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나 컬러레이(+5.87%) 등은 올랐다.
이날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이날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국내에 상장됐던 중국기업 중 중국고섬, 연합과기, 성융광전투자, 중국원양자원 등은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거쳐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앞서 고섬과 완리는 분식회계와 허위 공시 등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으면서 투자자들은 수천 억원대의 손실을 껴안아야 했다. 전날 차이나그레이트 역시 250억 원의 사채원리금 미지급 논란이 이어지자 해외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은 더욱 커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해외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할 때는 더 엄격하게 하는 편”이라며...
2011년 이른바 ‘고섬 사태’ 이후로 2015년까지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 기업 상장이 진행되지 않았다. 2016년부터 재개됐지만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등 몇몇을 제외하고 중국 기업 상장주관 이력을 꾸준히 쌓아온 증권사는 매우 한정적이다. 고섬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지속적으로 외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 규정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상장주관 증권사의 자격 요건...
현재까지 국내 증시에서 상장폐지된 10개 중국 기업 중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된 곳은 △연합과기 △성융광전투자 △중국고섬 △중국원양자원 △완리 등 모두 5곳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차이나하오란의 경우 종속회사의 영업정지를 늑장공시하는 등의 문제로 최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다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6일 차이나하오란에 올해 12월...
이후 상장된 웨이포트, 성융광전투자, 중국고섬도 몇 년 만에 상장 폐지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 몫으로 남았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회계법인 어니스트영(E&Y)이 회계감사 중 은행잔고 불일치를 통보하면서 2011년 3월 22일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2013년 10월 감사의견 거절의 사유로 상장폐지됐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1년...
미래에셋대우는 2011년 1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중국고섬 이후 약 7년 반 만에 중국기업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국내상장을 시도하는 중국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증치세(일종의 부가가치세) 증빙 자료를 갖추는 것과 함께 충분한 기업실사를 거치는 등 심사 승인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그린페이퍼와...
한편, 완리는 중국 5대 타일전문 업체로 지난 2011년 6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중국고섬, 중국원양자원 등과 함께 국내 상장 1세대 중국 기업으로 불린다. 2016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 거절’ 통보를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같은 법인의 재감사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으로 바뀌며 증시 퇴출을 가까스로 면한 바 있다.
특히 2011년 고섬 사태 후 지속된 자본시장법 위반 사안에 대한 금융당국의 엄격한 대응도 요구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은 “영업환경 변화로 인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지만, 실적 등 기업의 미래가치를 배제한 채 주가 변화를 속단할 수 없다”면서 “관련 주식의 주가 회복세에 문제가 해소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단언할 수 없는...
2011년 ‘고섬 사태’ 이후 중국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잣대가 엄격해졌지만, 규정위반과 소송, 허위공시 등으로 불신이 가득찬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이 회계장부를 조작해 국내 상장에 나서고 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중국 현지에서 상장이 어려운 기업들이 한국 증시로...
2011년 ‘고섬 사태’ 이후 중국 상장사들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최근 3년간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중국 기업도 3곳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잣대가 엄격해졌지만, 규정위반과 소송, 허위공시 등으로 불신이 가득찬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컬러레이는 이달 10일 올 들어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했지만, 공모가...
과거 2011년 분식회계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고섬 사태’로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차이나 리스크’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을 준비하던 투자설명회(IR) 과정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과거 한국 증시에 발을 들여놓았던 업체와 달리 첨단 산업, 소프트웨어 기술, 문화 콘텐츠 등...
지난 2011년 상장 두 달 만에 1000억 원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상장 폐지된 고섬 사태와 2010년과 2012년 회계 문제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퇴출된 성융광전자, 연합과기 사태는 중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외면받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헝셩그룹은 상장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되거나 공모주 청약이 미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올 들어...
지난 2011년 상장 두 달 만에 1000억 원대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상장 폐지된 고섬 사태와 2010년과 2012년 회계 문제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퇴출된 성융광전자, 연합과기 사태는 국내 증시에서 중국 기업들이 외면받는 계기가 됐다.
올해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에 이어 국내 증시에 상장한 3번째 중국 기업인 헝셩그룹은 상장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되거나 공모주...
한국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에 사상 최대의 제재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징계를 내리면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투자자들은 2011년 1000억 원대 분식회계로 상장 두 달 만에 증시에서 퇴출된 ‘중국고섬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 8월 3노드디지탈이 상장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 기업 18개사가 국내 증시에 입성했지만 이 중 7곳이...
시장은 제2의 고섬사태를 우려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더욱이 주가를 띄우고자 호재성 공시를 부풀리거나 부정적 공시를 숨기는 경우는 있어도, 이번처럼 있지도 않은 소송을 당했다는 거짓말을 한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기까지 하다.
허위공시뿐만 아니라 공시번복도 문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불성실 공시법인과 지정예고 기업은 93곳으로...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 논란이 ‘제2의 고섬’ 사태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면서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중국원양자원 사태로 피해를 당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되풀이되는 중국 기업 논란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거래소 역시 중국 기업 상장에...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에서 과거 1000억 원대의 분식회계 적발로 중국 기업 불신을 키웠던 ‘고섬 사태’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분위기다. 해외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는 한국거래소와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해외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해외기업에 대한 우려를 다시 확산시킨 주인공은 중국원양자원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마지막으로 남은...
그들이 1차로 타깃 삼은 소수 주주권 제안 내용은 2011년 발생한 중국 고섬 사태 회계 부정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청구권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소액주주협의회는 이날 오전 홍성국 대표 등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회계장부 열람 청구권을 신청했다.
소액주주 경영진 2인이 현재 대우증권의 주식 17만6000주(전체 지분의 0.00054%)를 6개월...
고섬사태 이후 중국기업으로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도 상장을 미뤘다.
이들 기업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입을 모았다.
‘바이오는 괜찮다’는 불문율도...
고섬사태 이후 중국기업으로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도 상장을 미뤘다. 이들 회사는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내년이 더 걱정이다. 내년 IPO 기업 수가 올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내 IPO 간담회가 예정된 기업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