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대통령은 “흑해 곡물협정 종료는 세계 식량 가격 상승과 특정 지역에서의 식량 부족, 이에 따른 잠재적인 새로운 이주 물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자국산 농산물과 비료의 자체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 반면...
흑해 곡물 협정을 파기한 러시아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모두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정유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미국의 8월 석유ㆍ가스 생산량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던 터라 이번 소식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 키운다고 CNBC는...
이미 전 세계 곡물 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이후 10년래 최고치 수준을 맴돌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전년 대비 6%의 상승 폭을 보였던 쌀 가격은 올해 6월에는 12%로 상승 폭이 2배로 커졌다.
특히 밀 가격이 이번 주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중단을 선언한 후 급등하면서 전 세계 식량 위기와 함께 밥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당장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8.5% 급등한 부셸당 727.75센트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다.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러시아의 항구 공격으로 곡물 수출 기반 시설이 손상되고 6만 톤(t)의 곡물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7월 국제곡물관측'에 따르면 6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3 대비 21.0%가 하락한 148.8로 나타났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3.5%가 올랐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분기와 2분기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3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주요 곡물 수급 개선 정만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이상기후와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며 ‘메리츠 대표 농산물 선물 ETN(H)’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더 쉽게 ETN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ETFN 투자 클라쓰’ 강의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진행했다. ‘ETFN 투자 클라쓰’는 총 15강, 누적 조회수 약 26만을...
하지만 이날도 협상은 진전하지 못했고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다시 협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낙농가는 지난해 불거진 국제 곡물 가격 급등 및 인건비, 전기료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을 근거로 큰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업계와 협상을 중재 중인 정부는 협상 마무리 시점과 관계 없이 최소한의 인상 폭을 호소하고 있다.
식량 가격이 급등해 식량 위기와 빈곤율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식인풍습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는 나옵니다. 전쟁과 기후변화때문인데요. 특히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에 나선 것이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빵·파스타 등 주요 식품 가격 연쇄 상승 우려식품 안보 ‘비상’…개도국 식량난 위험 고조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소식에 밀,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이 들썩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밀 선물 가격은 이날 한때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4% 이상 급등해 부셸당 6.8달러(약 8750원)를 넘었다. 옥수수와 콩 가격 역시 각각 1% 이상 올랐다....
이어 밀 등 곡물 가격이 오른 것을 언급하면서 “이미 결정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흑해곡물협정은 흑해로 지나가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7월 22일 공식 체결됐다. 이 협정으로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전쟁 중에도 흑해 3개 항구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었고, 전 세계 식품 가격 상승과...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식량 가격이 흑해곡물협정으로 안정화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협정 종료의 뜻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이 또다시 막히고, 이로 인해 식량난 위기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강력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협정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끔찍한 침략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면 최소한 흑해 곡물 협정을 연장해 전 세계에 식량을 공급해 가격을 낮추고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흑해 곡물협정이 종료될 가능성을 대비하는 ‘플랜B’가 논의되고 있다는...
꼽은 상방 요인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의 감산 효과,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SPR·Strategic Petroleum Reserve) 재매입 계획, 중국·글로벌 여행수요 회복,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공급 차질 문제로 상방 리스크가 확대됐으며 설탕, 곡물, 축산물 등 식량 가격도 공급 측면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말로 갈수록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슈퍼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농산물 작황 타격에 따른 곡물가격 급등을 예고했는데요.
엘니뇨에 따른 글로벌 경제적 피해규모가 2029년까지 3조 달러로 이는 엘니뇨가 종료된 이후에도 수 년간 경기회복이...
다만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식품업계도 정부의 압박으로 라면, 과자, 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리긴 했다.
그럼에도 피자업계는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상하고 있다. 피자헛은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피자·사이드 메뉴 일부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돈마호크, 토핑킹 등 피자 9종은 라지 사이즈는 1000원씩...
뚜레쥬르는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해 식품업계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 등의 가격이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뚜레쥬르가 제품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생산과 유통...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곡물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요동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으며 올여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또 한번의 곡물 가격 변동이 예고돼 곡물 원자재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상품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는 밀과 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이 거래되고 있고 S...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악화시키고 글로벌 곡물가격까지 상승시키면서 산유국의 유가인상과 더불어 글로벌 고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이는 미국 연준 등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 재인상에 불을 붙여 글로벌 고금리 시대를 불러왔다.
급격한 초고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파산시킨 데 이어 유럽의 대표...
곡물가격 상승에 AI 유행까지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닭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보양식 즐기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닭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0% 이상 뛰었고 서울 삼계탕 가격 또한 1만6000원을 넘겼다.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6월 kg당 평균 닭 소매가격은 6439원으로 전년 같은 달(5719원) 대비 12.6% 올랐다. 올해 들어...
로버트 슈팅거와 이몬 버틀러가 공동 저술한 ‘4000년에 걸친 임금 및 가격통제의 역사’라는 책에는 기원전 4세기 이집트에도 중앙정부가 곡물 가격을 규제했다는 사실이 나온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시장에서 팔리는 곡물 가격을 고정하자 이집트 농부들은 농장을 버렸고 3세기 말 경제 구조가 완전히 무너졌다.
현대에서도 비슷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1970년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