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9일 고리 1호기의 발전소에서는 계획예방정비기간을 맞아 발전소를 정지시키고 각종 기기를 점검·교체·보수 작업이 진행 중 이었다. 원자로는 6일째 완전 정지된 상태로 냉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때 작업 중 필요한 전력은 모두 외부에서 들여온다. 외부와 연결된 선로는 모두 4개로 사고 당일 2개 선로는 정비를 위해 차단시켜 놓았다. 남은...
한편, 이날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고리1호기 냉각기능 상실과 은폐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고리1호기의 폐쇄를 촉구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진보정당과 함께 15일 일본 원전사고 1주년을 맞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촉구와 함께 울산 북구청장의 지자체장...
이번 고리 1호기 원전 사태는 사고 은폐 의혹과 함께 한수원과 정부의 허술한 보고체계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신이 이번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시점이 이달 11일 오후이며 지식경제부와 원자력안전 당국에는 12일 대면 보고를 해 늑장 보고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지난 10일 고리 1호기 신임...
그러나 고리 1호기의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지고 비상디젤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 전원이 12분 동안이나 들어오지 않았다. 고리 원전측은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실을 한달 넘게 감추다 이달 12일 본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알렸고, 한수원은 하루가 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뒤늦게 사고 사실을...
그러나 고리 1호기의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외부 전원 공급이 끊어지고 비상디젤발전기도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 전원이 12분 동안이나 들어오지 않았다. 고리 원전측은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실을 한달 넘게 감추다 이달 12일 본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알렸고, 한수원은 하루가 지난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뒤늦게 사고 사실을...
(시황)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지난달 예방점검 중 전원·비상발전기 멈추는 ‘스테이션 블랙아웃’ 12분간 지속 (한전기술, 한전KPS, 비엠티, 우리기술 등)
△이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 “국제원자력기구의 영변 핵시설 사찰,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우리의 새 지도자는 미국과의 다툼을 원치 않는다” (현대엘리베이터, 녹십자, 현대상선, 삼성정밀화학...
13일 지경부 관계자는 “고리 1호기의 고장 건수는 지난 5년, 10년간 실적 보면 높지는 않다”며 “원자력안전위에서 조사하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는게 지경부 입장이고 법률이고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수명을 다한 고리 1호기의 계속운전 정책과 관련해 “계속운전을 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한수원이 준비를 하고 규제기간인...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고리 1호기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100% 출력중에 전원공급이 상실된채 17시간 운영했으나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며 "수리를 하지 않고 1~2개월 동안 방치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가정 하에서나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늑장 보고 부문은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고리 1호기와 비슷한 사고가 있었는데 100% 출력중에 전원공급이 상실된채 17시간 운영했으나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며 "수리를 하지 않고 1~2개월 동안 방치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가정 하에서나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늑장 보고 부문은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이에 따라 안전위는 고리 1호기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단을 파견, 정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지식경제부도 자체 감사와 조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엄중 문책·징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리1호기 현장 조사에 따라 58만7000㎾급인 고리원전1호기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가동을 중지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1972년 고리 원전 1호기를 건립한 이후 현재 21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7기를 시운전 또는 건설하고 있다.
정부는 원전의 발전설비 비중을 현재 26%에서 2030년께 4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 발전량 비중도 현재 34%에서 59%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2020년까지 현재 선진국의 원자로보다 20% 이상 경제성이 뛰어나고 수명도 현재 40년에서 두 배...
통합진보당은 우선 노후 발전소인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를 폐쇄하고, 신규 핵발전소 영덕과 삼척의 부지 선정을 철회하는 등 지금 건설 중인 핵발전소도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탈핵기본법(가칭)’을 제정, 2040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실현과 녹색일자리 확충을 위해 에너지복지법을 제정...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10시8분 고리원전 1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30일간 일정으로 제2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정검사를 포함해 원전 연료교체, 각종 기기 정비, 설비개선 등이 진행된다.
고리1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하는 오는 3월3일 발전을 재개한다.
국내에는 고리 2~3호기, 영광 1~6호기, 울진 1~6호기, 월성 1~4호기, 신고리 1호기 등 모두 21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일부는 수명 연장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1980년대는 원전의 확대와 함께 한국 고유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개발이 추진된 시기였다.
이들 원전이 생산하는 전력은 지난 2010년 말 기준 1474억kWh 국내 전체 발전량의 34.1%를 차지한다. 정부는...
이에 앞서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울진1호기와 고리3호기는 각각 지난 15일, 16일부터 전기생산에 돌입했다. 또 월성4호기는 24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9일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사태에 대비해 양양, 예천, 삼랑진 등 7곳의 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워 비상시 시간당 470만kW의...
국내 원전 가운데 2008년 처음 수명을 연장한 고리 1호기는 고장이 날 때마다 전력당국과 시민단체,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1978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원전 사고 646건 중 128건이 고리 1호기에서 일어났다.
15일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원전은 고리 3호기(95KW)를 포함해 정비에 들어간 울진 4호기...
지난 14일 고리 원전 3호기가 멈춰선데 이어 13일 울진 1호기가 중단되면서 14일 오전 예비전력률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력난 완화를 위해 본격적인 난방온도·네온사인 단속에 나선다.
정부는‘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계약전력 100㎾ 이상인 상업·교육시설 등 전국...
“연말연시 근무기강 확립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력당국은 전날 울진 원전 1호기에 이어 고리 3호기도 작동이 멈춰 전력당국이 전력 수급 차질을 우려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이날 오전 비상수급대책회의를 열고 수요관리 약정고객 4013곳을 상대로 100만㎾ 전력감축분을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