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지원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한진해운은 기간산업 특수성을 고려한 정부의 최종 지원 가능성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당국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이미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해외 채권자들의 선박압류와 화물 운송계약 해지, 용선 선박 회수, 해운동맹체 퇴출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정부는...
현대상선, 대한항공, 한진해운 등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7곳은 올해 상반기 10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93개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514개사의 부채비율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자본금대비 가장 많은...
최근 해운업황이 악화되면서 용선료 시세가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선계약이 선박펀드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게다가 올해 4분기 중 선박펀드를 신청할 경우 선박 건조기간을 고려할 때 현대상선이 배를 실제로 인도받아 빌려 쓸 수 있는 시점은 2019년 초쯤에나 가능하다.
다만 현대상선이 어떤 길을...
업종별로는 조선·건설·해운·철강·석유화학 등 취약업종 기업(17개)이 구조조정대상 절반이상(53%)을 차지했고, 전자업종은 2개년 연속 5개 이상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리스크 등을 고려해 밀착 모니터링 될 예정이다.
부실징후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서 채권은행의 금융지원 없이도 자체 자구계획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26개사에...
업종별로는 조선·건설·해운·철강·석유화학 등 취약업종 기업(17개)이 구조조정대상 절반 이상(53%)을 차지했고, 전자업종은 2개년 연속 5개 이상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리스크 등을 고려해 밀착 모니터링 될 예정이다.
부실징후 가능성이 있는 업체로서 채권은행의 금융지원 없이도 자체 자구계획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26개사에 대해서는...
1988년에는 고려해운을 인수했다. 사세가 확장된 현대상선은 한때 세계 순위 8위까지 올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해운 시황 악화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급기야 2013년 그룹 차원에서 현대상선을 살리고자 약 3조3000억 원 마련을 위한 자구안을 내놨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상선은 지난 2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이는 현재의 남북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조용히 선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다음 날인 5일은 현대상선을 공식적으로 떠나보내는 날로 현 회장의 마음은 더욱 착잡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과 현대아산 등 그룹 측 관계자들은 고(故) 정몽헌 회장의 13주기에 북한을 방문하는 대신 조용히 비공개 사내행사를...
전자업은 전통적으로 구조조정 대상 업종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최근 들어 건설과 철강, 조선ㆍ해운 등 취약ㆍ한계업종과 함께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전자업 관련 기업은 총 8개사로, 건설(14개)과 철강(11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구조조정이 시장 상황과...
이를 고려하면 휴가기간 중에도 책을 읽고 묘안을 짜는 일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휴가 일정을 반납하고 경영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검찰 수사 등으로 정상출근했던 권 회장은 포스코가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고비를 맞이한 만큼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출자를 고려한다고 했는데 그때는 추경 계획이 없었을 때였다”면서 “추경을 편성하게 되면서 당장 급한 현물출자 대신 현금 출자를 먼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출자 여부에 대해서 그는 “내부적으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기업투자를 촉진할 정책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고 해운보증기구 지원으로 조선ㆍ·해운업의...
“놀라운 사실은 부산항 기준으로 한진해운(181만 TEU), 현대상선(116만 TEU)이 연간 처리하는 물량보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팬오션, 흥아해운 등 12개 근해선사(425만 TEU)가 처리하는 물량이 더 많다는 점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만 봐도 동서항로(구주·미주)가 전체의 40%, 남부항로(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가 20%, 지역내 항로(지중해·동남아)가 40%를 차지한다....
조양호 회장의 한진해운도 해운업 구조조정 이슈 속에 40.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26.0%) 이동우 사장 등이 10대 그룹 계열사 경영자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주식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하이마트의 주가하락은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검찰조사 등 악재가 겹친 롯데그룹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구조조정 약발’...
출자전환 후 전체 주식수는 총 1억8500여만주로 지난 7대1 일반 감자 전 총주식수 2억4200여만주보다 낮다.
이번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5307.3%(1분기 개별 기준)에서 20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해운업의 특성상 대부분 해운사들의 부채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채비율이 200%이면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산업부는 해외 인프라사업을 유형화하고 사업범위와 대상국가, 투자규모, 인력수급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설정,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상국가별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수주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모잠비크 등 자원부국인 개도국에서는 우리 가스산업 모델을 묶음화해 수출을 추진하고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이...
이와 함께 어려운 해운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톤세로 부과되는 법안세 시스템을 운항할 경우에만 부과하자고 요청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배당에 치우친 기업 소득 환류세 혜택도 투자·임금 부분을 늘릴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 조세회피 통계 자료 제출 의무가 2017년부터 부과되는 만큼 정부가 관련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해 법인세 탈세 등을 막기 위한...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중견선사들이 시장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인 근해 즉 인트라아시아 시장의 질서가 흐트러지면서 양호했던 실적이 올해 들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김영무...
대내적으로도 조선과 해운사 구조조정 여파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데다 정부와 정치권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그간 금리인하의 조건으로 구조조정과 재정정책간 3박자를 강조해왔다는 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수밖에 없는 이유다.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이라는 구조조정 가시화와 함께 지난달...
최근 한국 경제는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국가 기간산업의 공급과잉에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일상적 영업으로 부채상환이 어려운 부실징후기업 비중이 지난해 36.0%에 이르렀고, 국내 대기업 가운데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만성적 한계기업’의 비중은 2009년 6.6%에서 2014년에는 10.8%로 증가했다.
정부는 산업...
김기필 나이스신평 평가기준실 실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국 기업 부실화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조선, 해운, 철강, 해외건설과 같이 경기에 민감한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과중한 단기차입금을 보유한 기업은 차환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