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안상수 정몽준 홍준표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거물급’ 인사들과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의원, ‘돈봉투’ 파문으로 당을 뒤흔든 고승덕 의원 등의 생존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들은 모두 친이계 또는 범친이계로 분류된다.
◇ 비례대표·전략공천 대상자 영입 관건 = 새누리당의 전략 중 하나는 사회 명망가의 영입을 통해 당에 신선한 바람을...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2008년 전대를 앞두고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릴 것을 캠프 차원에서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할 예정이다.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에게 뿌릴 목적으로 구의원들에게 현금 2천만원을 건넨 사실에 대해서도 박 의장의 개입 여부를 신문한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2008년 7ㆍ3 전대를 앞두고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라고 캠프 차원에서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박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전당 대회는 일종의 집안잔치 분위기로,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나 여러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이며, 많은 사람을 한 곳에 모아야 하므로 다소 비용이 든...
박 의장은 2008년 전대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거나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에게 뿌릴 목적으로 구의원들에게 현금 2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후보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돈 봉투를 살포한 의혹의 최정점에 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008년 전대 직전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곽모(33)씨를 16일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후에 갑자기 귀국했다는 연락이 와서 바로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곽씨를 4시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곽씨는 2008년...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전 수석은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지시, 안병용(54)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구의원들에게 2000만원을 건네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도록 지시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직접 지시한 사실은 없다'는 취지의...
김 전 수석은 그러나 전대 직후 고명진씨로부터 고승덕 의원실에서 돈 봉투를 돌려받았다는 사실을 보고받았고, 그 직후 고 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김 전 수석이 고승덕 의원과 일면식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그렇게 알려진 점을 억울해 한다”고 검찰에 밝혔다. 사건 초기부터 김 전 수석은 고 의원과 일면식도...
김 전 수석은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으면서 캠프 직원을 시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게 하고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구의원들에게 돈을 건네도록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토대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소환할 것으로...
우선 고승덕 의원은 박희태 후보 캠프로부터 받은 300만원을 돌려줬을 때 김 수석이 전화해 "왜 돌려주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 역시 검찰 조사에서 "고 의원실로부터 돈 봉투를 되돌려받은 사실을 김 수석에게 보고하자 '그것을 돌려받으면 어떡하느냐'고 화를 내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조 수석비서관을 상대로 안병용(54.구속)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2000만원과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된 300만원의 출처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후보 전 비서인 고명진(40)씨로부터 고 의원실에서 되돌려받은 300만원을 전달받았는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등도...
2008년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시 ‘300만원이 들은 돈봉투를 받았다’는 고승덕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돈봉투 사태가 결국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로 이어졌다.
검찰이 계좌추적과 박 의장의 측근들, 사건 관련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의장이 돈봉투 살포 배후라는 정황증거를 잡은 데 따른 것이다. 또 새누리당에서 조차 박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몇 개나 싣고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다른 의원실에도 같은 봉투를 전달하는 줄 알고 문제의 봉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 초기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돈 봉투를 직접 받은 고승덕 의원의 전 비서 이모씨에게 보여준 사진 중에 K씨의 사진도 보여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김 수석은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과) 일면식도 없다는 말을 했는데 어떻게 보면 범법자이고 공직을 하기에 부적격자”라며 “이런 분들이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에 있다고 하면 국민이 청와대를 믿겠느냐”고 맹공을 쏟았다.
또 고명진 전 국회의장 비서관이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 고백한 글에 대해서 “지난 2년 동안 정치검찰에 의해 엄청난 고통을...
고 씨는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전대 때 고승덕 의원 측에 건네진 문제의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를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검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책임 있는 분이 권력으로 위기모면하려는 모습을 보고 검찰진술을 번복했다”고도 했다.
한편 한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몸이 많이 불편해 제가 대신...
이 관계자는 “박 의장이 ‘모든 책임을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한 대변인을 통해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는 2008년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 측에 건네진 문제의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를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는 2008년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서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 사실을 당시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고씨는 또 돌려받은 돈 봉투를 당시 캠프 재정ㆍ조직 담당이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가 2008년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실에서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 사실을 당시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또 돌려받은 돈 봉투를 당시 캠프 재정ㆍ조직 담당이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검찰은 조씨가 안병용(54.구속)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2000만원과 박 후보 캠프로부터 고승덕 의원이 받았다 되돌려준 300만원의 출처를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캠프의 재정지출, 자금집행 내역을 캐물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대 직전 라미드그룹으로부터 박 후보 캠프에 유입된...
고 씨는 고승덕 의원실에 돈을 건넨 이른바 뿔테 안경 남성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또 같은 시각 문병욱 라미드그룹(전 썬앤문그룹)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써 문 회장은 "(수천만원은)변호사 선임료로 지불했다고 이야기들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문 회장은 지난 2008년 7·3 한나라당 전당대회 직전에 박희태 후보 캠프 측에...
한편 검찰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이 서울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2000만원을 건네려 한 것과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을 보낸 것을 모두 기획하고 지시했다는 안병용 당시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금주 중 김 수석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