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검찰이 (수사 내용을) 공개했다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 복수 관계자를 소스라고 밝히고 조 후보자 측에 증거인멸 혐의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검찰의...
하지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망신주기나 정쟁의 도구로 변질되면서 ‘인사청문회 무용론’ 목소리가 높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야당 시절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적이 있어 부메랑을 맞고 있다. 결국 정권이 바뀌어도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 이참에 인사청문회 절차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먼저 정권이 바뀌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한국 남성에 의해 자행된 폭력이 국가 망신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7일 베트남 다수 언론 매체에서 한국인 남편의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특히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여과없이 공개되면서 베트남 내 반한 여론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베트남 여성 폭행 사건으로 한국 사회에서 암암리에 확산돼 온 외국인 배척 여론이 부메랑으로...
이론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경쟁하는 경매시장(옥션)이 가짜를 몰아내는 좋은 시스템이다. 그러나 현실과 괴리되는 것이 이론의 숙명인지 경매의 역할은 제한적이고, 미술 시장에서 가짜는 들풀 같은 강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가짜는 시장 규율과 신뢰 부족의 결과물로 볼 수도 있다. 어떤 사회나 조직이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기재부 관계자는 “인력규모로 전체 공공기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 공기업은 공모를 해봐야 두세 명밖에 지원을 안 하는데, 대부분 소위 ‘깜’이 안 되는 사람들”이라며 “공모제는 본인이 지원해야 하는데, 떨어지면 ‘망신’으로 받아들여져 저명한 분들이나 우수한 분들이 오히려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개모집을 앞두고 정권 유력인사...
박종철 의원의 비인격적 행동을 담은 영상이 8일 안동 MBC를 통해 공개되면서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욱이 박종철 의원이 밝힌 정황과 다분히 달라 사과마저 가식이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박종철 의원의 이같은 행각은 지역 의원들 뿐 아니라 중앙 정치에도 불똥을 튀게 만들었다. 적지 않은 여론이 박종철 의원의 만행에 개인적 문제...
한 트위터 이용자는 화웨이의 말레이시아 공식 계정에서도 똑같은 실수가 이뤄졌다며 트윗 캡처를 공개했다.
화웨이만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은 아니다.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도 아이폰으로 작성한 트윗을 올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거꾸로 애플뮤직도 지난해 11월 아이튠즈 홍보 트윗을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작성해 올려 망신을...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투신 사망과 관련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7일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재수 전 사령관 측 관계자는 "이재수 전 사령관이 검찰 조사에 앞서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불이익에 처할 거라고 생각했었다"라면서 "구속을 확신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관련 조사가 압박으로 작용해...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이 16일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가짜뉴스'를 확인없이 유포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숙명여고 쌍둥이 딸의 아빠가 얼마 전 사퇴한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딸 담임으로, 김 전 부총리의 딸이 명문 사립대 치과대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지난 28일 이재명 지사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한 입장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터무니없는 압수수색까지 당하고 내일 오전 10시 분당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면서 "청계광장 첫 촛불집회 참가 후 꼭 2년 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근혜 정권에도 없었던 사건 왜곡 조작 시도, 망신주기 언론 플레이를 보면 과연 촛불정부의...
어떤 의원이 누구를 왜 불러내는지 공개토록 했지만, 벌써 유명무실해졌다. 지난해 소환된 기업인이 50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증인신청 사유도 밝히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기껏 기업인들을 출석시켜 제대로 질문하고 답변을 듣기는커녕, 죄인 취급하면서 호통과 망신주기만 일삼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한시가 바쁜 기업인들을...
국회 정무위원회가 1일 공개한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보면 시중은행 CEO의 이름은 없다. 채용 때 일부 지원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시중 은행장과 금융지주 회장 등은 모두 제외됐다. 금리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조사된 은행의 수장도 마찬가지다.
애초 의원별 증인 신청 명단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정식 의원은 “당초 제도 도입취지는 국세청이 공개적인 망신주기를 통해 고액·상습체납자들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것이었지만,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할 때가 되었다”면서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 명단만 공개하는 것에 그칠것이 아니라, 징수율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벼락 갑질’에 이어 욕설음성까지 공개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난달 물벼락 갑질이 알려지며 이후 익명 게시판 등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에 대한 추가폭로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조현민 전무는 15일 밤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과를 전했습니다. “업무에 대한 열정에 집중하다보니 경솔한 행동을 자제하지 못했다”, “전적으로 저의...
우선, 감정적·언어적 유형의 데이트 폭력은 ▲화를 낼 것처럼 해서 데이트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게 하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경우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거나 외모·성격 등을 비하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성적(性的)으로는 ▲원하지 않는 성관계·성적 행동을 강요 ▲피임도구 사용을 막는 경우 ▲성관계에 따르는 임신·감염 등...
그는 이어 "지금 공소시효가 지난 건지 안 지난 건지 아무런 구별 없이 피의 사실을 막 공표하는데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를 안 할 경우 내용을 공개해선 안된다"라며 "이건 결국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에선 충분히 정치보복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란이 커지자 하일지 소설가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내 의도와 관계없이 자기 입장에서 요약을 거쳐 공개해 망신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안희정 미투'와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박형준은 "안희정 지사의 그간의 입장들은...
미국 주간지 타임이 2017년 ‘올해의 인물’로 성폭력 사실을 공개하는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선정했다. 타임은 이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The Silence Breakers)’로 명명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와 NBC ‘투데이’ 등에 올해의 인물 선정 사실과 표지 사진을 공개했다. 표지 사진에는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 수전 파울러...
◇결사반대하는 과기정통부는… 여론몰이했다가 망신만 = 과기정통부는 완전자급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이용자 편익 축소인데 속사정은 좀 다르다. 국회 쪽에서는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자신들의 규제권 축소를 우려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완전자급제가 되면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선택약정할인율 조정 권한은 사라질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