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처럼 최근 고금리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금리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추락하고 있는 영향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3~3.55%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금리가 연 5%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석 달 새 1.5%포인트(p) 이상 하락한 셈이다.
정기예금 금리...
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모집한도 확대는 결과적으로 개별 회사마다 건전성, 유동성 보면서 관리 체계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5%, 3% 제한을 6%, 7%로 늘린다는 게 아니라 자금사정이 어려운 회사가 무리하게 고금리 상품을 내놓는것을 막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예금금리 경쟁으로 예금금리가 높아지면 결국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이는 고금리ㆍ고물가 기조에 2년 만기인 청년희망적금의 중도 해지자가 늘자, 그보다 만기가 더 긴 청년도약계좌의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우선 예·적금을 담보로 하는 대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긴급한 자금 수요가 생기더라도 만기까지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단위로 만기를 연장해야 하므로 당장 금리 인하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고금리로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NH농협, 신한은행 제외)의 지난 1월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신규 연체율(0.04%)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0%의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5%대 금리 상품이 지속될지 미지수다. 최근 들어 고금리 특판도 거의 사라진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무턱대고 올릴 수 없는 상태”라면서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지속해서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고금리로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지시했다. 우대금리는 늘리고 대출금리는 내려 고객 부담을 완화했다.
가계·기업 대출시 우대금리 확대로 금리인하를 비롯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완전 면제 등이 포함됐다.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지원대출 △자립지원 고금리 적금 △연체이자 감면 등 총 3가지다.
성실상환 지원대출은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기관과 협력해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연체 없이 분할상환하는 경우 대출금리 중 기준금리를 제외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다음연도에 고객에게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립지원 고금리...
고금리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겹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울며겨자 먹기로 카드론 보다 금리가 높은 리볼빙과 현금서비스를 선택하고 있다.
25일 이투데이가 여신금융협회 공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BC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5.06%를 기록했다....
최근 고금리 적금이 쏟아지고 있다. 고금리 시대 소액으로 시작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금은 아이들에게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매일 1만 보를 걸으면 최대 연 11% 금리를 제공하는 '데일리워킹 적금 시즌2'를 출시했다. 하루 최대 적립금액 1만 원, 가입기간 6개월, 기본금리 1%에 우대금리 10%포인트(p)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만보기...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금융권에서는 고금리 시기 막대한 실적을 쌓은 은행들이 정부와 국민의 시선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서 9월까지 전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33조7000억 원) 대비 20.3%(6조9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자이익이 크게 늘자 최근 시중은행...
우대이율을 받으면 12개월 기준 최고금리는 연 7.0%에 달한다. 이 적금의 기본이율은 1.5%고 우대이율은 최고 5.5%다. 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다.
친구를 초대할 경우 우대이자율은 최고 연 5.0%다. 예금주의 초대코드를 타인에게 제공해 초대코드 입력 받는 경우 1명당 연 1.0%(최대5명)를 제공한다.
여기에 친구초대받기 우대이자율이 연 1.0%다....
지역 신협의 고금리 예·적금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5일 충북 청주에 있는 내수신협은 고객들을 향해 적금 금액을 조금만 유치해달라며 읍소하는 전화를 돌렸다.
내수신협은 지난달 연 최고 6.15% 금리(36개월 기준)의 ‘유니온 자유적금’ 비대면 가입을 진행했다. 해당 상품에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가 몰렸고, 이자 감당이 어려워졌다. 이 신협은...
지난해 미국발(發) 고금리 기조로 금리는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자 채권 투자 열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채권에 투자했다가, 올해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즈음 채권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경기 침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채권이 안전자산에 꼽힌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금리ㆍ불확실성 높은 시대, 은행 예ㆍ적금이 안전…빚 줄여가는 노력도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 소장은 여전히 ‘은행 예ㆍ적금’이 가장 권장할 만한 투자처라고 했다. 현재 시점에서 부동산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고, 주식 역시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투자를 권하기 쉽지 않다.
정 소장은 “최근에...
고금리 시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다양한 예ㆍ적금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웰컴저축은행은 걷기만 해도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이 적금은 입소문을 타고 판매 9일만에 1만 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걷기만 해도 금리혜택 쏟아지는 웰뱅워킹적금, 가입고객 88%가 금리혜택
웰컴저축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내년 1월 10일부터는 구포금융센터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오성호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이 고금리 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7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평균 금리(10월 말 기준) 상단 역시 연 18.46%를 기록하면서 법적 최고금리와 1% 안팎으로 좁혀졌다.
고금리지만, 리볼빙 잔액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2104억 원으로 전달(7조 756억 원)보다 1.91% 증가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동양그룹 사태란 자금난을 겪던 동양그룹이 2013년 동양증권을 통해 4만여 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 고금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무차별 발행했던 사건입니다. 동양그룹은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와 CP를 해결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비금융주력자(산업 자본)는 은행 주식의 4%를 초과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 퇴직연금 예·적금 금리는 이달 기준 최고 연 6.5%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퇴직연금 상품의 최고금리(중국공상은행·연 5.7%)보다 0.8%포인트(p) 높다.
저축은행에도 퇴직연금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판매관리비를 포함한 비용 일체를 줄일 수...
동경주농협 8.2% 고금리 적금에 9000억 원 몰려...'파산위기' 계약해지 요청남해축산농협, 합천농협 등 지역농협 금융상품 피해 잇따라비대면 계좌 차단 안하거나, 온라인 판매 등 직원 실수...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그냥 실수라고 하면 그만인가요?
최근 지역농협들이 고금리 특판상품 내놨다가 거액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