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해 범친노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고, 호남 출신이지만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의장 시절엔 야당과도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여야를 불문하고 적이 적다는 건 정 총리의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캐릭터가 밋밋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강하고 직설적인 화법보단 원론적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비판에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검찰 내부를 계파로 나누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고, 소폭 인사에 그친 만큼 향후 폭이 큰 인사에서 윤 총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대전지검은 현재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엉이처럼 밤을 새워 달(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부엉이 모임은 지난 2018년 ‘계파정치’ 논란에 해체됐다. 또한, 권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야권에서는 권 후보자의 지명을 놓고 비판이 불거졌다. 전날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쇄신 개각하랬더니 보신 개각을 했다”며 “지혜의 상징인 미네르바의...
대선을 앞두고 친문계가 특정 주자를 지지하거나 계파 간 갈등이 부각되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진영 내에서 여러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주자들이 함께 부각돼 전체적인 파이 자체가 커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양 전 원장의 복안이다.
아울러, 양 전 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스스로 일절 함구하는...
당명 변천사는 보수 정치의 흥망성쇠 역사다.
민자당은 1992년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3당의 화합적 결합에 실패했다. 결국 계파갈등으로 한 축인 JP세력(자유민주연합)이 1995년 떨어져나갔다. 여기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12·12 내란죄 등으로 구속되는 악재가 더해졌다. 그 출구가 1995년 신한국당이었다. 이회창의 신한국당은 1997년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이명박 정부 들어 정치권에 발을 들인 박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추마해 승리했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박 시장은 당선된 뒤인 지난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대권 잠룡으로...
박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자 충청권 대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김대중 정부였던 1998년 국민회의 수석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2000년 16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구민주계’ 출신이지만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평가와 신망을 두루 받고...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의 과오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관계정치, 계파정치는 다시는 당에 있어서는 안된다. 일의 순서를 잘못 잡아 우왕좌왕했던 과오도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위기 극복이 곧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다. 집권4년차가 아니라 새로 집권했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당정청의 역량을...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받는 정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민주당 ‘원팀’으로 당력을 결집시키고 여야 화합의 리더십을 보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3선이 되는 전해철 의원은 28일 기자회견과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서 180석 거여를 이끌며 당과 정부, 청와대의 원활한 소통을 주도할...
이에 ‘슈퍼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7일 원내대표 경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당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 준비도 시작됐다.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원내대표 경선과 국회의장단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4선의 김영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어 “정치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어항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투명하게 사는 게 공직자 기본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열린우리당이 2004년 17대 총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으로 열152석 과반을 차지했지만,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4대 개혁입법을 추진하다가 여야 관계 악화와 당내 계파갈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행보를 함께 한 김 전 부의장은 동교동계 등 계파와 거리를 두고 여야를 막론한 인맥을 보유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3세대’로 한일협정 체결 반대 운동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촉구 시위 등을 벌이며 3차례 투옥을 당했다.
신민당 송원영 원내총무 비서관으로 정계에 첫발을...
나성동에 거주 중인 직장인 A 씨는 "세종시의 정주 여건이 더욱 빨리 개선되려면 기존 정치인보다는 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가 와야 한다"며 "이번 총선 이후에 많은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은 김중로 전 바른미래당 비례대표를 영입해 후보로 공천했다. 김 후보는 군 장성 출신으로 2012년 안철수 후보의...
서민의 민생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진 놈들의 정치’, 그것이 기득권 거대양당의 구태정치였다”면서 “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 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동료 시민의 행복한 삶,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님이 교섭단체 구성을 1차 목표로 제시한 데...
또 한선교 한국당 전 대표는 자신이 황 대표로부터 박진·박형준 전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하는 등 잡음이 터져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이날 “더 강해지는 혁신과 더 커지는 통합 과정의 부득이한 성장통으로 생각해달라”면서 “저는 당 대표로서 밀실공천, 계파공천, 구태공천과 단절하기 위해 노력했고, 늘 반복된 대표 ‘사천’...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가운데 후보 신청자가 없는 대구 서구와 북구갑을 제외한 251개 지역구 공천을 완료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223개 지역구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 공천을 포기한 호남지역 19곳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1곳의 공천만 남았다. 통합당은 이르면 24일께 전체 지역구 후보자를 확정할...
황 대표는 또 "공천은 정치개혁의 출발선이며 혁신의 척도"라며 "계파공천, 밀실공천, 줄세우기 공천 등이 우리 정치의 정체와 퇴행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당 대표로서 이러한 구태 공천의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고 혁신 공천의 씨앗을 심고자 했다. 저는 공관위의 독립성을 적극 보장해왔다. 내려놓음의...
미래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한 바 있다.
탄핵의 여파에 따른 국론분열, 친박(친박근혜)계를 주축으로 한 계파 정치의 책임이 박 전...
‘미래’와 ‘통합’을 정당 정치의 보람으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는 총선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당의 분열과 함께 꺾이고 말 테다. 임시로 봉합된 당의 이질적 요소와 계파적 이해에 따라 헤게모니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하다가 ‘미래’도 ‘통합’도 다 놓친 채 공중분해할 것이다. 안철수의 신당은 ‘국민의당’이라는 새 이름을 선택했다. 애초 신청한...