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중에서는 1%p 단위 충격 시 곡물 등 농수산품 충격의 영향이 에너지, 금속 등 광산품과 비교해 더 크고 오래 지속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수입 원자재 투입 비중이 높은 석유정제, 화학, 철강 등은 가격 전가가 크게 일어났다. 운송장비, 정보기술(IT) 제조, 음식·숙박 등은 가격 전가 정도가 낮았다.
한국은행 동향분석팀은 30일 조사통계월보 '수입 물가 상승의...
아울러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민간업체가 국제곡물 유통망 지분을 인수하면 필요한 자금을 500억 원 한도에서 이차보전해주는 예산 13억 원도 신규로 배정된다.
이 외에도 필수 생계비를 줄일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예산은 올해 590억 원에서 내년에는 169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 품목과 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에너지 및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14년 만의 5개월 연속 적자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9%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0.3%P 내려 잡았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수축 국면에서...
또 동물 사료로 곡물을 사용하는 중국도 싸라기를 많이 구매하는 국가다.
피터 티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반면 싸라기 수출 규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티머 교수는 “싸라기 수출 규제는 2007년 위기와 같은 결과를 만들 것 같진 않다”며 “오히려 인도가 책임감을 잃지 않는 방법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해외 시장의...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에는 쌀 중심에서 쌀 이외의 곡물 자급 등 식량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튼튼한 식량주권의 기반 강화를 들었다. 또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용수의 안정적 공급 및 유휴부지·시설물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 농업인·농어촌 주민에게 풍요로운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지은행 관리원 출범에 따른 농지의 조사...
미국 올해 옥수수 등 곡물 수확량 당초 예상보다 4% 적을 듯유럽도 5년 평균 대비 15% 줄어들 듯인도도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수출 통제 검토중국, 폭염 쓰촨성 벼 재배 지역 강타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미국 곡창지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가뭄이 발생해 새롭게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기아 문제 우려도 키우고...
앞서 정부는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하락 여파로 추석 이후 9월, 10월 물가 상승세가 최고점을 찍고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우려스러운 점은 물가 상승 곡선이 지속되면 기준금리가 더 오르고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6 올해 한국...
한은이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6%를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사상 최고 수준인 4%대 기대인플레이션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불안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5∼6%대의 높은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 억제와...
한은이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6%를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사상 최고 수준인 4%대 기대인플레이션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불안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물가 전망치는 4.5%였는데 이미 1~7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4.9%에 달한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곡물 가격 하락과 해외 시장 확장 기조도 상승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은 오전 11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2% 내린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 주가가 30만 원대를 재탈환한 건 지난 5월 13일(종가 기준 30만3000원)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농심은 이달 들어서만 12.61% 올랐다. 특히 전날 하루 동안 6.13% 급등했고, 장중...
한은이 이처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6%를 넘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사상 최고 수준인 4%대 기대인플레이션율,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불안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물가 전망치는 4.5%였는데 이미 1~7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4.9%에 달한다.
한은은 지난 2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통계 발표 직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만 같았던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리고 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곡물 가격 안정세를 체감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리스크 극복? 공급 안정되며 가격 하락 시작
8월 셋째 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밀 선물 가격은 부셸 당 7.7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폭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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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일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 고점을 나타냈던 국제 곡물가격이 3분기 수입가격에 반영되면서 3분기 곡물 수입가격은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국제 곡물가 상승분이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수입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22일(현지시간) 밀과 해바라기유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대규모 기근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피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이 지난주엔 부셸...
세계 핵심 에너지 및 곡물 공급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팬데믹 시기 망가진 글로벌 공급망이 추가 붕괴 압박을 받은 영향이다. 기업 실적은 비용 증가로 줄줄이 곤두박질쳤고 민간 소비는 고물가에 얼어붙었다. 유엔개발프로그램(UNDP)에 따르면 전쟁 초기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추석 이후 물가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는 보이나, 자원ㆍ곡물에 대한 자국우선주의 심화,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여건 악화 등 글로벌 공급 교란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고물가는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체감물가에 영향을 주는 핵심품목에 대한 수급안정으로 인플레 기대심리를 진정시키는 것이 물가안정 대책의...
이는 곡물 수입 가격 상승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원재료 수입 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에서 하반기 곡물 수입 단가가 오르고 가공식품 물가 상승 압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상승한 국제곡물 가격이 하반기에도 반영돼 곡물 수입 물가와 가공식품 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급등세를 보였던 곡물 가격도 지난달부터 큰 폭으로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 옥수수 가격은 지난 6월 고점 대비 20% 넘게 내렸다. 연초 대비 40% 넘게 급등했던 소맥 역시 전년 수준을 찾았다.
곡물 가격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실물 경제 타격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계약 특성상 3~6개월가량 뒤늦게 원가 반영이 이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