으로 10월 물가 정점론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대외 변수들이 강하게 돌발적 변수로 작용하면 영향 받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10월 경 물가 정점론에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10월 일정 부분의 공공요금 인상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고...
공공요금 인상도 불안 요인이다. 이달부터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당 7.4원 오르고, 도시가스 요금도 MJ(메가줄)당 2.7원 인상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7670원 오른다. 이번 인상으로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0.3%p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이 5%대를 유지하더라도 유가와 환율, 공공요금 인상 변수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물가는 다시 6%대로 올라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등으로 국제 유가 전망이 불확실하고,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환율 변수도 있어 정점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해 전월(5.7%)보다 상승세가 0.1%포인트(p) 둔화했다. 8월에 이어 상승률이 두 달째...
다만 10월에는 전기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분이 반영돼 다시 오름세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이번 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모두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4.5%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4....
싱크대 아래 설치해 필요할 때만 밟아 물이 나오게 하는 ‘절수 페달’ 역시 매출이 10% 상승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부담으로 이색 절약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정부가 결정한 전기요금 인상 수입만으로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상만으로 해소가 어려우면 다른 대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한전이 자체 자금 흐름이나 외부...
이같은 공공요금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난 8월 상승률은 5.7%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영향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화 가치는 연일 추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대부분 국가에서 전기, 가스 요금도 인상한다. 영국은 전기 요금 상한을 10월 중 3549파운드(한화 약 560만 원)로 2.8배 올린다. 영국에 거주하는 교민의 말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평균 100만 원 나오던 것이 지금은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프랑스도 지난 6월 전기 소매요금을 9% 올렸고, 독일은 22% 올렸다. 유럽은 아니지만, 미국도 22% 올렸고, 일본은 무려...
가스요금은 10월 요금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고, 미반영분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다음 달 민수용 요금은 물가 영향을 고려해 동절기 안정적 천연가스 수급을 위해 시급하게 반영이 필요한 수준만큼 소폭 인상하고, 내년부터는 그동안의 인상요인을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미수금을 정산단가에 반영해 점진적으로...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49.6%, 이하 복수응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농축수산물(49.5%), 석유류제품(41.4%) 순이었다.
황 팀장은 “외식비 등이 물가인식에 영향을 줘 역대 최대치를 이어갔다. 기대인플레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오전 기자 만난 자리서 “30조원 적자 시 전력공급 상당한 어려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대란을 벗어나기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다른 자리에선 한국전력의 적자가 지속하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며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LG 등 10대 그룹과...
삼성전자·LG 등 주요 기업 한자리한전 적자 언급하며 "에너지 절약""에너지 요금 정상화해 기업 지원"노란봉투법 지적하며 "재검토 必"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대란 속에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 절약은 물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연료비 연동제 인상 여부 외에도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적용과 농업용 전기요금 특례제도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전기요금 조정단가 산정내역 발표가 미뤄진 것도 이 같은 이유로 보인다.
다만 4분기에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적용 등이 이뤄질진 미지수다. 박 차관은 "원래는 제대로 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4분기부터 하는 게...
관건은 물가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달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8.2%, 18.4%로 전체 평균(5.7%)의 3배 이상이었다. 김회재 의원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안정 때까지는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벼리
조만갈 이뤄질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10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의 정산단가 인상과 함께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료비를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누적된 손실과 환율과 원료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이미 예정된 인상분 외에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지방 공공요금은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에 대해 가을철 재배 정부물량을 완전 생육전 조기 출하하고, 수출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빨리 수입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애초 내달 초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