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9월 ‘경제동향’ 을 통해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수출 물류를 일부 제한할 수 있겠으나, 해운업 전반의 공급 과잉을 고려할 때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DI는 최근 경기 전반의 흐름에 대해 최근 건설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경기 전반의 개선 추세는 미약한 것으로...
체불임금 사업주에게 체불액 3배의 징벌적 부과금과 지연이자를 납부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회 관계자는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등에서도 한진해운 문제가 핫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개입해 한진해운이 청산할 때와 회생할 때의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도 그 파장을 가늠키 어렵다. 다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이달초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그 효과를 점검할 필요도 생겼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다. 시장은 9월보다 연말쯤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까지도 연내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는 점에 비춰보면 한층...
한진그룹 측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채권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할 경우 대출을 고려할 수 있지만, 돈이 될 만한 자산이 많지 않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더군다나 한진해운의 경우 이어지는 운항 차질에 따라 줄소송을 당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한진해운에 투입해야 하는 자금 규모가 정확히 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진해운이...
강 전 행장이 특혜성 대출의 대가로 한성기업으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제공받았는지 등을 집중 수사 중이다.
임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 재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전 행장은 오는 8∼9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조선·해운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일정을 고려해 다음주께 소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각에서 우량자산 정리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미 대부분의 우량자산이 한진그룹으로 넘어간 것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회생절차에 돌입했으나 정상영업이 어렵고 유동성이 경색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영방안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청산은 아니지만 점진적인...
운송 지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수출입 운송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선사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물류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물류업계에서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범한판토스, 삼성SDS, 한익스프레스, 한국국제물류협회 등이 해운업계에서는 선주협회, 현대상선, 흥아해운,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 12개 연근해선사가 참석한다.
대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 신임 CEO 후보는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지난 2002년 현대상선 컨테이너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09년에는 해양선박 대표이사 겸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2012년 현대상선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지금은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산은에 따르면 유창근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통상 법정관리 신청부터 개시 결정까지는 한달 남짓 걸리지만, 법원은 한진해운이 해외 자산 압류 가능성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며 한진해운의 주도권은 채권단에서 법원으로 넘어갔다. 이제 기업의 회생가능성은 법원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 채무상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법정관리를 벗어나게 되지만 이행되지 않을 경우...
다만 외국인들은 자칫 수익성에만 집중해 정책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선 국내 전문가가 적합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우선 해운전문가이면서 정책을 잘 이해하는 경험자,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한 사람이 좋은 후보가 아닐까 싶다. 이 같은 자격을 갖춘 인물을 국내에서도 찾을 수 있을...
한진해운 기업회생절차를 맡고 있는 법원이 회사의 청산이 아닌 회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일 “금융위가 발표한 방안은 법원과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은 회생절차 내에서 공정하고...
지난달 31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수출입 중심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한진해운의 문제는 해운•항만•물류 분야뿐만 아니라 당분간 수출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해외펀드 운용사의 30%, 미등록상태서 불법 운용
외국환법 위반 대형사도 포함
자산운용사 수십 곳이 외국환거래법을 무시하고...
지난달 31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수출입 중심의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한진해운의 문제는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뿐만 아니라 당분간 수출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물동량에서 최소 1~2개월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 중...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금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산을 인수하는 데 꼭 돈이 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채권단 내부에서는 필요에 따라 유상증자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채권단이 출자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에서...
곽 연구원은 “상반기 중 업황 회복에 힘입어 연결 기준 4825억원의 EBIT을 창출했음에도 당기순손실(4257억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6월말 기준 잔여 지분/금융자산 2734억원 및 한진해운 보유 영구교환사채 차액 정산과 관련한 잠재적인 부담 1571억원 등을 고려할 경우 원금 기준 최대 4305억원의 추가적인 손실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의...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의 현 상태를 고려할 때 정상 영업이 어려워 청산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먼저 회생절차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경우도 금융권 등에서는 청산 가능성을 점쳤지만 법원은 회생절차 신청을 받아들인 전례가 있다. 법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우리나라 해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근로자, 협력업체, 국가경제에...
만약 법원이 회생을 결정할 경우 절차상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법원이 회생을 결정하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 전 매각을 위해 인수후보군을 추리는 절차를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가 한진해운 자율협약 종료로 물류 태스크포스(TF)를 개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여러 안을 고민할 것”...
엄 연구원은 "지분이나 영업권 및 매출채권에 대한 손실을 3분기에 모두 반영한다고 가정해 실적을 조정 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적용한 할인율을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신영증권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컨테이너업계 전체 공급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동일시장내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수도 고려했으나, 문제가 더 크다는 결론을 냈다. 한진그룹의 자금조달이 미흡한 상황에서 채권이 신규자금을 지원할 경우 대부분 해외 용선주, 해외 항만하역업체 등 해외채권자의 상거래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는 말이다. 즉 국내금융기관이 지원한 자금으로 해외 거래처가 받을 연체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수도 고려했으나, 문제가 더 크다는 결론을 냈다. 한진그룹의 자금조달이 미흡한 상황에서 채권이 신규자금을 지원할 경우 대부분 해외 용선주, 해외 항만하역업체 등 해외채권자의 상거래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는 말이다. 즉 국내금융기관이 지원한 자금으로 해외 거래처가 받을 연체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한진해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