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관세전쟁이 재발될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것이다. 양측은 합의 위반이라고 판단할 경우 실무급과 고위급 협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서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다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비례적인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합의안은 분쟁해결 사무소도 설치하기로 명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그동안 무역협상을 벌였던 양국 대표들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국회의원,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 양대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이 최근 들어...
미국 측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추가 관세 인하가 없다는 블룸버그의 최초 보도 이후 낸 공동 성명에서 이를 확인했다.
그들은 “현재 부과하는 3600억 달러 이상의 대중국 관세를 푸는 이슈들에 대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어떤 구두나 서면 합의도 없다. 또 추가 관세 인하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식이 15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며 “중국 측 고위급 대표가 참석할 것이다. 이후 내가 중국을 방문해 2단계 무역합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달 13일...
가오 대변인은 “양측 협상단이 합의문 서명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세부 내용 언급은 피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식이 15일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며 “중국 측 고위급 대표가 참석할 것이다. 이후 내가 중국을 방문해 2단계 무역합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까지 중국...
이번 고위급 협의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관련 논의와 함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데 따른 중동 지역의 군사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실장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호르무즈 해협과...
양측은 ‘휴전’을 위해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농산물 구매, 관세 철폐 범위 등 세부사항을 두고 한동안 줄다리기를 펼쳤다. 이후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약 두 달 만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대신 미국은 계획한 추가 관세 철폐와 더불어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의 관세를...
이어 트럼프는 “행사는 백악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대신 미국은 계획한 추가 관세 철폐와 더불어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의 관세를 낮추는 것이 이번 합의의 핵심이다.
총 86쪽 분량으로 구성된 미·중 합의문에는 지식재산권 보호...
지난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안을 도출했음에도 농산물 구매, 관세 철폐 범위 등 세부사항을 두고 한동안 줄다리기를 펼치던 양국은 지난 13일 약 두 달 만에 합의점을 도출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대신 미국은 계획한 추가 관세 철폐와 더불어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의 관세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
전자상거래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통보·투명성 강화 등 WTO 기본의무를 지키려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여 WTO 개혁 논의에 앞장서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에 치우친 수출 의존도를 완화하고 교역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남방 등 신흥시장과의 FTA 네트워크 고도화는 계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호혜적 협력사업 발굴, 고위급 협력 채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엇갈리는 의견을 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과의 2단계 무역협상 개시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당장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앞서 양측은 지난 10월 고위급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하고 다음 달인 11월에 곧바로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 예상을 보기 좋게 비껴간 전례가 있다. 당시 양측 정상이 만날 예정이었던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가 취소, 일종의 기한이 사라지면서 양측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이 ‘나비 효과’를 불러왔다. 양측이 이 시간적 여유를...
양측은 지난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 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 철폐 등의 쟁점을 두고 세부 조율을 이어오다가 약 두 달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다.
현재 양측은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내년 1월 첫째 주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합의에서...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했으나, 양국 정상 간 서명에 앞서 세부 조율을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 실제 부과 여부는 양측의 협상 진전 추이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주커 책임자는 지난해...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했으나, 양국 정상 간 서명에 앞서 세부 조율을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5일로 예고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날짜는 양국 합의의 마감 시한 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이 이날까지 협상의 실질적 진전 등 관세를 연기할만한 이유가 없다면 예정된 1560억 달러...
현재 양측은 지난 10월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한 이후 한 달 넘게 세부 조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 철폐 등의 쟁점을 두고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속 타결을 지지하고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촉구하며 자유로운 교역을 기반으로 한 민간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공동으로 5일 서울에서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한국 측은...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10~11일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했으나, 양국 정상 간 서명에 앞서 세부 조율을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이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칠레 정부가 자국의 소요사태를 이유로...
이번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서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 조기타결,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신남방·신북방 정책 간 연계 방안과 이를 통한 사업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물 해소 등을 요청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